사노피-아벤티스의 비만신약 '아콤플리아(Acomplia)'가 체중을 상당히 감소시키며 콜레스테롤 양상도 개선시킨다는 1년간 임상결과가 NEJM 최신호에 발표됐다.
아콤플리아의 성분은 리모나밴트(rimonabant). 선택적 캐나비노이드(cannabinoid)-1 차단제로 체중 및 심혈관계 위험을 낮춰 주목받아왔다.
캐나다 라발 대학의 쟝-피에르 데스프레 박사와 연구진은 신체질량지수가 27-40이면서 혈중지질이 비정상인 1,036명을 대상으로 12개월간 리모나밴트 5mg, 20mg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
이후 체중, 허리둘레, 콜레스테롤의 변화에 대해 평가한 결과 리모나밴트 20mg 투여군에서는 체중감소, 허리둘레,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이 위약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동안 리모나밴트 20mg 투여군의 체중감소폭은 5-7kg, 허리둘레 감소폭은 4.2-5.8cm, HDL 증가폭은 약 10%였으며 중성지방도 감소했다.
한편 리모나밴트 사용중단과 관련한 가장 흔한 이유로는 우울증, 불안증, 오심이었다.
연구진은 리모나밴트가 체중과 허리둘레를 상당히 감소시키고 몇몇 대사위험인자를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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