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기부전 환자의 경우 시알리스(성분 타다나필)를 비아그라(성분 실데나필) 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릴리에 따르면 최근 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된 발기부전 치료제 선호도 조사 결과 73.7%가 시알리스를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서울아산병원 안태영 교수가 작년 6월부터 올해까지 180명의 발기부전 환자를 조사한 결과 73.7%(115명)의 환자가 시알리스를 선호해 26.3%(41명)의 비아그라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복용 후 성관계를 시작하는 평균 시간(median time)은 시알리스의 경우 복용 후 1시간 30분임에 비해 비아그라는 1시간으로 나타나 시알리스 복용군이 좀 더 느긋하게 성관계를 시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복용 4시간 이후 1번 이상의 성관계 시도를 가진 환자의 비율은 비아그라군에서 20%, 시알리스에서는 38.5%로 증가됨이 밝혀졌다.
전체 임상기간 동안에 보고된 부작용으로는 안면홍조, 두통 등 가벼운 이상 반응이 대부분이었으며 비아그라(13.1%)가 시알리스(12.2%)보다 약간 높은 부작용 비율을 보였다.
안태영 교수는 “많은 발기부전환자들이 비아그라에서 시알리스로 전환 시 성관계를 갖는데 시간적 여유를 보였다”며 “성관계시 시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환자에게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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