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는 대만의 불교재단 주치 조혈모세포센터로 부터 골수를 제공 받아 29일 소아백혈병 어린이에게 골수이식을 시술한다고 밝혔다.
29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골수수혜자는 소아 급성골수성백혈병 어린이로 지난 6월부터 국립암센터에서 항암약물요법을 받고 현재 완전관해상태이며 조직적합항원이 일치하는 기증자가 국내에는 없어 대만에 의뢰, 조직적합항원이 일치하는 공여자를 찾아 기증받게 됐다.
이번에 골수를 기증한 주치 조혈모세포센터는 불교신자들로 이뤄져 한국,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골수기증사업을 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약 25만명의 가장 많은 골수공여자 풀을 보유한 조혈모세포이식기관이다.
한편 조혈모세포센터는 지난 2000년도부터 골수를 우리나라의 여러 의료기관에 하여 현재까지 87명에게 비혈연 간 골수이식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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