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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눈 먼 돈 안되도록 투명운영"

발행날짜: 2006-01-16 06:29:22

양재수 후보, 급여성 판공비-차량유지비 안받겠다

[특별인터뷰|열전!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오는 23일부터 우편투표로 실시되는 경기도의사회 회장선출을 앞두고 입후보자들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입후보자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회원들이 올바른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6일~18일까지 3일간 경기도의사회 회장 입후보자 3인 인터뷰(양재수, 노광을, 정복희 후보)기사를 기호 순으로 싣는다.<편집자 주>

양재수 후보(60세·기호 1번)는 ‘뜨거운 열정, 폭 넓은 식견, 풍부한 실무경험’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다.

양 후보는 “현재 의사회의 시스템은 낡았다”며 경영적 마인드를 통한 회원권익 보호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을 제시했다.

그는 최우선 공약으로 급여성 판공비와 차량유지비를 받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예산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를 꼽았다.

현 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 겸 예결위 간사를 맡고 있는 양 후보는 현 의협 실무진이라는 점에서 의협 측의 지지가 예상된다. 동시에 의협 관련 실무적 경험이 많다는 점이 선거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양 후보 자신도 지금까지 의협 집행부에 대해 지적과 함께 방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며 이는 추후에 실무적인 일을 담당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은 양 후보와의 일문일답.

- 먼저 의사회장 출마 계기가 궁금하다.
“의료계 전체 조직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가 낡았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했고 내가 혁신을 이뤄내고 싶은 생각에 직접 나섰다.”

- 의사회장으로서의 본인의 장점을 무엇이라 생각하나.
“나의 장점은 폭넓은 식견과 풍부한 실무경험에 있다. 우선 현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과 예결위 간사로 활동하면서 쌓아온 풍부한 실무 경험이 있다. 또한 단순히 의료계뿐만 아니라 경영, 경제, 시민단체지도자, 종교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인을 많이 알고 있다. 앞으로 의료계도 좁은 틀에서 벗어나 사회와 유대관계 속에서 수평적 사고를 하며 서로 공존해야할 때라고 점에서 의사회장으로서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는 나를 CEO적 성향이 짙다고 한다. 이는 예산 관리에 있어 철저한 경영적 마인드를 발휘해 의사회장의 독선을 배제하고 민주적인 회무수행을 하는 데 발휘하겠다.”

-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일단 급여성 판공비와 차량유지비를 받지 않겠다. 이것만으로도 1년 예산 6700만원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이 예산은 회원들의 권익 증대와 각 시군의사회 활성화 및 조직 강화에 쓰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예산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 회원들이 낸 회비가 눈먼 돈이 되지 않도록 회비 인상을 자제하고 매년 삼천만원 정도의 의정회비를 공개적으로 집행하겠다. 같은 맥락에서 회장 관여하는 게 아닌 재무이사의 책임 하에 예산 집행과 회계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선거운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지역적으로 너무 광범위하다거나 선거운동 기간이 짧은 것은 둘째 치고 회원들과 만나면서 가장 힘든 점은 의사회의 무명론이다. 의사회 자체에 대해 무관심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회원들에게 나를 지지해달라고 말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의사회장이 된다면 앞으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들에 보다 신경을 쓰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 전임 집행부의 활동에 대해 평가한다면.
“앞서 말했지만 회원들은 경기도의사회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결국 의사회가 그동안 회원들에게 그만큼 다가서지 못했다는 의미다. 즉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한 일이 없다고도 할 수 있겠다. 보다 회원들을 위한 정책에 신경을 썼어야했다.”

- 시도의사회장은 의협, 지역사회 등과의 교류가 중요하다. 지역사회 및 의협과의 관계를 어떻게 이끌고 갈 생각인가.
“개인적은 술은 전혀못하고 육식을 즐기지 않아 사람들과 어울리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발로 뛸 각오를 하고 있다. 내가 구축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인재풀을 총동원해 의협을 지지할 부분은 적극 지지하고 질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문제제기 해 견제와 유대관계를 유지해 나갈 생각이다."#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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