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줄기세포 논문 조작과 관련, 황우석 교수를 파면한데 이어 이번에는 과학기술부가 황 교수에게 부여했던 '제1호 최고과학자' 지위가 철회했다.
과학기술부는 22일 최고과학자위원회를 열고 황우석 서울대교수의 최고과학자지위를 철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는 전체 위원 10명중 7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황 교수의 최고과학자 지위 철회안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학재단은 이에 따라 황 교수와 체결한 연구 협약을 모두 해지하고 연구비 정산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 2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줄기세포 논문조작과 관련한 정부차원의 조치로 황 교수를 파면하고 문신용, 강성근 교수에게 정직 3개월, 이병천, 안규리 교수에게는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보건복지부도 지난 16일 황우석 교수의 체세포복제배아연구 승인 취소하는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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