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폴민을 투여했을 때의 치료반응으로 2형 당뇨병 진행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Diabetes Care誌에 발표됐다.
미국 오레곤의 카이저 퍼머넌테 노스웨스트 HMO의 그레고리 A. 니콜즈 박사와 연구진은 1996년에서 2003년 사이의 환자를 기록을 검토하여 이중 첫 치료제로 메트폴민이 사용된 1,547명을 선별하여 분석했다.
그 결과 메트폴민을 사용한 치료성공을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첫 1년간 HbA1c 농도 감소폭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폴민을 처음 사용한 1년간 최저 혈당이 7-7.9%인 환자의 절반은 36개월 이내에 약물을 교체하거나 다른 약을 추가해야하는 반면 첫해에 최저혈당이 6% 미만인 환자는 약물을 교체하거나 다른 약을 추가하기까지 84개월이 걸렸다.
또한 체중감소폭도 메트폴민에 대한 반응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요인이었는데 메트폴민 단독요법을 시행한 환자 중 체중감소폭이 평균 1.9kg인 환자는 5.0kg인 환자에 비해 약물교체나 약물추가 가능성이 더 컸다.
연구진은 "메트폴민만 사용해서 초기에 혈당이 조절되는 경우 수년간 성공적으로 혈당통제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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