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갑 넘게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발기부전증이 발생할 위험이 약 40% 증가한다고 Tobacco Control誌에 호주 연구진이 발표됐다.
호주건강관계연구에 참여한 16-59세의 남성 약 8천4백명을 대상으로 흡연, 발기부전증, 기타 인구통계자료에 대해 수집,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약 10%의 남성이과거 1개월 이상 발기부전증을 경험했고, 25% 이상은 흡연자였으며 20%는 하루한갑 이하로 흡연했고 6%는 하루에 한갑이 넘게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발기부전증에 대해 비교한 결과 비흡연자에 비해 하루에 한갑 이하로 담배를 피우는 경우 발기부전증이 발생할 위험이 24% 증가했으며 하루에 한갑 넘게 담배를 피우면 이런 위험이 39%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 발기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요인으로는 고령, 심혈관계 질환이었으며 보통 이상으로 술을 마시는 것도 발기부전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구에서도 흡연은 발기부전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발표된 바 있는데 일부 전문가는 심혈관질환, 폐질환 위험 외에도 발기부전증은 담배를 끊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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