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이 지난 3월 사내 기혼 직장 여성들 중 모유 수유를 하는 직원들을 위해 수유실을 마련했다.
본사 9층에 설치된 수유실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성 인력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 설치됐으며 유축기와 소파, 냉장고 등을 갖추고 짜놓은 모유를 보관, 퇴근길에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모유 수유 전문가를 초빙, 현재 수유를 하는 직장맘들은 물론, 앞으로 새내기 엄마가 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모유수유 강좌도 마련할 예정이다.
대웅은 이미 플렉시블 타임(flexible time)제, 재택근무제 등 기혼 여성들의 육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200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플렉시블 타임제'는 기혼 여성들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출근할 수 있도록 출퇴근 시간을 1시간 정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재택근무제도는 출산 후 재택근무를 신청하면 복귀 때까지 일주일에 한두 차례만 출근을 하고 집에서 일할 수 있다. 급여도 평소의 90%를 받는다.
대웅제약 경영관리 본부장 박재홍 상무는 “능력있는 여성들이 육아문제로 일하는 데에 불편을 겪지 않는 ‘일할 맛나는 일터’를 만들어, 우수 여성인력을 확보하고 양성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것이 대웅제약 윤재승 사장의 경영철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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