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제인 케타민(ketamine)의 1회 투여로 난치성 우울증이 극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됐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카를로스 A. 재레이트 박사와 연구진은 이전에 2가지 이상의 항우울제로도 효과를 보지 못한 중증 우울증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케타민을 1회 정맥주입하거나 위약을 투여하고 1주 후 교차투약해 우울증 개선도를 평가했다.
임상대상자는 모두 해밀턴 우울증 평가표 점수가 18점 이상이었는데 케타민 투여 60분 전, 투여 후 40분, 80분, 110분, 230분과 1일, 2일, 3일, 7일 후에 해밀턴 우울증 평가표로 평가해 케타민의 효과 발현시기와 지속기간을 알아봤다.
그 결과 케타민 투여군은 위약대조군에 비해 110분 시점에서 유의적으로 우울증 점수가 더 낮아졌으며 이런 효과는 7일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점수는 케타민 투여후 1일 시점에서 90% 떨어졌으며 71%의 환자는 치료에 반응했고 29%에서는 우울증이 거의 없어졌으며 35%에서 치료반응이 1주 이상 지속됐다. 반면 위약대조군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연구진은 우울증 치료반응은 각 임상대상자에서 거의 동일하게 시작해 지속됐다면서 케타민의 반감기가 2시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케타민의 지속적 항우울 효과는 놀라운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이번 케타민 임상처럼 단 1회 투여로 극적이고 신속하면서 지속적 반응이 나타난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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