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장 선거가 임박해지면서 잠잠했던 성분명 처방 논란이 다시 부각될 전망이다.
11일 약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월 12일 직선제로 펼쳐지는 34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원희목 현 약사회장, 권태정 서울시약사회장, 전영구 전 서울시약사회장의 출마가 유력시 되는 가운데 성분명 처방, 의심처방 의사응대 의무화 등 의-약 갈등 현안이 화두중의 하나로 부상할 조짐이다.
약사회장 선거는 11월 12일 후보등록, 12월 12일 개표 등 공식 일정을 앞두고 사전 물밑공략을 전개중에 있으며 전영구씨가 오는 27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스타트를 끊는다.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은 현직에 있는 만큼 사업을 모두 종료하고 선거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11월중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태정 서울시약사회장도 10월까지는 현직 업무를 마무리하고 난 후 11월 첫번째 주에 출정식을 예정하고 있다.
약사회 선거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경우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던 성분명 처방 논란이 다시 수면위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권태정씨와 전영구씨 등의 주된 공약의 하나로 예고됐다.
권태정 서울시약 회장은 "대약선거에 반드시 나갈 것" 이라며 "시약회장 당선시 공약 13가지중 12가지는 실천했으며 나머지 하나를 끝낸 후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나설 계획으로 그 하나가 바로 성분명 처방" 이라고 말했다.
전영구 전 시약회장은 "제대로된 약대 6년제와 성분명처방을 이루는 것이 선결과제 해결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현재 선거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출정식을 가장 먼저 진행하는 등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은 "의심 처방에 대한 의사응대 의무화와 급여지급시 소득세 3% 원천징수 문제 해결 후 선거관련 이야기는 하고 싶다" 고 밝혔다. 성분명외 의심처방이라는 의료계에 반발이 예상되는 아이템을 하나 더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대한약사회장 선거전이 공식화되는 11월 13일부터 성분명 처방 논란과 의심처방응대 의무화 등에 대한 대정부 및 국회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의-약간 미묘한 갈등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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