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승인된 수면제 '로제렘(Rozerem)'이 의존성이나 남용우려가 없는 불면증 치료제로 보인다는 소규모 연구결과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지에 실렸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롤랜드 그리피스 박사와 연구진은 수면제 남용 전적이 있는 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8일간 임상연구기관에서 세가지 용량의 로제렘, 세가지 용량의 트리아졸람(triazolam) 또는 위약을 투여하여 비교했다.
연구 결과 로제렘 투여군은 인지기능이나 운동통제에 유의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남용될 잠재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트리아졸람 투여군에서는 용량의존적으로 운동 및 인지기능 수행력이 영향을 받았다.
로제렘의 성분은 래멜티온(ramelteon). 건강한 수면과 관련된 자연적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동일한 방식으로 작용하는 최신 불면증 치료제다.
그리피스 박사는 래멜티온이 기존 수면제의 유용제 대체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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