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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醫 보궐선거 2파전…내일 결판

전경수
발행날짜: 2003-10-28 06:57:48

결전 앞둔 김대헌-정헌화 후보 공약 비교

의쟁투 기금 1억원 지원 문제와 맞물려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광역시의사회의 32대 회장 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선거에 출마한 양 후보의 선거공약과 발언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순서는 입후보 등록순에 따라 김대헌 후보(신한방사선과의원 원장)가 먼저, 정헌화 후보(유일병원 원장)가 나중이다.

현 집행부 승계 문제 = 현 집행부의 승계 문제에 있어서 양 후보 모두 승계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열어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대헌 후보는 현재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부산시의사회의 화합을 위한다는 맥락에서 “본인들이 허락한다면 현 상임이사들과도 함께 일할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자기 일도 바쁠텐데 돈도 안 생기는 의사회 일을 하겠다고 나선 일이 장하지 않느냐”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정헌화 후보는 대의원들에게 배포된 공약을 통해 “최성호 회장이 구축해 놓은 현 집행부의 모든 체제와 인적 구성을 있는 그대로 승계하겠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위기상황의 회무를 안정적으로 연속시켜 나갈 것”이라는 다짐을 내놓기도 했다.

의쟁투기금 1억원 지원 문제 = 김 후보는 “의사회장 재임시 표적세무조사 피해회원에 지원된 1억원에 대해서 구회장님들과 상임이사들의 의결을 거친 적법한 처리라고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다만 대의원들의 의견에 따르기 위해 이미 의사신협에 1억원을 예치해 놓았으며 잘못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고 1억원을 의사회에 입금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1억원 차용 문제가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발표된 것이 아님을 강조하면서 “어디까지나 내가 모 상임이사에게 확인을 하니까, 공금을 차용증서로 사용해도 돼냐고 지적을 해줬을 뿐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당시 감사를 맡았던 세 명의 감사들에게 확인을 하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며 “회원들이 진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대정부 활동 분야 = 대정부 활동 분야에서 두 후보는 공통적으로 정부기관과의 대립보다는 유대 관계 회복과 협력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크게 ▲정당 및 시청, 심평원, 공단 등과의 유대관계 회복을 통해 회원들에 대한 공권력의 피해를 막을 것 ▲의료수가계약에 적극 관여해 수가인상 관철 ▲부당 실사나 의료비삭감에 대해 특별조직을 가동할 것을 공약으로 밝혔다.

정 후보는 먼저 “심평원과 공단이 우리 의사회원들의 상호 협의를 통해 동반자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의사회가 조직적으로 체계를 확립하여 의사회원들의 법적 신분보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의사회 조직력 분야 외 = 김 후보는 ▲회원들 간 불신과 반목 불식, 화합하는 의사회 ▲ 개별회원으로부터 반상회, 구의사회, 시의사회 조직 활성화 ▲직역간 이해 도모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정 후보는 ▲의사회조직을 새단장해 정말 재미있는 단체로 만들 것 ▲조직을 점진적으로 넓혀 실질적인 사항들을 체계화 ▲현재의 사무위주체제 탈피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밖에 김 후보의 공약 가운데는 “의사회에 신문고 담당을 둬서 회원 누구나 쉽게 건의하고 제안하도록 만들겠다”는 내용이 있었으며, 정 후보의 공약사항 가운데는 “최 회장의 잔여임기동안만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절대 중임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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