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는 의료수가 발표에 대해 "전년대비 2.3% 인상된 수가는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수준으로 매우 유감"이라며 5일 뒤늦게 입장을 밝혔다.
한의협은 "한방 건강보험의 진료행위가 원가에도 못 미치는 수가로 보상되고 있어 의료기관들은 안정적인 진료에 임하지 못하고 경영수지를 걱정해야하는 실정"이라며 "소비자 물가상승률보다 턱없이 낮게 책정된 의료수가 2.3%인상은 한의원의 경영난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2008년도 환산지수 계약에 대한 철저한 사전 연구를 진행해 한방의료행위에 대해 제대로 된 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행 1만 5천원의 정액정률 기준금액으로 인해 한방 의료행위의 진료, 처치, 투약 등 왜곡이 초래돼 결과적으로 국민의 진료선택권에 위해가 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정액정률 기준금액의 상향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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