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가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연간 진료비가 평균 5억 1495만원으로 의과중 가장 높았다. 2억원대의 산부인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일반의에 비해 2.5배 수준으로 과별 격차가 극명했다.
특히 정형외과의 44.2%가 5억원이상의 연진료비를 기록한 반면 산부인과의 52%는 1/5수준인 1억원도 올리지 못했다. 진료비 3천만원 이하도 11.8%에 달했다.
9일 건강보험공단이 2006년 전국 동네의원 진료비 분석결과, 전체의 연평균은 3억 289만원으로 정형외과가 5억 1495만원, 안과가 4억 9119만원으로 높았으며 흉부외과 1억 8881만원, 피부과 2억 913만원, 비뇨기과 2억 1085만원, 가정의학과 2억 1193만원으로 평균보다 낮았다.
이외 연진료비 평균 이상과목은 △내과 3억 4664만원 △일반외과 3억 3297만원 △신경외과 4억 4528만원 △마취과 3억 1622만원 △이비인후과 3억 5913만원 △재활의학과 3억 7707만원 등이다.
평균이하 과목은 △신경과 2억 8840만원 △정신과 2억 8832만원 △성형외과 2230만원 △산부인과 2억 2476만원 △소아과 2억 4334만원 △피부과 2억 913만원 △진단방사선과 2억 8844만원 △일반과 2억 3904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의과별 현황은 강원도지역 안과가 7억 5504만원의 연간진료비를 기록, 가장 높았으며 가장낮은 지역은 대구경북지역 산부인과로 1억 5456만원으로 5배의 격차를 보였다.
내과의 경우 광주전남이 최저수준인 3억 1968만원, 최고수준인 대전, 충남지역 3억 7980만원에 비해 1.2배 격차로 편차가 적었으나 안과의 경우 서울이 3억 4008만원으로 강원에 비해 2.2배 격차를 나타냈다.
주요과목별 연간진료비 분포를 보면 산부인과는 1716곳중 210곳(12.2%)가 5억 이상인 반면 3천만원 미만도 202곳(11.8%)에 달했다. 또 80% 이상이 3억원 미만의 진료비를 기록했다.
반면 정형외과는 5억 이상이 44.2%에 달했으며 전체의 77%가 3억원 이상의 진료비를 올렸으며 3천만원 미만은 0.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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