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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뇨제 하나가 고혈압치료제 판도 바꾼다

주경준
발행날짜: 2007-04-23 06:55:09

복합제 ‘코·플러스’ 품목 약진...코자 시리즈 700억

|고혈압치료제|이뇨제 ‘히드로크로로티아지드’ 성분이 포함된 복합제가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판도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량신약과 제네릭 출시에 따른 오리지날 품목의 매출하락 이외 지난해 고혀압치료제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코·플러스’ 등 기존 품목에 이름의 덧붙여진 복합제의 급신장이 두드러진다.

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EDI 청구액 상위 처방의약품 품목중 고혈압치료제군을 분석한 결과 코자플러스·코아프로벨·아타칸플러스·코디오반 등 다국적제약사의 고혈압치료제 복합제군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수에서 우선 2005년 EDI 청구 100억원 이상 고혈압치료제는 총 21품목으로 이중 이뇨제 ‘히드로크로로티아지드’와의 복합제는 4품목에서 지난해 전체 24품목중 6품목으로 증가했다.

복합제중 청구액이 가장 높은 MSD의 코자플러스(로자탄+이뇨제)는 05년 EDI청구액은 286억원에서 지난해 313억원으로 9% 성장했다. 여기에 복합제로 용량만 다른 코자플러스에프가 같은 기간 30억원에서 78억원으로 두배이상 규모가 커졌다.

사노피-아벤티스의 코아프로벨은 113억원에 지난해 213억원으로 정확히 100억의 매출을 더하며 88.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의 ‘아타칸플러스’는 모체인 ‘아타칸을 외형적으로 능가했다. 116억에서 179억원으로 53.4%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아타칸과 순위를 바꿨다.

노바티스의 코디오반80/12.5mg도 111억원에서 172억원으로 청구액을 끌어올리며 54.3% 성장했으며 순위밖인 코디오반 160/12.5mg 58억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2배이상 신장했다.

GSK의 프리토플러스는 100억 고지를 점령한데 그치지 않고 117억원의 청구액을 기록하며 30.3% 성장했다. 100억 이하품목군에서도 뒷걸음한 복합제는 한품목도 없이 약진을 거듭했다.

국내제약사중 유일하게 ARB계열 고혈압치료제인 올메텍을 보유한 대웅제약의 복합제 올메텍플러스는 지난해 3월 출시, 단숨에 106억원의 청구했다.

제약별, 고혈압약 매출 순위 화이자, MSD, 노바티스 순
품목기준 고혈압치료제 매출순위는 노바스크, 아모디핀, 자니딥, 아프로벨, 코자 순으로 지난해 4위였던 아모디핀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아모디핀은 456억원의 청구액으로 30.1% 성장했다.

국내 개량신약으로 아모디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앞서살핀 이뇨제와 결합한 복합제의 고속 신장세가 더 두드러졌다.

통계상 확인 가능 성분군을 기준으로 제약사별 고혈압치료제 시장 순위를 보면 여전히 다국적제약사의 점유율이 두드러진다.

화이자는 노바스크 단일품목으로 996억원의 청구액을 기록, 부동의 1위를 고수하는 가운데 MSD와 노바티스가 그 뒤를 잇고 있다.

MSD는 코자와 코자플러스, 코자플러스에프 등을 통해 699억원의 청구액을 기록했으며 노바티스는 디오반과 코디오반 4품목으로 608억원을 올렸다.

다음으로 586억원을 올린 사노피-아벤티스가 아프로벨과 코프로벨이 바짝 메달권에 근접했으며 상위사 4곳이 모두 다국적제약사로 조사됐다.

이어 종근당이 딜라트렌과 암로디핀 개량신약 애니디핀으로 580억원으로 국내사중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컸다. 이어 GSK가 프리토·프리토플러스·박사르 라인으로 458억원의 청구액을 기록다.

이어 한미가 아모디핀으로 456억원, LG생명과학이 제네릭 출시 패해를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자니딥이 434억원, 대웅이 올메텍·올메텍플러스로 363억원 순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아타칸과 아타칸플러스로 350억의 청구액을 기록 뒤를 이었다. 이들을 제외한 제약사의 품목은 모두 200억원 미만으로 뚜렷한 격차를 나타냈다.

별도로 코마케팅을 진행중인 GSK의 프리토와 베링거인겔하임의 미카르디스는 플러군을 포함 423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성장율 대웅 올메텍...암로디핀 개량신약 돋보여
대웅제약의 올메텍이 성장률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23억원에서 256억원으로 133억원이 늘었다. 성장률은 107.2%이며 지난해 출시 비교데이터가 없는 올메텍 플러스가 106억원이다.

앞서살핀 복합제은 높은 성장률외 주목할 포인트는 100억 이상품목에 암로디핀 개량신약이 3품목으로 늘었다는 점으로 개량신약의 성공신화인 아모디핀이 30%의 꾸준한 성장세속에서 종근당 애니디핀은 49.8%, SK케미칼의 스카드정은 51.2%의 성장률로 각각 140억, 138억의 청구액을 보였다.

보령제약의 시나롱이 170억원으로 17.1%의 준수한 성적을, 디오반이 코디오반에도 불구 16.6%의 착실한 성장을 계속했다.

뜨는 해가 있다면 지는 별도 있는 법. 노바스크는 암로디핀 개량신약의 선전으로 성분의 점유율은 높아지지만 지난해 청구액이 1000억을 넘지 못했다. 996억원으로 6.7% 마이너스 성장했다.

자니딥은 제네릭 도전을 뿌리쳤지만 1.6% 뒷거름했으며 코자는 플러스군 동생들에 밀려 1.5%가 줄었다. 매년 청구액이 감소하는 경동제약 디로핀지속정도 올해 11.5%, 현대테놀민은 7.3% 줄었다.

결과적으로 ARB계열의 고혈압치료제가 이뇨제를 무기로 시장 공략이 진행되는 가운데 CCB계열은 개량신약군이 선전하면서 시장 성장에서는 양측이 균형을 이룬 것으로 진단된다.#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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