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임상시험센터(소장 유용운 교수)가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12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지정으로 김호각 교수(소화기내과) 외 10명이 임상시험책임자로 인정받았으며 이에 따라 병원 내 임상시험실과 임상시험 장비를 통해 의료기기를 이용한 임상시험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과거 의료기기 임상시험은 대학병원 또는 2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서 별도의 절차 없이 실시했으나 2006년 12월 14일 식약청고시에 의해 앞으로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은 병원은 임상시험을 할 수 없도록 명시됐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 심사위원회는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지정심사위원회(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로 승인을 받았다.
지정심사위원회는 대구가톨릭대병원 뿐만 아니라 외부의료기관의 의료기기 임상시험도 심의 할 수 있어 의료기기를 이용한 다기관 임상시험도 가능하게 됐다.
특히 전문화를 표방하고 있는 중소전문병원과 연계한 임상시험이 활발해 질 것으로 대구가톨릭대병원은 기대하고 있다.
의료기기 임상시험 심사위원회 김호각 위원장은 "앞으로 국내 우수한 의료기기 및 장비 생산 기업들과 연계해 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첨단 의료기기를 이용하는 의학 발전에 학문적으로 기여하고자 더욱 완벽한 임상시험을 위한 환경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는 경희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을 비롯, 부산백병원, 아주대병원에 이어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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