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약오류로 인한 의약품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국가차원의 관리체계가 도입될 전망이다.
식약청 김명현 청장은 22일 열린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복지부가 진행중인 연구용역이 끝나는데로, 관련부처와 합의해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합민주신당 양승조 의원은 "의료인의 투약오류 의약품 부작용으로 통계가 있느냐"면서 식약청의 관리미비를 질타했다.
양 의원은 특히 "미국의 경우 약 4000만건의 투약 오류가 발생했다며, 약 18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우리돈으로 17조원을 넘는다"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 의원은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이에 대한 통계조차 없다"면서 "부작용 보고시스템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식약청은 이날 DUR 항목 확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약청 문병우 차장은 '국민건강권 향상을 위해 DUR항목 확대를 위한 예산확보에 노력하라'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앞으로 금기성분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일단 올해안에 100개 성분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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