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직영병원 추가건립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지역간 유치경쟁이 벌써부터 뜨겁다.
특히 공단 연구용역 결과, 수원과 화성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유력인사들의 행보가 벌써부터 바빠지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 이기우 의원은 8일 "공단이 진흥원에 의뢰한 연구용역결과 수원지역이 추가건립지로 최적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건강보험 모델병원 추가관리 최적지는 수원 호매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진흥원 연구결과 추가건립병원의 기능은 아급성진료를 포함하는 종합병원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대비한 노인요양병원의 혼합형태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됐다.
또 병원의 위치는 공공병원의 공급현황 및 의료기관의 대도시(광역시 이상) 집중현상을 고려해 중소도시로 하고, 그 규모는 종합병원 500병상, 노인장기요양병원 200병상을 합해 700병상 가량으로 건립되어야 한다고 제시됐다.
아울러 병원건립비용을 위해서는 24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종합병원 1971억여원, 요양병원 427억여원을 합산한 금액.
병원 건립을 위한 자금조달은 건보재정상황을 고려해 정부와 공단에서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향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한편, 이 같은 여건들을 반영한 건립후보지로는 수원시와 화성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진흥원이 건립후보지역의 수요불충분성, 병상공급시급성, 진료서비스 포괄성, 산출자료의 대표성, 일산병원과 연계성 등을 평가지표로 ○(양호), △(보통), ×(미흡) 3단계로 후보지역을 평가한 결과 수원시와 화성시가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기우 의원 "건강보험 추가건립 최적지는 수원 호매실"
공단은 현재까지 직영병원 추가건립 계획을 공식화하지 않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지역여론이 들썩거리고 있다.
수원에 지역기반을 두고 있는 이기우 의원은 "호매실 지구는 이미 완벽한 종합병원 부지를 마련해 놓은 상태"라면서 "조사연구에서 건립후보지역에 대한 평가결과 진료서비스의 포괄성 항목에서 유일하게 양호등급을 받은 지역은 수원시 뿐으로 호매실 지역이 최적의 후보지임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수원은 세계보건기구가 공인한 안전도시로 21세기 복지타운 건설의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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