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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스프라이셀 약값 협상 어떻게 되나"

장종원
발행날짜: 2008-03-13 07:37:52

시민단체 이어 방송까지 "약가 선정방식 부당" 지적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의 급여가격을 결정하는 14일 약제급여조정위원회 회의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민단체에 이어 방송까지 다국적 제약사 의약품의 높은 가격을 지적하며, 스프라이셀 가격 조정 결과를 주목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SBS 뉴스추적은 오는 12일 오후 11시부터 방영되는 <환자 울리는 약값 "한국은 '봉'이다">편을 통해 다국적제약사의 약값의 실체를 집중 보도했다.

방송은 이날 방송에서 전 세계 동일 약가 정책에 맞서 한국 정부가 수용한 선진 7개국 기준의 약값 선정방식에 의해 다국적 제약사의 의약품이 고가로 매겨지고 있으며, 결국 건강보험 재정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경제수준이 비슷한 타이완에 비해 글리벡은 23%, 아반디아가 20% 이상 가격이 높게 책정됐다는 사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국적 제약사들이 의약품 가격을 마진율로 산정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의 구매력, 시장에서의 수용력 등으로 결정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방송은 다국적사에서도 불법을 넘나드는 과도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내부 제보를 통해 고발했다.

병원 신축시 기부하는 행위, 해외여행 접대, 강연료 부풀리기, 선물 공세 등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방송에 출연한 한 다국적사 제약 직원은 "마케팅 비용이 매출액의 절반은 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꺼내놓았다.

방송은 그러면서 오는 14일로 예정된 스프라이셀 약가와 관련한 약제급여조정위원회 회의가 어떻게 될지에 주목했다.

글리벡 등을 거론하면서 자신들이 제시한 약가를 인정해달라는 한국비엠에스제약과 부작용, 신약적 가치 등을 이야기하며 낮은 약가를 주장하는 건강보험 공단의 이번 약가 결정이 앞으로의 다른 약의 약가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방송은 "다국적제약사가 이익을 추구하는 것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다"면서 "하지만 정부는 제대로된 협상을 통해 적정가격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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