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대병원 교수가 전공의를 폭행하다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다른 대학병원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일부 대학병원에서는 전공의들이 교수뿐만 아니라 선배 전공의들에게도 지속적으로 구타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일 메디칼타임즈의 확인 결과 얼마전 서울대병원 교수의 전공의 폭행 사건 이후 전공의 폭행과 관련된 제보가 관련 단체에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K대병원 전공의는 지속적인 구타를 견디다 못해 이동수련을 요구한 상태며, 교수에게 폭행을 당한 것은 물론 선배 전공의로부터 지속적으로 구타를 당했다는 전공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K대병원 뿐만 아니라 수련병원 3~4곳에서도 폭행을 당했다는 내부고발이 잇따라 접수되는 등 전공의 폭력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 대한전공의협의회 관계자는 “현재 민원에 대한 실태파악 중이며 사실이 확인된 사건은 복지부 등 유관기관에 공동 현장조사를 할 것을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다수 전공의들은 신원이 밝혀지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어 관계기관들이 사실확인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교수의 폭행사실을 고발한 전공의도 자신의 신변과 해당 교수가 밝혀지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서울대병원 교수의 폭행사건으로 전공의 폭행실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름에 따라 전공의 폭행 문제를 근절할 수 있는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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