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라이벌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Tamiflu, Oseltamivir)’와 ‘릴렌자(Relenza, zanamivir)’가 소아의 인플루엔자 관련 증상 개선 효과가 거의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지에 실렸다.
일본 연구팀은 350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타미플루와 릴렌자간의 약효차이는 거의 없다는 것을 알아냈다. 두 약은 동일하게 소아의 발열 기간을 2일 정도 줄였다.
또한 타미플루와 릴렌자는 인플루엔자A의 H1N1균주와 인플루엔자B보다는 인플루엔자 A의 H3N2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들은 소아의 인플루엔자 감염 치료에 어느 약을 쓰던 큰 차이가 없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그러나 의사들은 10-19세의 소아 청소년에게는 GSK의 릴렌자를 더 선호한다.
이는 로슈의 타미플루가 자살 충동과 연관이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 일본 건강 복지부는 10-19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타미플루 사용을 중단시켰다.
일본은 전세계 타미플루 매출의 70%를 소비하는 곳. 의사들은 타미플루의 자살 부작용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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