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이 성모와 강남성모, 의정부성모, 성가병원에 이어 성바오로병원을 직할 병원으로 편입한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의료기관으로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던 가톨릭학원의 야심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원의 고위 보직자는 11일 "성바오로병원의 편입절차를 진행중"이라며 "조만간 공식적인 협약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가톨릭학원은 총 5개의 직할병원, 4000여 병상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는 의료원이 꿈꾸는 미래향과도 일치한다. 가톨릭의료원은 서울성모병원 개원에 맞춰 한국에서 가장 큰 병원으로 병원계를 이끌어가겠다는 야심을 펼쳐왔다.
성바오로병원의 직할 편입은 무상증여 형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 일체를 가톨릭학원에 무상으로 양도하는 형식.
지난해 성가병원의 인수시에도 이같은 방식으로 편입이 결정됐다는 점에서 무상증여에 의한 일괄 편입 절차가 유력하다.
편입절차가 완료되면 가톨릭의료원과 성바오로병원은 의료진은 물론, 행정직제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게 된다.
성바오로병원이 기대하고 있는 것 중 하나도 이같은 부분.
하지만 현재 두 병원은 모두 이같은 사실이 공개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다.
가톨릭의료원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으며 성바오로병원 관계자도 "조만간 공식적으로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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