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홍원표)은 2일 보건복지가족부 한현우 공공의료정보화 사업추진단장, 대한의료정보학회 장병철 이사장, EHR 핵심 공통기술연구개발사업단 등 200여명의 의료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정보화 세미나를 열었다.
공공의료 정보화사업은 ‘보건의료 정보 표준’, ‘EHR 핵심 공통기술’을 실제 의료기관에 적용하고, 국가 보건의료 정보화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지난해 2월부터 일산병원과 부산대병원이 각각 주 사업기관으로 선정돼 시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일산병원이 국가 공공의료 정보화사업의 시범병원으로서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환자의 의료 및 건강에 관한 정보를 의료기관간과 상호 운용하기 위해 앞으로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일산병원 EMR TFT위원장인 조경희 교수는 “금번 세미나를 통해 각 기관들과 공공의료정보화에 관한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공공의료정보화사업은 차세대 EMR의 국가표준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산병원을 주 사업기관으로 하는 공공의료정보화 수도권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인천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서울시립서북병원, 인천시노인치매요양원 등 5곳이다.
일산병원은 앞으로도 일산병원의 주도하에 이들 기관과 협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공공의료 정보화사업 정보시스템 구축 및 시범운영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일산병원 홍원표 원장은 “공공의료정보화 사업은 국가표준 및 상호운영성을 핵심사항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국민 중심의 선진 공공의료서비스를 구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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