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방유취 등 한의학의 유명 의서와 비방 1000여권이 국문으로 분석돼 인터넷에 공개된다.
이는 한방과학화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방안의 일환으로 한의학연구원은 이번 작업이 한의학의 신뢰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원장 김기옥)은 행정안전부의 지원을 받아 한의학고전명서 DB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의학연구원 안상우 학술정보부장은 "이번 사업은 한의계의 오래된 숙원"이라며 "한의학이 세계 최고 수준의 의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비방으로 알려진 처방 및 치료기술 연구가 필수적 요소"라고 사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DB로 구축되는 의서는 1000여종에 달한다. '청강의안'과 '진양신방', '진우신방' 등 권위있는 한의학 서적이 우선적으로 작업에 들어가며 '사의경험방' 등 한의학 비방들은 국문화작업을 완료한 뒤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한의학연구원은 이번 작업이 완료되면 이 DB를 홈페이지를 이용, 인터넷에 공개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DB를 통해 한의학 자료를 체계화해 난치성 질환에 대한 신약개발 등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일반인들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의서들은 원문에 해석본을 첨부해 건강의료정보로 활용토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한의학연구원 김기옥 원장은 "한의학 자료의 체계화 작업은 전통지식의 활용도를 높이고 나아가 한방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기초기반"이라며 "DB가 구축되면 한의학의 과학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실제 생활에서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의서가 많은 만큼 일반인들도 한의학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의학전문도서관 설립 등을 통해 한의학 체계화와 과학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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