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은 지난 26일 뉴욕-프레스비테리안 병원(NYPH, NewYork-Presbyterian Hospital) 대표단이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NYPH 방문단은 오는 3월말 NYPH 및 콜롬비아(Columbia)와 코넬(Cornell) 의과대학 최고경영진의 대규모 방한에 앞서 한림대의료원과 NYPH가 정식으로 체결할 학술, 인적교류 및 진료와 경영정보 교환에 관한 협약서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토의하고 확정하기 위한 현지답사였다.
이번 NYPH 방문단은 오는 30일까지 국내에 체류하며 한림대성심병원 등 4개 병원을 순회·방문하면서 NYPH 현황과 전망을 소개하는 한편 각 병원으로부터 환자진료 및 경영전반에 관한 브리핑을 받는다.
한편 NYPH와의 학술정보 교류 협약과 관련하여 오는 한림대의료원에서는 2월 8일 오세문 교수(강동성심병원장, 신경외과) 등 11명의 임상교수진이 콜롬비아대학과 코넬대학병원을 견학하고, 학술연구 및 임상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반 사항을 토의할 예정이다.
그 동안 NYPH 측과의 교류를 추진해 왔던 이광학 의료원장은 “이번 NYPH 대표단 방문은 콜롬비아와 코넬대학병원과의 학술 및 인적 교류뿐만 아니라 진료와 병원경영 전반에 걸쳐서 이루어지는 협약관계의 시발점을 의미한다”며 “올 가을에 협약관계 수립을 자축하기 위해 콜롬비아와 코넬 대학병원 및 한림대의료원 의학자들이 서울에서 공동관심사에 관한 대규모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림대의료원은 2005년에 중국 푸단(復旦)대학과 일본 게이오(慶應)대학의 총장과 저명인사도 참석하는 국제행사를 추진, 의료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방문한 뉴욕-프레스비테리안 병원(NYPH)은 1997년 코넬대학의 뉴욕병원과 콜롬비아 대학의 부속 병원격인 프레스비테리안 병원이 통합하여 이루어진 병원으로서 미국에서는 유일하게 두 개의 의과대학을 보유한 의료기관이다.
2003년도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지의 의료기관 평가에 의하면 이들 병원의 임상분야는 대부분 뉴욕지역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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