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학술대회

"도시지역 보건진료소 비효율, 해체 마땅"

박진규
발행날짜: 2004-03-07 15:21:01

한국행정연구원, '저비용'진료 민간병원 기능침해

도시지역에 설치된 보건진료소를 해체하는 대신 방문보건복지사업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보건소 시설 및 의료장비를 연차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정책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행정연구원 임승빈 책임연구원등은 ‘신정부 최우선 정책과제’란 연구보고서에서 인구 15만인 A시를 예로 들어 “이 자치단체에는 25개의 보건진료소가 설치되어 있고 보건소당 평균 운영비가 매년 1억5천만원에 이르고 있지만 만성질환자 관리 기능에 그치는 등 비용대비 효과 면에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이 지자체는 30억원에 이르는 운영비의 대부분을 보건복지부 지원예산으로 충당하고 있어 굳이 보건진료소를 통합한다거나 운영개선을 위해 노력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느끼더라도 지방의원이나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들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어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건진료소는 1970년대 교통통신이 발달되기 이전의 필요성에서 나온 것이며 이제는 그 존재의의가 지극히 상실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보건복지부가 전국적인 관점서 보건진료소의 해체를 통한 방문보건복지 사업의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보건소의 기능과 관련해 보건소는 지역보건법에 이용자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 소득수준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나 민간병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진료 등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민간병원보다 훨씬 낮게 받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며 이는 민간병원 기능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A시에는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2만여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들의 급여일수가 365일을 초과하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며 지자체에서 제공하고 있는 각종 서비스 수혜자들의 도덕적 해이현상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