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병원은 29일 급 • 만성신부전증으로 투석치료를 받는 환자가 매년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들 투석 환자수가 최근 갑자기 늘고 있는 것은 스트레스 증가와 서구화된 식생활로 성인병 급증이 중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또한 연령층으로는 장•노년층이 가장 많으며 14세 미만에서도 적은 숫자지만 매년 환자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 인공신장실(실장•김남호 교수)이 지난 2000년 이후 올 5월 말까지 병원 인공신장실을 이용한 급 •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의 인공투석 건수를 조사한 결과 총 6만3,607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00년 1만5,251건, 2001년 1만8,706건, 2002년 2만903건, 그리고 올 5월 말 현재 8,747건으로 매년 늘고 있는 추세로 밝혀졌다.
인공신장실 실장 김남호 교수는 “서구화된 식생활 변화, 스트레스 증가, 운동부족 등에서 오는 당뇨병, 고혈압, 비만과 같은 성인병이 증가함에 따라 만성신부전증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 가운데 10%가 당뇨병 환자이며, 이 중 약 10%가 당뇨병성신증으로 인한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돼 투석을 받고있다며 혈압체크 및 기본적인 혈액 및 뇨검사등을 통해 성인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강조했다.
그는 또 "신장기능이 80%까지 떨어져도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증세가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소변검사와 신기능 검사를 해야 하고, 특히 고혈압• 당뇨병• 자기면역질환자와 노인 등은 3~4개월에 한번쯤 소변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남대병원 인공신장실은 혈액투석기 30대를 보유한 가운데 일요일에도 응급환자들에게 혈액투석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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