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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은 의협 투쟁의지 '수능일'

장종원
발행날짜: 2003-12-22 06:20:23
지난 한 주, 의협과 의료계 기자들은 추운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국을 누벼야 했다.

15일 제주도의사회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16일 울산시의사회 궐기대회, 17일 부산시의사회 대표자 회의, 18일 충남도의사회 궐기대회, 대구·경북, 강원 등으로 전국 궐기대회가 이어져 의권 쟁취에 대한 회원들의 목소리가 드높았다.

또한 전국 궐기대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협이 내놓은 투쟁의 방향과 목표 역시 좀 더 구체화됐다.

김재정 회장은 “강제분업을 철폐하려는 우리의 투쟁은 법을 바꿔야 하는 문제”라며 “우리의 투쟁 대상은 국회”라고 지목했다.

그는 이어 “국민을 설득해 내지 못하고는 투쟁이 성공할 수 없다”면서 국민을 설득해내는 과정을 병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수가인상분 반환운동을 비롯한 대정부 투쟁에 있어 예전의 과오를 범하지 않겠다는 의지표현이자 투쟁의 전략·전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부분.

이와 관련해 의협은 24일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에서 투쟁의 로드맵을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그날 회의에서 어떤 결론에 도달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의협은 ‘수가인상분에 대한 처리문제’, ‘국민을 어떻게 설득시킬 것인지’, ‘국회를 상대로 어떤 투쟁을 할 것인지’를 구체화하게 되는데 문제는 어느 하나 간단하게 해답이 나올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수가 협상 실패에 따른 면피용’이라는 비판을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서는 이날 회의에서 지금껏 우왕좌왕 하던 모습을 벗고 회원들의 공감을 얻고 설득할 수 있는 기제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러기에 24일, 의협이 어떤 놀라운 묘수를 내놓을 수 있을지 기대와 한편 그렇지 못했을 때의 우려가 교차하는 것이다.

이날 회의 결과는 의협의 투쟁 의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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