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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의 의지가 투쟁 성공의 열쇠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4-01-12 09:20:34
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 10일 경남지역 회원과의 대화에서 이번 투쟁을 위해서는 백억원의 투쟁자금이 필요하며 회원여러분은 1인당 백만원 이상 낼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협이 또다시 투쟁을 위한 자금으로 회원들에게 갹출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투쟁을 하는데 있어 돈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당장 플랭카드나 머리띠 하나를 만드는데도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갈 것은 자명한 일이다.하물며 2월22일날 10만명이나 모여서 집회를 한다니 말해 무엇하겠는가.

김재정 회장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은 크게 두가지로 풀이된다. 우선 회비 납부율 저조에 따른 재정난 해소와 총선 지원이 그것이다.

당장 2월22일 상경을 위해서는 수천만원이 필요한데, 경비를 충당할 방법이 없어 머리를 싸매고 있는 형편이다.

의협은 또 이번 투쟁을 총선과 연계시키고, 나아가 의사들의 목을 옥죄는 의료관련 법령의 개선으로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백억원의 투쟁자금중 상당수는 총선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이번 총선에서 지지후보를 정한 후 당선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사실 회원1인당 백만원을 요구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부담이 따른다. 지난 의쟁투 시절에도 상당한 금액의 기금이 모아졌고 이 돈은 각종 광고 및 집회를 개최하는데 사용됐다.

하지만 문제는 뒤끝이 흐렸다는 점이다. 수십억원의 돈이 모아졌지만, 어디에 어떻게 사용됐으며 얼마나 남아있는지 명확한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금도 일부 회원들은 의쟁투 기금의 사용용도와 잔고에 의문을 갖고 있다. 이 점을 의협 집행부가 간과해서는 안된다.

모금운동에 앞서 보다 확실하고 정확한 기금 사용 용도를 정한 후 이를 회원들에게 공개, 동의를 얻어야 한다.

작금의 상황은 회원 개인 개인이 정부의 잘못된 의료제도을 틀을 바꿔야 한다는데 동의하며 강경한 투쟁을 주문하고 있다.

회원들은 의협이 적극적인 투쟁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투쟁의 성공 열쇠는 회원들의 투쟁의지 속에 감춰져 있다는 점을 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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