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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정치력 부럽다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7-11-26 06:43:33
대한약사회가 25일 전국약사대회를 성대하게 치렀다. 약사 회원 1만5천여명이 참석했고, 정동영 이명박 이회창 등 유력 대선후보들도 대거 몰려왔다. 마치 유세장을 방불케 했다는 전언이다. 또 이 자리에는 의료계 행상에서는 좀처럼 얼굴을 구경할 수 없는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도 참석했다고 한다. 국회의원 20명은 덤이다. 평소 실리적이고도 활발한 정치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한 약사회가 이번 대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약사대회를 적극 활용한 것이다.

최근 보건의료계는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을 불러 정책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갖고 있다. 의사협회도 최근 99주년 행사에서 대선후보 초청강연회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는 정동영 후보만 참석했고 이명박 후보는 김형오 일류국가비전위원장을 대신 내보냈다. 보건의료단체들이 이처럼 앞다퉈 대선후보를 초청하는 것은 단순히 대선이니까 정책이나 들어보자는 의도는 아니라고 본다. 이들에게 세를 과시함으로써 정치권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의료계에 도움이 되는 공약을 채택하도록 하는데 더 큰 목적이 있다.

약사회는 이번에도 다른 단체들과는 달리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다시 한 번 정치력을 발휘했다. 후보들은 저마다 약사들에게 유리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공중파방송도 후보들이 대건 몰린 약사대회 개최 소식을 전국에 알렸다. 그러나 의협은 지금 대규모 집회를 여느니 마느니 하면서 옥신각신하고 있다. 막상 기회가 닥쳤을 때 우왕좌왕하면서 말로만 정치세력화를 외치는 의협은 반성해야 한다. 이제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대선에서 의사들의 힘을 과시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시급히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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