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독성과학원(원장 조명행)은 L-테트라하이드로팔마틴(L-THP, L-Tetra -hydropalmatine) 성분에 대한 약물남용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연구한 결과 치료효과의 우수성이 입증되어 특허를 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 출원한 약물남용치료제는 현호색에서 추출한 천연물 성분으로, 동물실험 결과 필로폰(메스암페타민) 투여에 의해 발생된 약물의존성 현상인 자발운동량 및 조건장소선호도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약물 오남용에 대한 피해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약물에 대한 내성과 의존성이 나타난 약물 남용자에 대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국립독성과학원 안전성약리과에서는 2000년부터 오남용약물연구 관련 사업을 통해 의존성 기술개발 및 치료제 개발 관련 사업을 꾸준히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의존성예측 시험법의 표준화연구'과제 수행 결과물로 공무원 직무발명 등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는 한편, 기관 및 협회에 특허 출원 물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L-테트라하이드로팔마틴 성분을 이용한 제품개발 및 오남용 방지에 일익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립독성과학원 안전성약리과는 지난 1월에도 후보약물의 심장에 대한 부작용을 예측하는 방법을 특허 출원하는 등 현재까지 공무원 직무발명 (특허등록 5건, 특허 출원 3건)의 기술혁신을 이룬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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