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로 실의에 빠져 있던 외국 여성들이 아주대병원과 대우재단의 도움으로 희망을 갖게 됐다.
이들은 필리핀 여성 조안(26)과 몽골 여아 아즈자야(9)로 조안 씨는 발달장애가 있는 둘째 자녀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혼자 한국에 입국했다가 4개월도 채 안돼 급성백혈병으로 진단, 치료를 받았으나 재발되어 골수이식까지 필요한 상태로 악화됐으며 앞으로 치료를 계속하지 못하면 1개월 이내 사망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태다.
몽골인인 아즈자야 양은 우리나라에서 고학하며 수업이 없는 날 일용직 노동을 하는 부모와 생활하다가 어느 날 의식변화 후 심장이 멈춰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이후 소장이 폐쇄돼 3차례의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계속 치료 중이다.
조안 씨와 아즈자야 양 가족들은 모두 타국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생활하다가 갑작스레 얻은 질병에 대한 충격과 각 천만 원을 넘긴 치료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현재 절망과 극심한 우울감에 빠져 있어 후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주대병원과 대우재단이 운영중인 국내 다문화 가족 및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지원사업에서 이들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함에 따라 두 환자가 진료비 3백만 원씩을 지원 받게 된 것.
이와 관련 소의영 원장은 “타국에서 질병과 싸우느라 힘들고 외롭겠지만 희망을 버리지 말고 용기를 내기 바란다"면서 "의료진이 최선을 다할 테니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아주대병원과 대우재단은 다문화 가족 구성원에 보건의료를 지원하고 개발도상국에 의료 수준을 전파하여 사회이익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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