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암센터가 국내 암치료의 메카로 자리잡으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년 대비 주요 암 수술건수가 2배 이상 늘었으며 병상가동률도 매달 높아지고 있는 것. 특히 치료기간을 대폭 줄였으며, 수술비도 타 병원에 비해 낮은 편에 속해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암센터는 개원 1년을 기념해 주요 암수술 성과와 환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수술실을 20개로 크게 늘리며 암 수술에 집중한 성과다. 그 결과 실제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 주요 암 수술건수는 2007년 7258건에서 암센터 개원 후 1만2524건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대장암은 788건에서 1533건으로 95%가 늘었으며 위암역시 968건에서 1879건으로 94%가 증가했다.
더욱이 갑상선암(173%), 간암(80%), 유방암(75%) 등 주요 암수술도 그에 못지 않게 증가해 행복한 비명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일 평균 외래환자수도 2008년 1월 1558명에서 12월 2019명으로 30%이상 늘었다. 이로 인해 병상가동률 또한 1월 73%에서 92.1%로 크게 증가했음은 물론이다.
이러한 실적은 MD앤더슨과 메모리얼 슬로온 케터링 등 세계 유명 암센터에 비해도 손색없는 결과라는 것이 삼성암센터의 설명.
실제로 삼성암센터의 연 입원 환자수는 21만 9370명으로 MD앤더슨(16만3007명), 메모리얼 슬로온 케터링(13만7787명)을 앞지르는 수치다.
또한 평균 재원일수도 개원 초기 공포했던 것과 같이 6.8일로 줄여 MD앤더슨(7.3일), 메모리얼 슬로온 케터링(6.3일)과 크게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개원 초기 우려와는 달리 입원비도 타 병원에 비해 낮은 편에 속해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평원 조사결과 주요 암 수술비용이 전국 43개 병원 평균수술비에 밑돌고 있는 것.
위암의 경우 43개 병원의 평균수술비는 425만원인 것에 비해 삼성암센터는 342만원이며, 간암도 평균수치(673만원)보다 훨씬 적은 491만원이다.
삼성암센터 심영목 센터장은 "1년만에 삼성암센터가 완전히 정상궤도에 올라선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제는 아시아 의료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은 "삼성암센터가 불과 1년만에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루며 암치료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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