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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 교섭도 불발…노사갈등 활화산

발행날짜: 2009-07-23 11:33:21

노조, 사용자측 제시안 묵살…공공병원 집중 포화

현장교섭에 부담감을 느낀 사용자협의회가 노조에 산별중앙교섭 재개를 요청하며 만날 것을 요구했지만 노조가 이를 묵살하면서 노사가 끝없는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구조조정을 단행했던 공공병원들은 노조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으며 노조가 반감을 가지고 있는 일부 병원도 집회 등으로 타격을 받고 있어 갈등이 봉합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병원노사에 따르면 보건의료산업사용자협의회가 공문으로 요청한 11차 산별중앙교섭은 결국 불발됐다.

사용자협의회는 최근 공문을 통해 "3차례나 공문을 통해 교섭을 요청했지만 노조는 개별 병원 무너뜨리기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금이라고 노사 쌍방이 머리를 맞대로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며 중앙교섭 재개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협의회는 22일 제11차 산별중앙교섭을 가질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지만 노조는 이 시간에 보훈병원과 산재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집중투쟁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현재 노사갈등은 극에 달한 상황. 특히 노조는 사용자협의회가 시간끌기용으로 교섭을 요청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들의 만남은 요원한 상태다.

보건노조 관계자는 "노조가 성실한 교섭을 요구할 때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산별교섭에 불참하더니 이제와서 중앙교섭을 하자고 하니 불순한 의도로 볼 수 밖에 없지 않느냐"며 "중앙교섭은 더이상 가능성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처럼 병원노사간 갈등이 깊어지면서 보훈병원 등 공공병원들과 고대, 이대의료원 등 일부 대학병원들은 노조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보훈병원 노조는 이미 29일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을 통보한 상태며, 산재의료원과 이대의료원 등에서도 이틀이 멀다하고 집회와 농성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부담감을 느낀 사용자협의회는 어떻게든 화살을 돌려보려 노력하고 있지만 노조는 사측에 불신감을 드러내며 대화채널 자체를 막아버린 상황.

이에 따라 비정규직법과 공기업 선진화방안 등으로 인한 공공병원들의 구조조정과 산별교섭 결렬, 임단협 무산 등 악재가 겹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노사가 어떻게 갈등해소의 실마리를 찾을지에 병원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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