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쯔하이머와 연관이 있는 3개의 주요 유전자를 새롭게 발견했다는 연구결과가 7일 Nature Genetics지에 실렸다. 이 유전자는 알쯔하이머 환자의 20%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영국 카디프 대학 줄리 윌리암스 교수는 치료를 통해 이 유전자의 영향을 제거한다면 환자의 알쯔하이머 질환 발병을 20%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윌리암스 교수 연구팀은 8개국 만6천명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지도를 검토. 알쯔하이머 유발 위험을 높이는 Clusterin과 PICALM이라는 두개의 새로운 유전자를 확인해 냈다.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는 6천명의 알쯔하이머 질환자와 9천명의 건강한 사람을 비교. 알쯔하이머 질환을 높이는 CR1이라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Clusterin은 전체 알쯔하이머 발생의 10%, PICALM은 9%, CR1은 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 세유전자는 알쯔하이머의 조기 발병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 유전자와 알쯔하이머 간의 연관성이 다시 밝혀졌다며 추가적으로 6만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카디프 대학 연구팀은 밝혔다.
알쯔하이머는 현재 2천6백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법이 없는 상태이다. 알쯔하이머 질환자는 계속 증가해 2050년에는 1억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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