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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시스템 바꿨더니 입소문타고 환자 급증"

발행날짜: 2009-12-19 06:45:15

성모병원, 전문팀 효과 톡톡…뇌줄중 등 50%이상 증가

"조금더 전문화해보자는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하지만 입소문이 퍼지니 환자들도 크게 늘더군요"

조혈모세포센터를 서울성모병원에 넘겨주고 정체성을 고민하던 성모병원이 응급진료 전문병원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응급실내에 4개 전문팀을 구성한지 1년만에 치료실적과 환자가 급증하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

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관계자는 18일 "4개 전문팀 체제를 구성한지 1년여가 지나면서 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며 "또한 치료실적도 눈에 띄게 좋아져 이제는 벤치마킹을 하려는 병원들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성모병원은 지난해 응급실내에 투라우마팀(외상 담당), 뉴하트팀(심근경색 담당), 뉴브레인팀(뇌졸중 담당), 다증상내과계팀(내과질환 담당) 등 4개 전문팀을 구성했다.

또한 각 팀마다 전문의와 전문간호사를 전담으로 배치해 업무 효율성과 대처 능력을 키워왔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시 전담팀 의료인력 외에도 해당 질환에 해당하는 모든 의료진과 간호사에게 SMS를 발송하는 시스템을 갖춰 응급의료전달체계를 확립했다.

이러한 시스템이 도입된지 1년여가 지나자 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다. 치료실적과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

실제로 최근 4개팀으로 응급실을 개편한지 1년여가 지나자 이송, 내원환자가 222명으로 늘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0%정도 증가한 수치다.

또한 급성 뇌졸중 치료에 가장 중요한 내원에서 혈전용해제 투여까지 소요시간이 32%로 감소했고 급성심근경색 확자의 경우도 내원 후 관상동맥 재관류 요법 시술까지의 시간이 41%나 줄었다.

특히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야 하는 급성 뇌졸중 환자의 경우 4개팀으로 개편한 뒤 내원환자수가 무려 58%나 증가하며 뇌졸중 전문병원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서울성모병원도 최근 응급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타 대학병원들의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성모병원의 설명이다.

응급의료센터 관계자는 "가톨릭의료기관으로 생명존중 이념에 따라 응급센터를 강화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환자의 불안감은 물론, 생존률이 크게 높아져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응급치료시스템을 개발해 응급의료의 질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모병원 응급치료센터는 최근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하는 '중증외상 특성화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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