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의 항감염증약 자문위원회의 소아분과위원회는 임신기간 중 항우울제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라벨에 표기되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분과위원회는 선택적 세로토닌 노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가 임신 독성과의 관련성이 결론나지 않았더라도 잠재적 위험에 대해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푸로작(Prozac), 팩실(Paxil), 셀렉사(Celexa), 이펙서(Effexor), 졸로푸트(Zoloft), 루복스(Luvox) 같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또는 세로토닌 노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를 사용한 여성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신경, 신경근육, 자율신경 관련 문제가 있었다고 FDA에 보고되어 왔다.
초조감, 짜증, 수유곤란 등이 신생아 금단증상의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되고 있는데 분과위원회는 불필요하게 환자들을 동요시킬 수 있다고 판단,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항우울제 문제에 대해 공개 발표는 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항우울제 사용과 관련한 부작용은 호흡곤란, 청색증, 무호흡, 전간, 체온 불안정, 수유 곤란, 구토, 저혈당 등이며 이런 주의사항이 라벨에 표기될 전망이다.
FDA는 임신 3기에는 SSRI/SNRI 용량이 서서히 감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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