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화 전문업체 ㈜유비케어(대표 김진태)는 최근 의사랑 온라인서비스가 포탈사이트 Daum건강(health.daum.net)에 ‘우리동네주치의’라는 이름으로 오픈,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유비케어가에 따르면 Daum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우리동네주치의’ 서비스는 지역별, 진료과별, 진료시간대별 병의원 검색이 가능하고, 집이나 직장 근처에 있는 병의원 홈페이지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어 서비스 오픈후 일반인들의 이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

이에 따라 의사랑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병의원들은 그간 일반인의 접근이 용이하지 못했던 홈페이지의 홍보를 강화하고 일반인의 이용을 활성화 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의사랑온라인’은 ‘병의원 홈페이지와 전자차트 ‘의사랑’을 연동시킴으로써 일반인과 의료진을 연결해주는 신개념의 가상병원 웹 서비스’로 올해 초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자차트 의사랑과 홈페이지를 연계하는 주요기능이 한층 강화되어 병의원에서 진료를 보는 틈틈이 홈페이지를 통한 의료상담, 진료예약까지 실시간으로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진료예약과 온라인 상담기록 등을 실제 전자차트 시스템의 환자기록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자동 알림창’ 기능은 환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요청하거나 인터넷예약을 하면 진료실과 접수실 화면에 알림창이 자동으로 떠 상담대기나 예약대기현황을 진료 중이라도 실시간으로 전달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진료실 프로그램 안에 홈페이지 상담실이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홈페이지 접속없이 틈틈이 온라인 상담을 할 수 있으며, 특히 병원에 한번이라도 방문했던 환자라면 과거 진료기록을 바로 볼 수 있어 환자의 병력에 맞는 실질적인 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예약’ 상황은 접수실로 바로 전달되며 예약대기환자로 저장됨과 동시에 간호사는 이를 확인 후 환자 시간에 맞게 진료예약을 하게 되고, 이 결과는 다시 환자의 이메일이나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동으로 통보된다.

의사랑온라인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는 병의원의 홈페이지 운영과 환자관리에 따르는 의료진의 편의 증대를 위한 기능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향후에는 예방접종, 육아수첩, 신생아 사진 등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여 환자와 의료진을 연결하는 가상병원 서비스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약 100여 곳의 병의원에서 의사랑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최근 가입율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유비케어는 2004년 말까지 1000 여 곳에서 의사랑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