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학술대회

의-약대생, 약대6년제 두고 총력전 돌입

강성욱
발행날짜: 2004-06-24 16:44:40

의대생 “20개대 수업거부”…약대생 “교수진 투쟁 동참”호소

약대 6년제 시행을 둘러싸고 의대생과 약대생들의 투쟁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24일 전국의과대학생 대표자연합(의장 차민수, 이하 전의련)에 따르면 각 학교는 23일 개최한 ‘전체의대생 회의’를 통해 지난 22일 전의련이 결정한 시한부 학사일정 거부결의를 전면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북의대, 영남의대, 동국의대 등 20개 의대생들은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시험과 수업 등 모든 학사일정을 거부하기로 결정했으며 서울, 경인지역의 20여개 의대들은 이미 방학에 들어간 상태라 이번 수업거부 투쟁에는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의련은 오는 26일 경북의대에서 ‘전국의대 대표자회의’를 갖고 시한부 수업거부 이후 활동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약대생들은 이날 교수들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전국약학대학학생협의회(의장 최우성, 이하 전약협)는 성명서를 통해 약대 교육의 주체인 약대교수와 학생들이 학제개편의 필요성에 대해 보다 확고한 의지를 공유하고 한 목소리를 낼 때 6년제의 조속한 확정이 가능하다며 투쟁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전약협은 “일부 학교에서의 시험 강제 복귀 모습은 자칫 약학교육계 내부의 분란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학사일정 준수의 원칙은 존중돼야 하지만 30년을 끌어온 6년제 완수를 위해 교수님들의 폭넓은 이해가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전약협 한 관계자는 "밥그릇 싸움이 아닌 교육의 문제이며 직접적인 반박의 대상은 아니라고 본다"며 "하지만 한 직능의 교육의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의대생이나 한의대생들이 각 이익단체의 이익에 관련한 주장에 맹목적으로 쫓아가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을 두고 보건의료계 한 관계자는 "서로에 대한 직접적인 공방전은 아닐지라도 제도 시행 여부를 두고 학생의 신분으로 맞서 싸우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