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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지원 양극화 뚜렷…빅4 외 무더기 미달 사태

발행날짜: 2011-01-25 06:50:27

지방·중소병원 기피현상 가속화…삼성 최고 경쟁률

|분석①| 2011년도 인턴 모집 결과

올해 인턴 모집에서도 수련병원 규모별, 지역별 양극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서울권 수련병원들은 서울대병원 등 빅4 병원들을 중심으로 넉넉하게 정원을 채운 반면 중소 수련병원은 정원을 채운 곳이 드물었고 지방 국립대병원들도 줄줄이 미달됐다.

대형병원 중심 서울권 수련병원 약진

메디칼타임즈가 2011년도 인턴 모집 마감일인 24일 일부 수련병원들을 대상으로 지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병원별로 명암이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인턴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삼성서울병원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112명 정원에 136명이 지원해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대병원도 209명을 모집했지만 226명의 지원자가 찾아와 넉넉하게 정원을 채웠고 222명을 뽑은 세브란스병원도 226명이 지원해 정원을 넘겼다.

또한 서울아산병원도 155명의 정원을 모두 채우고도 14명이 더 지원해 일부 지원자들은 탈락이 불가피해졌다.

이밖에도 서울권 대학병원들은 대체로 정원을 채우며 선전했다.

건국대병원도 정원 46명을 넘겼고 경희대병원도 102명 모집에 102명이 지원해 자로 잰듯 정원을 맞췄다.

또한 강남성심병원과 한강성심병원 등 서울권 수련병원들도 대부분 정원을 채우며 인턴 모집을 마감했다.

지방, 중소 수련병원 줄줄이 미달 "양극화 해소 시급"

그러나 이외 대다수 수련병원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과거 정원을 채우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던 지방 국립대병원들도 올해는 맥을 추지 못했다.

전남대병원은 103명을 모집했지만 88명이 지원하는데 그쳤고 51명을 뽑은 전북대병원도 1명이 모자라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또한 충남대병원도 63명의 정원을 내걸었지만 지원자는 47명밖에 오지 않았고 충북대병원도 정원 37명 중 27명을 채우는데 만족해야 했다.

특히 춘천성심병원은 21명을 뽑았으나 지원자는 절반에 불과한 11명 밖에 되지 않아 한숨을 자아냈다.

중소 수련병원들은 특히 정원을 채운 곳을 찾기 힘들었다.

21명을 뽑은 메리놀병원은 15명을 모집하는데 그쳤고 왈레스기념침례병원 또한 17명 모집에 13명 밖에 지원하지 않았다.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날이 갈수록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느낌"이라며 "올해도 인턴들을 대상으로 수차례 설명회를 열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인턴 자원은 향후 지역 의료계의 흥망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지역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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