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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복잡했던 진료·행정·간호 단순화해 경쟁력 보여주겠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학병원의 근본 골격은 진료입니다. 경영 효율화도 당연히 이곳에서 시작해야 하죠. 최적의 효율성을 향한 근본적 체질 개선 시도를 통해 강동경희대병원의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지난 2006년 의학·치의학·한의학 협진 진료를 기치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으로 시작한 강동경희대병원이 어느 덧 20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강동경희대병원 이우인 원장은 대대적 체질 개선을 통한 진료 중심의 효율화를 최우선 목표로 꼽았다.강동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잡은데 이어 해외 환자 비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국제 병원으로 자리를 굳혔지만 빅5를 비롯한 서울의 굵직한 대형병원들과의 경쟁은 여전히 버거운 부분.특히 최근 코로나 대유행에 이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황 등으로 대내외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각 대학병원들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며 대비에 나서고 있는 배경이다.이러한 가운데 강동경희대병원은 과연 어떠한 전략으로 이 위기에 대응하고 있을까. 이달 강동경희대병원의 새로운 수장에 오른 이우인 원장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진료 시스템의 개선을 꼽았다.진료 역량을 계속해서 높여나가는 한편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강점을 최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이우인 원장은 "최근 글로벌 뿐만 아니라 국내외 의료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해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기"라며 "또한 경제 성장률도 주춤하고 있고 고물가와 고금리로 수많은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이러한 시기에는 최대한 몸을 낮춰 낮은 단계에서의 균형점을 찾고 내부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효율화를 이뤄야 한다"며 "병원의 골격인 진료 부분부터 변화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실제로 그는 이미 지난해 의대병원장을 맡아 이러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불과 1년만에 빠르게 진료 시스템을 개혁하며 변화의 물꼬를 튼 것.먼저 대학병원 운영의 중추인 외래 진료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개원 후 17년간 오전 9시에 시작하던 외래 진료를 8시 30분으로 당겼다. 이를 통해 외래 환자수 증가는 물론 환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진료 환경도 1년만에 완전히 바꿔놓았다. 호흡기센터와 외과, 주사실, 낮병동 등 환자들의 불만이 있었던 부분을 대폭 확장했고 수술실을 추가 증설해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높였다.아울러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폐암 국가검진 사업 및 금연 클리닉 신설 사업 등을 잇따라 따내며 대내외 경쟁력도 향상시켰다.강동경희대병원 사상 첫 의대병원장에 임명된데 이어 1년만에 역시 최초로 3개 병원을 아우르는 강동경희대병원장을 맡을 수 있었던 배경이다.이우인 원장은 "대학병원의 골격은 진료, 특히 외래 진료인 만큼 이에 대한 체질 개선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의대병원장 1년간 상당 부분 개선을 이뤄낸 만큼 강동경희대병원장으로서 더 성숙되고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다양한 시범사업과 권역응급의료센터 활성화를 토대로 중증 질환 강화와 미래 의학 육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우수한 의료진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며 진료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개편도 진행한다. 인력배치부터 조직 구조, 진료 시스템까지 효율성에 방점을 두고 대대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다.이우인 원장은 "현재 국내 대학병원들의 가장 큰 문제는 의사 결정 구조와 조직이 복잡하다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진료와 행정, 간호에 이르기까지 병원 제반 업무의 모든 프로세스를 '컴팩트'하게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그는  "체계적이고 분명한 업무 분장과 진료 절차를 구축하고 각 진료과, 부서마다 최상의 효율을 이뤄낼 수 있도록 꼼꼼히 들여다볼 것"이라며 "기능과 역할에 맞는 인력 배치와 효율적 조직 구조를 도모해 바람직한 경영 효율화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26 05:30:00병·의원

길병원, 만성폐쇄성질환 8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가천대 길병원 전경.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8년 연속 1등급, 매년 2년마다 이뤄지는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도 2회 연속 1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4년 시작된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에서 올해에도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진료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주요 평가 항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전체)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치료지속성) 등 7가지이다. 8년 연속 매년 1등급을 획득했다.또 가천대 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9년부터 매 2년마다 실시하는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해, 2회차 연속 최우수 등급을 얻었다. 주요 평가 항목은 정신건강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입원시 기능평가 시행률 ▲퇴원시 기능평가 시행률 ▲입원 중 정신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 시행률 ▲정신요법 실시횟수 ▲개인정신치료 실시횟수 ▲재원환자 입원일수 ▲퇴원환자 입원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 또는 낮병동 방문율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 ▲퇴원시 환자경험도 조사 실시율 등 10가지이다.김우경 병원장은 "주요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 분야 및 정신건강영역 등 에서 전국 최고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전 진료 분야에서 최상위 등급의 의료 서비스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만반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8 09:54:24병·의원

충남대병원, 제2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평가 1등급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지난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2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지난 1차 평가에 이어 2회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충남대병원 전경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는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대상 정신건강 서비스 질 향상 및 표준화와 건강보험·의료급여 영역 정신건강 입원 서비스의 통합적인 질 관리를 목적으로 시행한 것.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의원급 이상 430기관(상급종합병원 40기관, 종합병원 72기관, 병원 37기관, 정신병원 240기관, 의원 41기관) 대상으로 정신 및 행동장애로 정신건강의학과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는 주요 평가지표 ▲입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퇴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입원 중 정신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 시행률(조현병) ▲정신요법 실시횟수(주당) ▲개인정신치료 실시횟수(주당)  ▲재원환자 입원일수 ▲퇴원환자 입원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 또는 낮병동 방문율 등 8개 항목과 모니터링지표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 ▲퇴원 시 환자경험도 조사 실시율 2개 항목을 포함한 총 10개 항목이다.조강희 병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충남대학교병원의 정신건강 진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증받았다"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2023-06-02 19:35:26병·의원

정신과 입원 환자 70% 정신병원 선택…질은 평균 이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정신건강의학과 입원 환자 10명 중 7명은 '정신병원'을 선택해 입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신병원 입원 치료의 '질'은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31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원은 지난해 두 번째로 실시한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결과를 최근 공개하고 오는 8월 입원 진료분부터 실시할 3차 평가 계획을 내놨다.2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결과는?심평원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6개월 동안 정신 및 행동장애로 정신건강의학과에 입원 중인 환자 진료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진행했다.평가 지표는 모니터링 지표 2개를 포함해 총 8개. 실질적인 점수에 반영되는 평가 지표는 ▲입원 시 기능 평가 시행률 ▲퇴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입원 중 정신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 시행률(조현병) ▲주당 정신요법 실시 횟수 ▲주당 개인정신치료 실시 횟수 ▲재원환자 입원일수 ▲퇴원환자 입원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 또는 낮병동 방문율 등 8개다.2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등급 분포(자료: 2023년 5월 심평원)2차 평가 대상 의료기관은 총 430곳으로 절반 이상인 240곳이 정신병원이었다. 4만4556건의 입원건수 중 정신병원이 69.8%에 해당하는 3만1078건을 담당하고 있었다.병원 이하 기관은 조현병 점유율이 37~45.4%로 높은 편이었고 상급종병과 종병은 정동장애 환자 점유율이 46.8~59.3%로 높은 편이었다. 구체적으로 입원실을 운영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 입원하는 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45.4%는 '조현병' 환자였다. 정신병원에서 조현병 환자 비율은 38.4% 수준이었다. 반면, 상급종합병원에 입원하는 정신건강의학과 환자의 절반 이상인 59.3%는 정동장애였다.지난해 두 번째로 시행한 적정성 평가를 보면 다수의 지표에서 질이 보다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퇴원환자 입원일수는 28일에서 29일로 오히려 높아졌고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도 19.6%에서 20.9%로 높아졌다.조현병 환자 대상 입원 중 정신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 시행률은 2차 평가에서도 37.7%로 낮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 수치는 1차 때보다는 2.1%p 높아진 수치이기는 하다. 상급종합병원은 96.7%로 평가 시행률이 높았지만 병원급 이하는 특히 낮았다. 조현병 환자 비중이 특히 높은 정신병원과 의원은 정신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 시행률이 각각 24.9%, 27.8%에 그쳤다.8개 지표를 종합해 점수를 산출한 결과 평균 점수는 63.2점을 기록했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각각 88.2점과 73.6점으로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지만 병원 이하는 평균 점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점수를 받았다. 병원은 특히 평균 점수가 51.7점으로 1차 때보다도 3.1점 낮아졌으며 정신병원은 57.1점, 의원은 58.7점이었다.심평원은 종합점수를 바탕으로 등급을 5등급으로 나눴는데 1등급은 총 92곳이었다. 정신병원은 240곳이 평가 대상이었는데 17곳만이 1등급을 받았으며 2등급 54곳까지 더하면 전체의 29.6%만이 상위 등급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 숫자도 1차 평가에서는 1등급 기관이 6곳에 그쳤다.11.3%인 27곳은 하위등급인 4등급과 5등급을 받았다. 정신건강의학과 입원 환자 다수가 정신병원을 찾고 있었지만 질적 수준은 낮은 상황인 셈. 의원은 41곳이 평가대상인데 1등급을 받은 기관은 3곳에 불과했고 5등급을 받은 곳이 10곳이었다.3차 정신건강 입원진료 적정성평가 지표(2023년 5월 심평원 자료)8월 입원진료분부터 3차 평가 돌입…새 지표는?심평원은 2차 평가 결과 등을 반영해 3차 평가를 예고했다. 오는 8월 입원진료분부터 6개월치가 평가 대상이다. 심평원은 오는 7월 요양기관 대상 설명회를 진행한 후 본격적으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평가지표는 모니터링 지표 2개를 포함 9개다. 2차 평가 때보다 한 개의 항목이 줄었다. 입원과 퇴원으로 나눠져 있던 기능평가 시행률을 통합하고 정신요법과 개인정신치료로 나눠져 있던 주당 실시 횟수를 합쳤다.그리고 조현병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의뢰율을 신설했다. 조현병, 분열형 및 망상성 장애 퇴원환자 중 퇴원 시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를 의뢰한 환자 비율을 평가할 예정이다. 요양기관은 동의한 환자를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연계 시켜야 할 법적 의무가 있다.심평원은 "정신질환자는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치료 및 사회생활 적응을 위해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가 필요하다"라며 "이를 통해 재발률을 줄이고 온전한 회복으로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6-01 05:31:00정책

전남대병원 선종근 병원장 취임 "수익구조 개선하겠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선종근 신임 전남대병원장전남대병원은 제6대 병원장에 선종근 정형외과 교수(52)가 취임했다고 24일 밝혔다.선종근 신임 병원장은 전남의대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대병원 진료지원실장, 진료부장, 정형외과장 등을 역임했다.선종근 신임 병원장은 19일 열린 취임사를 통해 ▲수익구조 개선 ▲전공의 수련병원 지정 ▲공공의료 활성화 ▲관절염 중개연구센터 구축 등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그는 "컴팩트 한 경영을 통한 체질 개선으로 병원 수익구조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수익구조 개선은 선택이 아닌 생존 문제인 만큼 경영분석을 통해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말했다.또 "수술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낮병동 수술센터(Day surgery center)를 활성화하고 본원과 화순병원의 적체된 검사 해결을 위해 원스톱 검사시스템을 강구하겠다"라며 “지금까지 추진해 온 전공의 수련병원 지정, 외래진료 및 건강검진의 활성화는 물론 국내외 유명 연구기관과 협력해 관절염 기초부터 중개연구까지 가능한 관절염 중개연구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3-04-24 11:34:21병·의원

대구파티마, 소아발달재활치료 낮병동 확장 오픈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대구파티마병원 소아물리치료실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지난 3일부터 소아발달재활치료 낮병동을 확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기존 5병상에서 8병상으로 확장한 것.소아 낮병동은 발달지연 등으로 발달재활치료가 필요한 아동이 종일 병원에 입원하는 대신 하루 6시간 동안 병원에 머물며 물리치료, 작업치료, 감각통합치료, 언어치료, 연하(삼킴)치료, 기능적 전기자극치료 등 재활 발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해 집중적인 발달재활치료를 받고 오후에는 가정으로 돌아가 생활하는 재활치료 시스템이다.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토, 일, 공휴일 제외) 주 5일로 제공되며, 최소 5주에서 12주(3개월)까지 다양하게 보호자의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소아발달재활을 담당하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진료와 각 영역별 치료사가 치료 전, 후의 평가 및 치료적 중재를 통해 아동의 전반적 발달을 돕고, 보호자는 재활치료 과정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또 입원 중 체계적인 소아발달을 위해 영양상태평가 등 전문적인 영양상담도 할 예정이다.  박동휘 재활의학과장은 "발달재활치료가 필요한 소아에게 재활 낮병동은 집중적인 발달재활치료를 통해 매우 효과적인 치료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라며 "이번 확장을 통해 집중 발달재활치료가 필요한 많은 소아들에게 낮병동 진료를 더 많이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06 11:33:13병·의원

항암 입원실 운영하는 병원들…상종, 중증도 올리기 전략?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교적 장시간 치료가 필요한 항암주사, 방사선치료를 위해 별도의 '입원실'을 마련, 운영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병원들의 환자 경험 서비스 확대 일환이다. 하지만 이면에는 내년에 있을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중증도' 향상 및 관리라는 점도 자리 잡고 있다.2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항암제 주사치료, 방사선 치료를 위해 별도의 입원실을 마련해 입원 치료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이대여성암병원은 모든 정맥주사 항암치료는 입원으로 시행하고 있다.이대여성암병원은 암병원 입구에 '입원 항암주사치료'를 시행한다는 배너를 내걸었다. 전용 병실을 마련해 모든 정맥주사 항암치료는 입원으로 시행한다는 내용이다. 환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항암주사치료를 한다는 게 주된 이유다.강릉아산병원도 환자가 원할 경우 항암주사 및 방사선치료를 외래가 아닌 입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마다 교통 환경이 원활하지 않고, 대형병원도 드문 강원도 지역 특색을 반영한 결정이다.통상 주사실을 마련해놓고 외래 베이스로 장시간이더라도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시스템이다.이대여성암병원 고위 관계자는 "같은 암 환자라도 주사치료 환자는 수술하기 위해 입원하는 환자 보다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잘 헤아려 정신적으로도 지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항암주사 치료 전용 입원실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즉, 항암주사 치료를 받는 환자의 편의성 때문에 선택한 정책이라는 것. 하지만 이면에는 내년에 있을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 충족을 위한 전략도 무시하지 않을 수 없다.상급종병 지정 기준에서 환자 중증도는 가장 중요한 평가 지표 중 하나다.상급종병 지정 기준에서 환자 중증도는 '상급' 타이틀을 다는데 가장 결정적인 평가 지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지난 5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상급종병 지정기준에 따르면 전문 및 단순진료 질병군 입원 환자 비율 평가대상 시점은 올해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약 13개월치다. 전문진료 질병군 환자 비율은 34% 이상이어야 한다.입원환자 비율에는 '낮병동'이 포함된 입원료가 청구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환자가 포함된다. 이 말은 곧 치료받는 시간이 최소 6시간을 넘으면 낮병동 입원으로 인정한다는 말이다.서울 한 대학병원 기조실장은 "중증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단기 항암 병상을 운영하는 게 가장 좋다"라며 "최소 6시간을 기준으로 한 병상에 두 턴씩해서 항암 환자들을 배치하면 중증도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이어 "상급종병 평가 기준이 최소 6시간은 환자가 입원 형태로 체류하도록 하고 있으니 결국 정부가 항암치료 환자를 입원시키라고 등 떠밀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서울 한 상급종합병원 암병원장도 "사실 평가가 진료 패턴을 바꾸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라며 "항암주사 치료는 외래에서 단기로 하도록 하는 게 전 세계적인 추세다. 2~3일 동안 추적 관절을 해야 하거나, 10시간 넘도록 투여가 필요하다거나 입원이 꼭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만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2022-09-13 05:15:00병·의원

급증하는 우울증 환자…정신과의사회 국가책도입 도입 주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우울증 환자 급증으로 각계 우려가 커지면서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가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21일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을 열고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 확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우울증 분석심사 ▲경기둔화 및 불황기 ▲정신질환 국가책임제 ▲비대면진료 등에 대한 우려와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제언했다.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현장정신의학과의사회는 우울증 환자 급증 및 자살 증가로 각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타 진료과가 이를 항우울제 60일 처방 제한 해제 등에 이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을 지적했다.앞서 대한우울자살예방학회 홍승봉 회장은 '우울증과 자살로 나라가 무너지고 있다'는 기고문을 게재한 바 있다. 이 기고문은 높은 자살률의 책임을 정신의학과에 돌리고 있으며, 항우울제 처방률을 높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식으로 접근해 부적절하다는 게 의사회 입장이다.그동안 정신의학과의사회는 타 진료과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오는 것에 정면대응하지 않았지만, 최근 이 같은 움직임이 본격화해 더는 좌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또 정신의학과의사회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 기고문에 대한 반박문을 게재했다.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시범사업 확대개편에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사업은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및 급성기 입원치료, 퇴원 후 사례관리 및 낮병동 치료 등에서 환자가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구성은 ▲급성기 치료 활성화 시범사업 ▲병원기반 사례관리 시범사업 ▲낮병동 관리료 시범사업 등이다.정신의학과의사회는 이중에서 급성기 치료 활성화 시범사업, 병원기반 사례관리 시범사업에서 의원급 참여가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정신의학과 개원가는 지금도 여러 차별적 규제로 위축돼 있는데 사업에서까지 배제된다면 생존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다. 이를 막기 위해 본사업 이전에 치료접근성이 높은 동네의원의 특성을 살린 개워가 입원실 모델 개발 및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심평원 우울증 분석심사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우울증은 타 질환보다 환자유형 및 치료형태가 다양한 특수성이 있는데 분석심사는 이를 획일적으로 통제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로 인해 여러 임상현장에서 적극적 진료가 위축돼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칠 것이라는 판단이다.이와 관련 신용선 보험이사는 "심평원 분석심사는 일부 의사단체의 반발이 나오는 내용으로 본회 역시 우려되는 부분이 많지만 의협 산하단체로서 대의원회 결정을 따른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그 과정에서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견들을 의협에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우리나라 우울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각계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그 원인과 실질적 해결책에 대한 고민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실제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실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신의학과 진료인원은 2017년 220만 명에서 지난해 3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진료비 역시 6000억 원 올랐다. 이는 전 연령층에 공통적으로 일어난 현상으로 특히 20대 정신의학과 진료가 80% 이상 급증했다.또 지난 2분기 코로나19 국민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우울증위험군이 5배 이상 높아졌다. 그동안 우울위험군은 여성 비중이 컸는데 이번 조사에서 남성 비중이 15.3%로 여성 18.6%와 비슷해져 남성 우울증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알콜사망자 역시 2020년, 전년 4694명 대비 10% 증가했다.정신의학과의사회는 고위험군에 특화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제 제기에만 그치는 단발성 조사가 아닌 원인을 해석할 수 있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진료 받는 환자 수가 늘어나는 것 자체를 문제로 지적하는 것은 방식이 아닌 사회적 현장을 전반적으로 짚는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것.정신의학과의사회는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의료기관·지역·특성별 현황 파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보건복지부 주도로 정신건강관련 데이터의 통합적 해석을 위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둔화, 불황기가 우울증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보조사업 등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늘어나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의학과 의원이 상호 협력할 방안이 마련돼야 하며 정신질환 국가책임제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 적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조근호 보험이사는 "우울증 진료환자가 증가세지만 그 자체를 문제로 인식해선 안 된다. 이는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졌던 정신의학과 문턱이 낮아지면서 진료를 받기 시작한 환자들이 늘어났다는 뜻이다"라며 "이제서야 의사들이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보게 된 것으로 현장이 이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비대면진료, 디지털 헬스케어가 무분별하게 확장하면서 생기는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정신의학의사회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진료환경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비대면진료에 대한 찬성·반대 문제를 넘어 우려스러운 부분을 금지하고 추진 가능한 범위를 정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취지다.위원장을 맡은 이상민 부회장은 "의협이 비대면진료를 추진한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여러 의사단체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본회 역시 외국 사례를 보면 비대면진료가 우리나라에 정착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긴 하다"고 전했다.이어 "분명한 것은 비대면진료는 대면진료의 보조적인 형태로 초진이 아닌 재진으로만 시행해야 한다. 특히 일본과 미국은 재진이라고 해도 3~6개월 단위로 대면진료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며 "디지털치료제 진단·판독 시스템 역시 정부의 보수적인 수가정책으로 개원가에 이익이 될 것 같지는 않다. 다만 보조 인력의 노동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에 활동보고서 등으로 정책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열린 정신의학의사회 정기총회에서 13대 김동욱 회장이 단일 후보로 나서 14대 회장에 재당선됐다.김 회장은 "20대 우울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런 환자들은 정보가 많아도 진료를 위해 취업, 군대, 보험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 때문에 이런 환자들이 실질적으로 치료에 접근하기 어려운데 이를 해소할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환자가 늘었으니 의약품을 많이 쓰면 된다는 접근법은 표면적이다. 의사회 차원에서 관련 원인을 심층적으로 파악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2-08-22 05:10:00병·의원

상급병원 중증병상 빼고 원상복구 "미이행시 지정 패널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보건당국이 코로나 기간 동안 행정조치로 신·증설된 상급종합병원 음압병상 등의 원상 복구 시행에 나섰다.정부와 협의 없이 병상 증설 시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 패널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은 지난 17일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병상 조정에 따른 상급종합병원 병상 신·증설 관련 조치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복지부가 상급병원 대상 감염병 중증병상과 수술실 등을 제외한  신증설 병상의 원상복구를 하달했다.코로나 확진자 감소에 따른 일반의료체계 전환과 병상 조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감염병 위기 대응 차원에서 상설 승인된 병상은 가을 재유행에 대비해 지속 사용이 가능하다.반면, 한시적 승인된 병상은 즉시 원상복구 해야 한다. 지속 운영 희망 시 복지부와 별도 신·증설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사전협의 없이 미승인된 병상의 경우, 복지부와 심평원에 신고 후 협의가 필요하다.복지부는 6월 30일까지 한시 승인 병상과 미승인 병상의 신고와 이행계획 제출을 주문했다.상급종합병원 병상 억제는 2014년부터 지속됐다.당시 복지부는 유권해석을 통해 일반 입원실과 정신과폐쇄, 중환자실, 격리병실, 무균치료실, 응급환자 예비 병상 등을 입원실로 규정했다.신생아실과 응급실 병상(응급환자 진료구역), 분만실, 수술실, 회복실. 인공신장실, 물리치료실, 낮병동 등은 입원실에서 제외했다.복지부는 다만, 공공적 목적인 중환자실(성인, 소아, 신생아)과 격리병실, 무균치료실, 응급환자 예비 병상 등의 신속 협의를 부여했다.의료기관정책과 측은 "병상 신증설 협의와 미신고 시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평가 규정에 따라 사전협의 위반에 따른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며 상급종합병원에 주의를 당부했다.상급종합병원 상당수는 이미 중등증 음압병상을 입원실로 전환하며 일반 중증환자 진료에 들어간 상황이다.수도권 대학병원 보직 교수는 "중증병상을 제외하고 한시 운영한 음압병상을 일반 입원병상으로 전환하고 있다.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임상과별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18 12:16:51병·의원

일산병원, 860억 투입해 감염병 대응 격리 센터 설립 추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보험자병원인 일산병원이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유행을 대비해 800억원이 훌쩍 넘는 예산을 투입해 별도의 건물을 건립한다. 평상시에는 필수의료 영역인 소아재활 및 건강검진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일산병원 전경11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연면적 1만6529㎡(5000평) 부지에 지상5층, 지하3층 규모의 '건강통합관리센터' 건립을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건립계획안은 지난 3월 열린 건강보험공단 이사회에서 별다른 이견없이 통과했다.투입 예산은 858억8400만원 수준. 지난해 이미 병원 부담으로 189억1000만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해 놓은 상황이다. 이후 예산은 건보공단 전입금과 병원 예산을 투입할 예정인데 분담액은 병원 경영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건강통합관리센터 병상규모는 일반병동 35병상, 재활낮병동 38병상 수준이다. 여기에는 국가지정 기준의 음압시설 병상 23병상을 포함한다.일산병원은 소아재활 등 진료인프라 구축, 검진 및 건강증진 활성화를 통한 질병예방, 감염병 대응의 지역거점 역할 수행을 목표로 설정했다.건강통합관리센터 진료과목은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소아 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치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소아 재활치료센터, 국가건강검진센터 등 진료센터도 함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대유행하거나 확산할 때, 해당 센터는 격리 외래와 음압병상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건강통합관리센터 설립계획은 일산병원 개원 22주년 기념식에서 김성우 병원장이 언급한 바 있다.당시 김 원장은 "미충족 필수의료 서비스 부족과 감염병 및 재난대비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라며 "보험자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고양시와 연계해 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2022-05-11 12:01:01정책

"보험사기 잡자" 민·관 합동조사…PA 심초음파도 포함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기관과 민간보험사가 손을 잡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 지 5개월이 지난 가운데 현재까지 50곳의 의료기관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3곳에 대해서는 수사를 종결하고 요양급여비 환수를 추진 중이다.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 27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는 보험사기 유형을 8개로 정하고 관련된 의료기관 50곳을 보험사기 혐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는 건보공단과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가 조직한 실무회의체로 지난해 3월 출범했다. 협의회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건강보험과 민영보험이 연계된 보험사기 등에 대해 공동조사하기로 했는데 약 반년 동안 50곳의 의료기관을 조사했다고 전문기자협의회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협의회가 조사한 의료기관 50곳의 종별 현황을 보면 의원급이 37곳, 병원 8곳, 종합병원 5곳이다. 의원급에는 한의원도 포함돼 있다. 19곳은 협의회 차원에서 현재 조사 중이며 3곳은 조사 단계에서 증거가 충분치 않아 조사를 종결했다. 반면, 28곳은 협의회 조사를 마친 후 수사기관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 중 3곳은 수사까지 종결, 혐의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협의회는 보험사기 유형으로 ▲갑상선 결절 과잉수술 ▲낮병동 입원료 거짓청구 ▲무자격자 추나요법 ▲국가검진 대상자에게 종합검진 후 허위 상병명 추가해 요양급여비 청구 ▲무자격자 PA 심장초음파 검사 ▲성형수술 및 시술 후 거짓 질병으로 인한 요양급여 청구 ▲기타 등 8개를 선정했다. 50곳의 조사 대상 기관의 유형을 보면 갑상선 결절 과잉 수술 보험사기 의심 의료기관이 13곳으로 가장 많았고, 무자격자 추나요법 11곳, 낮병동 입원료 거짓청구 7곳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법 진료보조인력(PA) 문제와 직결된 '무자격자 PA 심장초음파 검사' 의심 기관도 4곳이 있었다. 이 중 2곳은 수사기관의 수사까지 받아 혐의가 있다는 결론까지 나왔다. 건보공단은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요양급여비 환수도 계획하고 있다. 갑상선 결절 과잉 수술은 실손보험 과다 지출 영역으로 고주파 절제술 후 보험금을 과잉 지급했다는 판단에서 보험사기 영역에 들어왔다. 실제 상위 5개 손해보험사 기준 올해 상반기 고주파 절제술에 지급한 보험금음 759억원을 지난 한 해 지급된 보험금 699억원을 넘어섰다. 건보공단 의료기관지원실 관계자는 "정보 공유와 협력 미흡으로 보험사기를 적발해도 민간보험 또는 공보험 한쪽만 환수하는 반쪽 환수 추진으로 보험 재정 누수와 업무 비효율의 문제가 있었다"며 "보험사기 사건이 급격히 증가해 건보공단과 민영보험사 모두 재정 누수에 악영향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협의회를 활성화해 보험사기 등을 근절하고 의료기관의 올바른 청구 문화 정착과 재정 건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9-28 05:45:59정책

목포중앙병원·안동의료원 공공어린이재활센터 건립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목포중앙병원과 안동의료원이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대상자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 결과 지난 6월 광주, 대구에 이어 전남, 경북 지역에 추가로 2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료사진.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외래 및 낮병동 20병상 이상으로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이면 건립이 가능하다. 지난 6월에는 광주광역시 호남권역재활병원과 대구광역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을 각각 선정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9월 심사 결과, 전라남도 목포중앙병원과 경상북도 안동의료원이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대상으로 추가 선정된 것. 이는 복지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2022년까지 재활병원 2개소와 센터 8개소 등 총 10개 의료기관 건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이번에 전남권, 경북권을 끝으로 센터 선정이 마무리됐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충남권 1곳, 경남권 1곳으로 총 2곳이 센터는 강원권 2곳, 경북권 2곳, 전남권 2곳, 충북권 1곳, 전북권 1곳 등이 선정됐다. 복지부는 "이와 별도로 올해부터는 증가하는 장애아동 의료수요에 맞춰 수도권과 제주권의 기존 의료기관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및 재활의료센터로 지정하는 사업을 신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향후 건립·지정되는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재활의료센터는 장애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돌봄 등 지역사회 내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학교 복귀 지원, 부모·형제교육 등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1-09-10 11:27:11정책

건보공단이 제시한 보험자병원은? 노인·중소병원·소아재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일명 '보험자병원' 확대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형태의 병원을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큰 그림이 나왔다. 보험자병원 추가 설립을 전제로 관련 연구를 진행한 연구진은 ▲(가칭)노인의료돌봄 통합서비스 모형 ▲급성기 종합병원 단독 모형 ▲(가칭)소아재활 장애인 건강통합관리 모형 등 세가지 형태를 제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건보공단의 연구용역 발주로 진행한 '보험자병원 추가 설립 필요성 및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앞으로 정책 방향을 찾기 위한 공청회를 30일 열었다. 임영이 의료서비스혁신단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건보공단의 연구용역 발주로 진행한 '보험자병원 추가 설립 필요성 및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앞으로 정책 방향을 찾기 위한 공청회를 30일 열었다. 건보공단은 현재 경기도 일산에 812병상 규모의 '일산병원'을 운영 중이다. 정부 정책의 테스트베드, 원가산출 모형, 공공의료 확대 등을 내세우며 보험자병원의 확대를 위한 여론을 조성하고 있는 상황. 보건산업진흥원 연구진은 현재 보험자병원으로서 일산병원의 한계점을 제시했다. ▲보험자병원의 위상 및 기능에 대한 일산병원 경영진과 복지부, 건보공단 등 유관기관 사이 인식차이 ▲건강보험 정책지원 실적 및 결과 활용성에 대한 외부 관계자의 회의적 시각 ▲정책개발 지원 역할 수행을 위한 별도 인력, 시설, 장비 등 자원확보의 어려움 ▲단일 기관으로서는 취약한 분야에 대한 보험정책 테스트베드 역할 수행에 한계 등이 그것이다. 보건산업진흥원 연구진은 보험자병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모형을 ▲(가칭)노인의료돌봄 통합서비스 모형 ▲급성기 종합병원 단독 모형 ▲(가칭)소아재활 장애인 건강통합관리 모형 등 크게 세가지로 설정하고 병원의 규모, 필요인력, 초기투자비용까지 제시했다. 모형1. 노인의료돌봄 통합서비스, 요양병원-요양시설 동시 설립 (가칭)노인의료돌봄 통합서비스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모두 관리하는 형태다. 인구 구조의 변화로 노인 의료 돌봄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요양서비스를 연계하는 정책 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건보공단 직영으로 운영할 요양병원은 150병상, 요양시설은 150명, 주야간 보호 44명 규모로 설계했다. 요양병원 단독 운영 시 규모의 경제상 요구되는 최소한의 병상수는 200병상이지만 요양시설 통합운영에 따른 불필요한 사회적 입원 축소율과 병상가동률 85%를 감안해 규모를 설정했다. 병원 설립 지역은 고령화 및 만성질환 비율, 인구수, 지역친화도, 병상당 인구수, 요양병원 병상당 65세 이상 노인인구 등을 고려해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진료과는 신경과(치매), 신장내과(투석), 재활신경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한방과 등으로 특정했다. 투입될 인력은 요양병원에 197명, 요양시설 121명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요양병원에서 근무할 의사는 한의사를 포함해 적어도 4명이 필요하고, 간호인력은 50명이 필요하다고 봤다. 설립 초기 투자비로는 공사비와 장비비 등을 총괄해 요양병원에는 928억원, 요양시설에는 241억원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연구진은 노인의료-돌봄 통합서비스 운영체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 및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더했다. 모형2. 급성기 종합병원 단독…500병상 이하 중소병원 연구진은 "급여비 증가에 상급종병이 영향을 미치는 부분의 모니터링은 현재 일산병원이 커버한다"라며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는 중소급 의료기관을 신설해 원가조사자료 구성 및 산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방의료원 등은 필수의료제공의 책임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라며 "일산병원은 공공병원 중 성공사례로 평가되고 있어 중소형 공공병원 표준운영 및 성공모델 제시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300~500병상 규모의 급성기 종합병원을 분원 형태로 1곳 설립을 제시했다. 지역은 중진료권 현황을 반영해 선정을 하면 되고 인력은 최소 457명에서 500병상까지 확대되면 774명까지 필요하다고 봤다. 이 중 의사 인력은 최소 73명부터 최대 122명으로 전공의 인력이 포함돼 있다. 설립을 위한 비용은 400병상 일 때는 2456억원, 500병상이면 3056억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연구진은 "전국적으로 병상 과잉인 상황에서 보험자가 건강보험 재정으로 급성기 병상을 확충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지방의료원 같은 공공병원 확충 개념으로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과 반발이 있을 것"이라고 제한점을 밝혔다. 모형3. 소아재활 장애인 건강통합관리…기피분야 관장 (가칭)소아재활 장애인 건강통합관리 모형은 필수의료이지만 기피 분야를 관장하는 보험자병원 형태다. 소아재활서비스 표준 제공 체계 개발 및 테스트가 필요하고 영유아 및 장애인 건강증진 및 관리, 국가건강검진 및 사후관리 시스템을 체계화 하기 위해 관련 보험자병원이 필요하다는 게 연구진의 주장이다. (가칭)소아재활 장애인 건강통합관리 모형 지역사회 자원 통합 연계를 통한 '표준 소아재활 서비스' 테스트도 가능하고 적정수가 모형 개발에도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진의 계산이 깔려있다. 연구진은 소아재활 보험자병원의 규모를 재활병상 70병상, 낮병동 50병상을 더해 총 120병상으로 설정해 1개소 확충을 제시했다. 위치는 기초 또는 광역자치단체 중심 또는 접근성이 낮은 비수도권이 나왔다. 소아청소년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정신, 장애인 치과 및 영상의학과로 진료과를 구성하고 감염병 대유행 시 전담기관으로 활용할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필요인력은 총 145명으로 의사는 치과를 포함해 36명이 필수 인력이다. 초기 투자비는 705억9000만원으로 추계됐다. 연구진은 "소아재활은 대표적인 저수가, 기피분야"라며 "병원 건립 후보지역 주민 반발 등 민원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사회와 충분한 공감대 형성 및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2021-06-30 16:28:18정책

복지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센터 건립 지자체 공모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1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2개소 및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1개소를 신규 지정한다. 또 공공어린이재활 의료센터 4개소를 건립한다. 복지부는 해당 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외 의료기관은 5월 13일까지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세부 지원 내용 (자료: 복지부) 대상 지정병원은 입원+낮병동 50병상 이상(입원 10병상 이상 별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며 지정센터는 외래 및 낮병동 20병상 이상,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이다. 복지부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22년까지 재활병원 2개소와 센터 8개소, 총 10개 의료기관 건립을 목표로 2018년부터 건립 사업을 수행했다. 지난해까지 재활의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2개소(충남권, 경남권)와 재활의료센터 4개소(전북권, 충북권, 강원권(2)) 건립을 추진할 지자체와 의료기관을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올해는 전남권(전남, 광주)과 경북권(대구, 경북)을 대상으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을 공모하여 권역별로 2개씩 총 4개 시·도 및 센터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올해부터는 증가하는 장애아동 의료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재활의료기관이 갖춰져 있는 수도권과 제주권의 기존 의료기관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및 센터로 지정하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지정 사업에 선정된 시‧도는 매년 국비 7.5억 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지정 사업에 선정된 시·도는 매년 2.4억 원의 국비를 운영비로 지원받는다. 선정된 시·도는 지정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운영비(지방비 포함)로 9.3억 원을, 지정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 운영비(지방비 포함)로 3억 원을 매년 지원해야한다.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사업에 선정된 시·도는 총 36억 원의 국비를 건립비(건축비, 장비비 등)로 받게 되며, 지방비 36억 원을 더하여 외래와 낮병동 중심의 센터(의원급 이상 의료기관)를 2022년까지 완공해야한다. 이번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시‧도 지자체는 5월 13일(목) 오후 6시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여야 하며,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에서 평가 기준 등 구체적 공모내용 및 제출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 의료수요 및 접근성 등 건립환경과 사업 운영계획, 민간 어린이재활병원과의 차별성 등 공익성을 평가하고, 선정 결과는 올해 6월에 발표한다. 보건복지부 정충현 장애인정책국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및 지정을 통해 장애아동과 가족이 함께 살면서 치료받고, 지역사회에서 온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03-25 14:39:45정책

새벽까지 불 밝히던 서울대병원 수술장…대대적 개편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1970년대 지어진 병원 본관 수술장이다보니 전력 및 공조 문제로 간혹 정전, 화재 등이 발생했었다. 이를 대대적인 공사를 통해 환자안전 중요성이 높아지는 2020년에 맞는 수술장으로 개편했다." 사진은 온라인 서울대병원 외과혁신포럼 캡쳐 서울대병원 정승용 진료부원장은 19일 외과혁신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수술장 리모델링 공사 이후의 변화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정승용 부원장은 지난 2016년 기조실장을 맡으면서부터 수술장 리모델링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 올해초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그는 "젊은 외과교수들은 새벽 2시까지 정규수술을 하고 있다. 현재 수술장 가동률은 130%에 달하지만 이번 변화로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근무시간 중에 정규수술을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새로 짓는 병원의 수술장은 하이브리드 시설을 구축, 수술실 내 혈관조영과 동시에 수술이 가능하다. 서울대병원은 한두개 수술장이 아닌 전체 수술장에 하이브리드 시설을 구축했다. 이는 신경외과, 혈관외과 등에서 중재시술과 일반 수술을 동시 시행이 가능하며 수술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정 부원장에 따르면 총 37개(기존 31개) 수술장 중 일반 수술실 27개, 청결수술실 8개, 음압 수술실 2개에 추가로 낮병동 수술실 2개를 확충하고 회복실은 38개(기존 18개)로 늘릴 예정이다. 감염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수술장으로 이어지는 통로는 클린존을 구분해 의료진과 환자가 이동하는 통로와 소독물품이 이동하는 통로를 분리했다. 또한 수술장 개편을 통해 당일 수술 및 퇴원이 가능한 낮 수술 시스템(day surgery system)을 도입해 병동 입원 없이 당일 접수부터 수술, 회복후 퇴원까지 당일에 가능해졌다. 앞서는 안과, 이비인후과는 당일 수술 및 퇴원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지만 서울대병원은 공간 부족으로 불가능했다. 낮 수술실은 본관 2층에 수술실 37개, 회복실 16개 이외에도 본관 3층에 수술장 2실, 회복실 12베드를 신설할 예정이다. 사진은 온라인 서울대병원 외과혁신포럼 캡쳐 리모델링 전 대비 수술실 면적은 13.2평에서 17.4평으로 대폭 늘었으며 수술장 이용률 즉 수술장 가동률도 131.4%에서 리모델링 이후 110.1%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정승용 부원장은 "새로운 수술장은 기존 수술장 3개를 합친 수준"이라며 "전체 수술장에 복강경, PACS, 카메라 등 영상을 실시간 모니터로 송출 및 제어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최첨단 수술을 전환됨에 따라 각종 영상을 모니터로 송출하는 기능이 중요해지는 것을 반영한 것. 복잡하고 다양한 수술실 내 의료장비, 각종 카메라 및 조명을 터치패널 하나로 제어가 가능해진다. 국내 최초로 전체 수술장에 항균 실내 마감재를 도입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추가로 10억여원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환자 감염관리 강화 측면에서 양보할 수 없는 부분. 정 부원장은 "국내에서 시공된 바 없어 영국 기술자가 직접 자재를 싣고와서 시공할 예정"이라며 "크랙 등 이음새가 없어 균이 붙어 있을 수 없고, 균이 남아있다고 해도 2시간내 사멸되는 기능을 갖춘 마감재"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외과 수술장 리모델링은 3단계 프로젝트 중 1단계를 마무리하고 2단계로 접어든 상태. 2024년까지 진행해야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0-11-20 05:45:5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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