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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홍보 나선 서울시의사회…"의료 현실 알리겠다"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의과대학 정원 증원으로 인한 의료계·정부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의료 현실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1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무너져가는 의료 현실을 담은 홍보 영상을 제작해 이날부터 공중파를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개혁 추진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의과대학 정원 증원으로 인한 의료계·정부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의료 현실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이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잘못된 의료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점을 국민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겠다는 목적이다. 정부를 향한 투쟁이 단순히 의사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가 아니라 '환자'를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관련 영상은 '국민의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주제로 제작됐으며 MBC 8시 뉴스와 100분 토론, PD수첩 등의 방송 전후에 방영될 예정이다.홍보 영상은 맞잡은 손 편으로 시작되며, 이 영상에서는 "생명을 붙잡는 그 손을 치우려는 일방통행과는 악수할 수 없습니다", "지켜주십시오. 공정, 정의, 상식"이라는 문구를 담았다. 이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개혁 추진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설명이다.또 다른 영상에서는 젊은 남자 의사가 환자 앞에 무릎을 꿇고 "가장 중요한 건 우리에게 맡겨진 생명입니다", "정부의 일방적인 통보에 가로막힌 일방통행 의료개혁은 의료를 개혁하는 것이 아니라 개악하는 것입니다" 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통해 공정, 정의, 상식의 서울특별시의사회를 강조한다는 내용이다.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이번 영상을 제작한 이유에 대해 정부를 향한 의료개혁 투쟁이 단순히 의사단체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가 아닌 '환자'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국민께 전달하기 위함이라는 것.이와 관련 황 회장은 "의료기관을 휴진하면서까지 진행되는 집단행동과 총궐기대회 등 의사들의 강력한 투쟁이 악마화되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이나 환자들의 불안과 피해를 도구 삼아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밥그릇 챙기기에 불과하다는 식"이라고 진단했다.이어 "홍보 영상 등 새로운 투쟁 방식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 정책의 문제점을 제대로 알리고자 한다"며 "서울시의사회는 물론 의사들이 국민 건강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국민들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4-08-01 12:21:19병·의원

치협 100주년 홍보 박차…대국민 라디오 방송 MOU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치과의사협회가 10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대국민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한 라디오 홍보 방송 계약을 체결하는 등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12일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교통방송)와 라디오 홍보 방송을 진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대한치과의사협회는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와 라디오 홍보 방송을 진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달 18일 정기이사회에서 의결한 100주년 사업 라디오 홍보 방송 진행 후속 조치로, 오는 7월 17일부터 2025년 11월 15일까지 1년 4개월간 242회에 걸쳐 진행된다.2025년 4월 개최되는 '2025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함이다.TBS와 공동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되는 라디오 홍보 방송은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 홍보를 주목적으로 진행한다.다만 방송 기간이 1년이 넘는 만큼 ▲국민 덴탈 아이큐 향상을 위한 구강건강 정보 ▲국민을 위한 치과계 정책 등 매달 주제를 바꿔 방송할 예정이다.TBS 라디오 홍보 방송은 FM(주파수 95.1㎒) 인기 프로그램인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방송 시간인 14시 28분에 40초간 송출된다. 치협 박태근 협회장은 이를 위해 지난 9일 TBS 방송국을 찾아 첫 방송 녹음을 진행했다.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내년 2025년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100년의 세월 동안 국민과 함께하며 발전을 거듭했고 현재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치과의료 수준으로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100년 또한 국민의 밝은 미소를 100년까지 책임지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황우진 홍보이사는 "이번 라디오 방송 홍보를 통해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지난 100년을 넘어 앞으로의 100년 간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주제를 정해 방송함으로써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도 일조하는 것은 물론, 국민과 함께하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2 12:12:53병·의원

한국간재단-간학회, 간의날 기념 온라인 공개강좌 연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간질환 전문가들이 오는 20일 간(肝)의 날을 맞아 온라인에서 일반인들을 만난다. 지난 20년간 매년 환우와 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돼왔던 간질환 공개강좌가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온라인 강좌와 함께 질의응답 이벤트로 새롭게 진행된다.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강의 영상 청취 후 댓글에 질문을 남기면 학회 전문가들이 답변을 진행한다. 강의를 맡았던 교수진과 학회 회원들이 참여해 간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대한간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LtUIA519ZuFLRC-9HI2VRQ)에  접속해 강의 영상을 청취하고 각 영상 댓글창에 질문을 남기면 된다. 취합된 질문은 담당 교수진에게 전달돼 수일 안에 학회 공식 답변을 받아 볼 수 있다. 현재 ABC형 간염 강의 영상 3편과 간건강 관련 질의응답 영상 4편이 준비돼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가 감소하면서 환자들의 간(肝)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조기 진단과 치료율이 감소해 향후 간경변증과 간암과 같은 중증 간질환 진행 위험이 커질 것으로 학회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대면 강좌를 갖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환우와 가족, 그리고 간질환에 관심을 갖는 일반인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폭넓게 다가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간질환 극복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국내 성인 가운데 약 150여 만명은 만성 B형간염으로 추산되며 대부분 출생 직후 감염돼 40대 이후 간경화, 간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치료 가능한 만성 C형간염 환자도 국내에 약 2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0년 사망 통계 자료에 따르면 간질환과 간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각각 6,979명과 10,565명으로 수 년간 사망자수는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올해 사망 통계에서도 간암은 40대와 50대에서 암사망 1위를 차지해 중년층에서 가장 사망 위험이 높은 질환으로 자리잡았다. 대한간학회 이한주 이사장은 향후 간질환 사망을 줄이기 위해서는 40대 이전부터 적극적인 바이러스 간염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95년 설립된 대한간학회는 간담도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 결과를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통해 교환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연구 발전과 국제학술단체와의 교류 증진, 회원 간의 친목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간재단은 2011년에 설립돼 공개강좌, 방송등을 통한 간질환의 대국민홍보 및 의료 취약층 검진, 젊은 간질환 연구자의 학술연구비 지원 및 교육에 힘쓰고 있다.
2021-10-05 11:17:03학술

"심장학회 문턱 낮춰 Ph.D까지 회원으로 인정할 것"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최근 일부 학회는 회원 장벽을 높이고 있는 반면 대한심장학회는 이와 반대로 기준을 낮춰 회원을 늘리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오동주 이사장 대한심장학회 오동주 이사장은 19일 열린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심장학회는 회원 가입 기준이 까다로웠다. 앞으로는 장벽을 낮춰 의사가 아니더라도 심장 관련 연구를 하는 박사(Ph. D)에게도 학회 문을 열어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학회 문턱을 높이기 보다는 장벽을 풀고 각 분야의 심장 전문가를 회원으로 받아들임으로서 학회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오 이사장은 "우리 학회 회원 수는 1400여명에 불과한 반면 일본 심장학회의 경우 회원 수가 2만여명에 달한다"면서 "회원이 많아 학술대회를 해도 대규모로 진행되고 그만큼 학회의 위상도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일본 이외 미국 등 세계적인 추세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실제로 오늘 학회장에는 약 2500여명이 참석했고, 심전도 세션에는 자리가 부족해 선 채로 강의를 들을 정도로 열의가 높다"면서 "학회 장벽을 낮추면 회원들의 참여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이는 학술대회 중 평의원회의를 통해 결정해야할 사안"이라면서 "얼마 전 열린 임원 워크샵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또한 오동주 이사장은 대국민홍보 강화를 핵심 사업으로 꼽았다. 얼마 전 설립한 심장학연구재단 또한 대국민 홍보와 학회 발전을 위한 것. 그는 "최근 재단을 통해 현대그룹에서 9억원을 지원받아 난치성 환자 3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면서 "앞으로 연구 업적에도 재단의 도움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한국은 심근경색 치료율이 낮은 편이다. 병이 났을 때 병원에 빨리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 중요하고 이를 위해 예방 캠페인 등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재단 기부가 여기에도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3-04-19 11:12:37병·의원

"면역증강에 한의학만한 의술 없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한의학회가 제작한 포스터 한의계가 신종플루 감염예방 대국민홍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의학회는 신종플루 감염예방 포스터 1만 3천부를 제작, 전국의 한의원에 배포키로 했다. 한의학회 관계자는 "22일 포스터 최종안을 결정하고 다음주 내로 포스터 제작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의학회가 제작하는 포스터는 '문제는 면역력, 한의학이 신종플루 걱정을 덜어드립니다'라는 카피문구와 함께 '면역력을 증강시키기 위해서는 한의학 만한 의술도 없습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한방이 신종플루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부각시켰다. 또한 끝머리에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주세요'라는 문구에서 한의원이 신종플루 감염예방 의료기관으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한의사협회가 실시한 신종플루 예방 대국민 홍보 캠페인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신종플루 감염 확산을 막는데 한의계도 목소리를 내기 위함이다. 앞서 한의협은 신촌역과 서울역 인근에서 신종플루 예방대책 및 행동요령이 담긴 홍보물과 손소독 티슈 등을 배포하는 캠페인을 실시, 국민들에게 한의학적인 예방법을 알린 바 있다. 한의학회 관계자는 "매년 대국민홍보 포스터를 제작해오고 있다"며 "올해는 노인건강 및 한약안전성에 대한 포스터를 배포했지만, 최근 신종플루 확산이 이슈화되고 있어 별도로 포스터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 관계자는 "한의계가 계속해서 바이러스 질환인 신종플루와 관련해 자신들의 진료영역인 것처럼 홍보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어 "한약을 먹으면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느냐"며 "이는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지적했다.
2009-10-23 11:16:50병·의원

신종플루 예방캠페인, 시민 2만여명 방문 '성황'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민주당과 전현희 의원이 주관하고 국회 국민건강 복지포럼 및 의협 및 병협, 치협, 한의협, 약사회, 간호협 등 보건의료6단체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예방 대국민홍보 캠페인'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국회 전현희 의원 등은 지난 15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서울역광장과 서울광장, 명동입구, 강남고속터미널, 신촌현대백화점 앞, 마로니에 공원 등에서 캠페인을 펼친 지난 주말현재 총 2만28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전현희 의원은 "다중이 모이는 시설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직접 하다 보니, 많은 시민들이 신종플루에 대해 막연한 공포감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이번 대국민 캠페인을 계기로 손씻기 등 기본위생습관을 잘 지키고 빠르게 대처하면 신종플루도 예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시민들이 가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9-09-22 10:24:10정책

암 관련 학회, "한몸으로 가자" 통합 움직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두경부암학회, 폐암학회, 위암학회 등 의학회 산하의 암 관련 학회들이 대한암학회를 중심으로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분화된 역량을 모아 정부정책과 가이드라인 마련 등 학술발전에 한목소리를 내겠다는 복안인 것. 특히 학회지를 통합해 정상급 저널을 만들어보자는 논의도 진행중에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암학회 김열홍 총무이사(고려의대)는 12일 "임상암학회를 비롯, 두경부종양학회, 폐암학회 등과 협의체 구성 및 학술지 통합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중에 있다"며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대한암학회를 중심으로 암 관련 학회들이 힘을 모으겠다고 나선 것은 학회의 위상을 높여보자는 논의가 공론화 됐기 때문이다. 대한암학회지 등이 SCI 등재를 위해 영문학회지로 변경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지도 10여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결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타 학회도 마찬가지. 세분화된 연구에 집중하느라 국가의 암 정책 등에 전문가 단체로서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모두가 공감해 왔다. 김 총무이사는 "암과 관련된 학회들이 너무 많다보니 역량이 분산되는 부작용이 있다"며 "역할분담도 중요하겠지만 학회의 위상을 격상하고 암 연구와 술기발전을 위해서는 힘을 모으는 것이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선 가장 큰 부작용은 논문이 나뉘어 게재되면서 학술지가 성장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협의체가 구성되고 통합학술지가 발간되면 학회지의 위상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협의체 구성과 학술지 통합이 평탄한 것만은 아니다. 우선 학회의 수련업무가 가장 큰 걸림돌. 실제로 암학회는 과거 방사선종양학회외 통합을 추진했었지만 학회지 논문발표 등 전문의 시험과 관련된 사항이 문제가 되면서 불발에 그친 바 있다. 하지만 대한암학회는 우선 힘을 모을 수 있는 학회들을 모아 통합을 추진한 뒤 차례로 규모를 키워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학회는 우선 암과 관련한 대국민홍보 등은 협회에 일임하고 학술지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열홍 총무이사는 "우선 중지가 모아진 학회들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학술지를 통합해 볼륨을 키우다 보면 자연스레 타 학회들도 모두 모이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학술지의 퀼리티를 높여 정상급 학술지로 만드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06-13 06:46:10학술

의사 피살 불안 확산 "방탄복 입고 진료할 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최근 경기도 부천에서 의사가 환자의 칼에 맞아 사망하는 일이 또 다시 발생하자 개원의들은 "이대로는 안된다. 이번 기회에 대책을 마련하자"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앞서 충남대병원 비뇨기과 교수의 피살사건이 일어난 지 불과 6개월이 채 지나기도 전에 이 같은 일이 발생하자 의사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무서워서 진료하겠나…의사들 씁쓸" 1일 개원가에 따르면 의사들이 진료에 불만을 품은 환자의 폭력에 중태에 빠지거나 심지어 사망에 이르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개원의들은 '설마 나도?'라는 생각에 진료시 위축감을 느끼고 있다. 한 개원의는 "앞으로 환자가 조금만 이상한 행동을 해도 무의식적으로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게 될 것 같다"며 "결국 의사와 환자 라포르는 점점 더 무너질 수 밖에 없어 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대한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 진길남 회장은 "불안해서 진료나 제대로 볼 수 있겠느냐"면서 "몸에 방탄조끼라도 입고 진료해야겠다는 얘기도 나올 정도"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의술은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하는 일이고 치료 효과도 주관적인 평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환자에 따라 만족도는 다를 수 있고 의사가 100%로 환자의 기대치를 맞추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개원내과의사회 김일중 회장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피살사건은 단순한 폭행이나 실랑이와 다른 것인데 씁쓸하다"고 했다. "법적 처벌 강화하고 대국민홍보 필요해" 의료계 내부의 불안감은 생각보다 심각하며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대응책 마련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 해 충남대병원 교수 피살 사건 직 후 비뇨기과학회는 즉각 대책마련에 나섰다가 "개인적인 원한에 의한 사고를 학회차원에서 어떻게 처리할 수 있겠느냐"는 입장으로 마무리했지만 최근 비슷한 사례의 사건이 잇따르면서 비뇨기과개원의협의회 등 의사단체들은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현재 의료계 내부에서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대안은 대국민홍보를 통한 인식개선과 형사처벌 강화, 경호서비스 확대 등이다. 진 회장은 "대한개원의협의회, 서울시의사회 등 관련단체들과 이번 사건의 대책마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공론화를 통한 대국민 홍보를 강조했다. 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황영중 회장은 형사처벌 강화를 주장했다. 일반인을 폭행한 것과 경찰을 폭행했을 때의 처벌기준이 다르 듯 환자를 치료해야할 의사를 폭행했을 때 또한 기준이 달라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한 산부인과의사회 고광덕 회장은 의사보험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실제로 의료사고 가능성이 높고 환자와의 마찰이 잦은 산부인과들이 의사보험을 통해 분쟁이 많이 줄었다고 전했다. 그는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면서 의사배상보험 특약으로 경호서비스를 하는 의사들이 늘고 있다"며 "강력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2009-04-01 12:16:29병·의원

골대사-골다공증학회 통합 두고 '동상이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최근 학회 통합을 공포한 골대사학회와 골다공증학회가 재단 통합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양측 모두 학회통합을 이뤄야 겠다는 입장은 같지만 재단통합은 별개라는 의견과 재단이 포함되지 않으면 통합의 의미가 없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 두 학회는 향후 TF팀의 회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를 둘러싼 양측의 의견차가 너무 크다는 점에서 과연 이들이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통합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골대사학회 관계자는 23일 "학회 통합에서 재단이 분리되면 힘을 합치자는 의미가 퇴색된다"며 "재단과 통합학회가 따로 활동하면 지금과 다를바가 뭐가 있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이원화되면 현재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인력낭비와 시간낭비, 비용낭비가 그대로 지속되게 된다"며 "통합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학회통합을 목적으로 구성한 TFT에서도 이같은 이견이 주요 논의안건으로 다뤄졌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태다. 이로 인해 자칫 통합을 이루더라도 또 다른 부작용이 일어날까 두 학회 모두 노심초사 하고 있는 상황. 학회 관계자는 "대다수의 동의를 얻고 통합이 이뤄지지 않으면 추후 회원이탈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며 "시간이 늦더라도 합의를 이뤄가며 연착륙해야하지 않겠냐"고 털어놨다. 이에 따라 양측 학회는 조속한 시일내에 학회통합을 이루겠다는 입장에서 벗어나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며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골다골증학회 관계자는 "재단이 통합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이 왜 중요이슈가 되는지 사실 잘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학술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자는 것이 통합의 목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두 학회 모두 골다공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연구과제 등이 겹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에 워크샵이나 consensus meeting 등을 통해 힘을 합쳐 연구를 진행하자는 것이 학회통합의 목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대국민홍보 등 학술활동과는 별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재단을 굳이 통합시키는 것은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는 것이 골다공증학회 측의 생각이다. 이렇듯 두 학회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과연 이 양측이 이러한 의견차를 아우르며 학회통합을 이뤄낼 수 있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학회 원로 임원은 "대부분 학회들이 통합을 이룰때 흡수통합 방식이 일반적이었다"며 "이는 곧 힘있고 역사가 있는 학회가 상황이 여의치 않은 신생학회나 소규모 학회를 끌어안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비록 골대사학회가 역사가 더 길기는 하지만 사실상 현재 두 학회는 대등한 위치에 서있지 않느냐"며 "원론적인 부분에서는 합의가 쉽겠지만 완전한 통합에 이르기까지는 방법과 시간적인 면에서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8-11-24 06:47:05학술

소개협,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로 변경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가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는 지난 15일 열린 5차 대의원총회를 통해 명칭 변경과 관련한 정관을 개정했다. 명칭 변경은 지난해 10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의사회 명칭을 바꾸기로 의결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새 명칭을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개원소아청소년과의사회'을 두고 고심한 끝에 다수의 지지를 받은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로 선택했다. 또 정관개정을 통해 교육부회장과 보험부회장을 신설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 2년의 새 회장에 이청민 부회장(이 소아청소년과의원)이 선출됐다. 이 신임 회장은 △소아청소년과의 대국민홍보 지속 △국가필수예방접종 보장범위 확대사업 조속 시행 △학교보건법 개정통한 학교 검진 참여 △소아청소년과에 맞는 술기 개발 △영유아 건강검진사업의 활성화 △유관기관과의 유대 강화 △소아청소년과 고유영역 침범에 대처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보내기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전임 집행진이 해왔던 사업을 연속성을 가지고 추진하고, 소아청소년과의 전문성 확립과 회원의 단합, 진료환경의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임 참여를 당부했다. 이밖에도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소아청소년과 명칭 개정 효과 극대화 방안, 영유아 건강검진 소아청소년과의 적극적 참여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2008-03-17 07:25:12병·의원

"한약비방 공개보다 제도적 보완 우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신광호 위원장. 한의사협회는 한약 안전성 논란 등과 관련해 한의계의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자 국민건강증진특별위원회를 설립, 최근 활동을 시작했다. 메디칼타임즈는 국민건강증진특위 신광호 위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신 위원장은 최우선 과제로 한약에 대한 신뢰회복을 꼽고 앞으로 대국민홍보 및 내부 자정활동을 통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설립취지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한의협은 방어적인 입장을 취하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 적극적인 방향에서 적극적으로 우리의 입장을 내세우는데 주력하고자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국민건강증진특별위원회가 주력할 사업은 무엇인가. "먼저 한약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 일단 대국민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며 내부적으로 자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의료정보가 범람하면서 '의료'가 점차 상업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국민 건강이 중심이되는 의료시장을 구축하겠다." Q:최근 의료계와 한약의 안전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 "한약의 간독성에 대해 100%없다고 말할 수 없다. 다만 이를 지적하고 있는 의료계는 양약의 간독성에 대해 100%자신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또한 한약과 양약의 독성을 놓고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서로 오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올바른 정보를 공유해 윈윈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생각한다." Q:한약이 신뢰성을 갖추려면 비방을 공개해야한다는 지적이 높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한의사들이 한약의 성분표기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성분표기에 앞서 정부가 제도적으로 이를 보완할 수있는 제도를 구축해달라는 얘기다. 만약 지금 제도적인 정비 없이 한약의 성분을 공개한다면 다수의 국민들이 자의적으로 경동시장에서 한약재를 구매해 한약을 달여 먹을 것이며 이는 곧 국민들의 한약 남용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한약을 등급화할 것을 제안했지만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만약 정부가 한약을 관리할 수 능력을 갖춘다면 한약 비방은 자연스럽게 공개될 거라 생각한다." Q:국민건강을 위해 양한방협진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한의계가 협진을 피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건 오해다. 한의계는 협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다만 의료계가 주장하는 한의학을 서양의학에 흡수시키는 식의 협진을 반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서로의 학문을 바탕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효과를 볼 수 있다면 적극 도입해야한다고 본다. 특히 최근 한약와 양약이 서로 다투고 있는 동안 식품계는 의료시장에 침투해 들어오고 있으며 세계적인 대체의료시장은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2008-02-20 12:17:30병·의원

"유방센터, 2년내 두배로 확장"

메디칼타임즈=이지현기자 기자 이대목동병원 유방센터는 동대문병원 임직원 흡수통합 이후 규모를 확대, 특화시켜나갈 계획을 수립했다. 목동병원 문병인 유방센터 소장은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향후 유방센터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밝혔다. 문 소장은 조만간 동대문병원 임직원 이동이 시작되는데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2년내에 2배로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먼저 동대문병원의 방사선사 등 의료인력을 확충해 유방센터 규모를 확장하고 검진실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문 소장은 "단순히 의료인력을 늘려 시설만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초음파기종을 업데이트함으로써 의료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단축시간도 최대한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환자들이 검진을 받으려면 한달정도 대기해야하는 상황"이라며 "센터의 인력 및 시설을 확대해 대기시간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환자가 병원을 찾아왔을 때 검진 및 검사, 진료까지 한번에 같은 공간에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대목동병원 유방센터의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대형병원을 뛰어넘는 병원이 되기위해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그 방안으로 ▲맞춤식 치료 ▲수술 후 관리강화 ▲이화유방암연구소 활성화 ▲찾아가는 진료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그는 "현재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운동요법, 웃음요법 등 사회 적응훈련 등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프로그램들을 더욱 강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이화유방암연구소를 활성화함으로써 리서치 연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연구결과를 도출해내는 등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끝으로 문 소장은 "대국민홍보 차원에서는 소외된 여성을 직접 찾아가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찾아가는 진료를 더욱 늘려나가겠다"며 "국민들에게 '이화'라는 브랜드의 명성을 쌓아나가겠다"고 전했다.
2008-01-31 07:30:19병·의원

의협, 성분명 시범사업 반대 서명운동 돌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의사협회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반대투쟁의 일환으로 28일부터 성분명처방 반대 서명운동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협회 박경철 대변인은 "최근 TFT에서 결의돼 1인시위 기간인 오는 31일까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국립의료원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서명운동은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카드인 것으로 해석된다. 서명운동은 오전 8~9시까지 1인시위가 진행된 이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립의료원 앞에서 진행된다. 첫날 서명운동에 참여한 의사협회 한 관계자는 "하루동안 102명이 서명에 참여했다"며 "국립의료원 앞이 유동인구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참여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각보다 환자들이 성분명처방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성분명처방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보고는 절대 실시해서는 안되는 것이라며 서명에 참여하고 갔다"고 말했다. 또한 "환자 및 보호자들 중 특히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을 갖고 있는 이들은 약에 대해 의사들보다 더 보수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만성환자 혹은 중증질환자들은 약이 생명과 직결돼 있다고 생각하는 등 심지어 성분명처방은 아예 다른 약을 처방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변인은 "서명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국민홍보 방안에 대해 여러가지 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08-29 12:05:33병·의원

"의료법 개악 저지 대국민홍보 전개"

메디칼타임즈=주경준기자 기자 "의료법 개악저지를 위해 대국민 홍보전을 지역과 권역별로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의료계의 심각한 현실을 위트넘치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회원들에게 전달, 600여 회원들과 함께 2.11 의료법 개악저지 궐기대회에 나섰던 김영식 전라남도의사회장은 향후 계획을 이같이 설명했다. 김영식 회장은 "지역의사회가 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사업은 지역구 국회의원 등 대 정치권 활동과 함께 의료법 개정의 부당성을 지역민들에게 알려나가는 것" 이라고 밝혔다. 신임회장을 선출하는 22일 순천시의사회, 27일 여수시의사회의 총회와, 3일 목포시의사회 총회 등이 끝나는대로 회장단 구성을 완료, 함께 대책을 논의해 나가면서 대국민홍보외 효과적인 의료법 개악저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복안이다. 김 회장은 "유인물을 작성, 회원들이 환자를 대면할 때 적극적으로 의료법 개정의 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 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젊은 의사들이 남의 일인냥 뒷짐지고 있어서는 안된다. 집회에도 나이많은 의사들의 참석이 많아던 점은 애석한 일이었다" 고 밝히면서 "어려운 때인 만큼 과별 이해는 물론 젊은 회원들의 무관심도 의료계가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젊은 의사들은 회비를 내거나 안내거나 하는 문제를 간단하게 생각하고 있다. 난국의 해법을 못찾는다면 그 결과에 집행부가 책임을 지는 것 만큼 그들도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의협 집행부에도 "지금은 파문이나 논란을 제공할 때가 아니다. 회원들에게 지든 이기든 희망을 줄때다" 며 "빼앗기지 않고 지키든, 국민과 의사에게 이득이 되는 부분을 획득하든 그 결과보다 그 과정에서 희망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07-02-20 06:39:26병·의원

"의료법 개정, 국민이 편해지는 10가지 이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의료계가 의료법 개정안 철회를 적극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9일 '의료법이 개정되면 국민이 편리해지는 10가지'라는 제목의 대국민홍보 자료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의료계 뿐만아니라 시민단체에서도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문제제기하는데 대해 위기의식을 느끼고 뒤늦게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할동을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양·한방 서비스를 한 곳에서 동시진료를 받을 수있게됐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양·한방 동시진료를 받기위해서는 두개의 병원을 방문하고 초진료도 두차례 지급해야했지만 앞으로는 동시진료가 허용됨에 따라 초진료를 한번만 지급하면 되기 때문에 진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성형수술이나 치아보철 등 비급여 진료에 대해 사전에 진료비용을 알 수 있어 값싼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당뇨나 고혈압을 앓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바쁜 수험생의 처방전도 보호자가 대신 받을 수 있도록 개정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법적으로 의사는 환자나 보호자에게 질병명이나 치료방법을 설명해야하며 동네의원 입원실에서도 당직의료인(의사·간호사)을 반드시 두도록 해 환자가 편히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환자의 진료기록부는 반드시 본인의 동의가 있어야만 사본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해 환자 사생활을 보호키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개정 의료법대로라면 대학병원 의사가 중소병원에서 수술하는 것이 가능토록해 지방병원에서도 서울의 유명한 대학교수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능해지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비용은 할인받을 수도 있다. 이어 환자가 진료기록부 원본을 병원에서 받을수도 있게 돼 환자가 기록을 남기길 원치않는다면 본인이 진료기록부 원본을 발급받아감으로써 사생활 보호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존에는 의사나 한의사 국가시험 합격 후에도 면허증이 발급되기 전에 진료를 하면 무면허의료 행위가 되는 점을 지적하고 개정된 법률안에는 면허증 발급 이전에도 진료가 가능토록 해 학교 졸업 후 조기취업과 진료활동을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07-02-09 12:13:12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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