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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세레콕시브+에페리손도 속도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고령화에 따른 노인 환자의 증가로 국내외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대한 제약사들의 관심이 뜨겁다.이 가운데 대화제약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세레콕시브+에페리손 조합 역시 임상에 속도를 내며 향후 경쟁을 예고했다.대화제약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세레콕시브+에페리손 조합 역시 임상에 속도를 내며 향후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경쟁을 예고했다.대화제약은 27일 'DHP2306'와 관련한 임상시험계획 자진 취하 및 임상시험계획 변경승인 신청을 함께 공시했다.'DHP2306'은 대화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세레콕시브+에페리손 복합제다.당초 대화제약은 해당 성분간 조합의 개별 약물로 상호작용을 확인한 이후 복합제 추가 임상을 신청했으나, 임상 변경 민원 신청이 요청돼 이를 변경키로 했다.이는 기존에 임상 1상을 승인 받은 세레콕시브+에페리손 단일제간 병용 투여에서 약물 상호작용이 없음을 확인하고, 개발한 복합제 임상을 본격화 하는 것.결국 세레콕시브+에페리손 복합제의 임상이 점차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세레콕시브 성분은 ▲골관절염(퇴행관절염)의 증상이나 징후의 완화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이나 징후의 완화 ▲강직척추염의 증상 및 징후의 완화 ▲성인의 급성 통증 완화(수술후, 발치후 진통) ▲원발월경통 등에 사용하는 진통제다.에페리손염산염은 근골격계질환에 수반하는 경견완증후군, 견관절주위염, 요통 등에 사용하는 중추성 근이완제다.즉 이들 조합을 통해 골관절염 등에 사용하는 새로운 조합의 치료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것.현재 국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의 경우 다양한 성분과 제형의 약제가 등장하며 경쟁을 이어가는 상황이다.특히 고령화에 따른 노인 환자의 증가 등으로 해당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이에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경구용 치료제는 물론 주사제 등 다양한 품목을 내놓고 있다.실제로 주사제의 경우 장기 지속형 히알루론산 주사제 등에 이어 신약 등의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경구제의 경우 최근 기존 골관절염 치료제인 레일라에 세레콕시브를 더한 레일라디에스 등의 복합제 역시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이외에도 SK케미칼의 조인스 역시 지난해 고용량 후속 제품을 허가 받으며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이에 처음으로 시도되는 세레콕시브+에페리손 복합제가 시장에 등장할 경우 이 역시 시장 경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2024-08-28 12:06:52제약·바이오

의료진 주의의무 위반 배뇨장애 소송…병원 1300만원 배상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전방추체유합술 및 경피적 고정술 후 부작용으로 배뇨장애를 앓게 된 환자와 관련해, 수술상 과실이 인정되지 않았지만 병원이 1300만원을 배상한 사례가 나왔다.80대 환자 A씨는 지난해 2월 의사 B씨의 병원에서 허리통증으로 신경 차단술을 받은 후 입원했다. A씨는 골다공증, 요추와 흉추 경피적 척추성형술 받은 기왕력이 있었다.A씨는 입원 3일 차 요추 5번-천추 1번 분리성 전방 전위증과 압박골절이 진단돼, 재활의학과 협진 아래 신경 차단술 후 전방추체유합술 및 후방 경피적 나사못 고정술을 받기로 했다.하지만 다음 날 환자의 골다공증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B씨는 요추 5번-천추 1번 미세현미경 디스크제거술 및 나사못 고정술로 수술계획을 변경하고 이를 환자 및 보호자에게 설명했다.환자 동의 후 B씨는 유치 도뇨관 삽입 후 요추 5번-천추 1번 미세현미경 디스크제거술 및 나사못 고정술을 시행했다.전방추체유합술 및 경피적 고정술 후 부작용으로 배뇨장애를 앓게 된 환자와 관련해, 수술상 과실이 인정되지 않았지만 병원이 1300만원을 배상한 사례가 나왔다.A씨는 수술 1일 차 붉은빛 소변 증상이 발견됐으며, 2일 차 자정 무렵부터는 유치 도뇨관이 꼬여있는 상태로 혈뇨 증상이 나타났다.이에 의료진은 도뇨관 재고정 후 수술 부위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를 투약했다.하지만 수술 5일 차 A씨는 복부 팽만감과 잔뇨감을 호소했으며, 의료진이 유치 도뇨관을 통한 방광세척을 진행하자 다량의 혈병이 확인됐다.또한 A씨는 우측 다리에 통증이 발생해 재활의학과와 협진 아래 신경차단술을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요추부 CT 촬영 후 2차 수술을 계획 중이었다.의료진은 수술 후 6일 차 유치 도뇨관 삽입 후 요추 5번-천추 1번 전방추체유합술 및 후방 경피적 나사못 고정술을 2차 수술로 시행했다.의료진은 2차 수술 후 4일 동안 A씨에게 배뇨 촉진을 위해 투약을 진행했다. 하지만 요의는 있지만 소변이 나오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자 수술 11일 차 의료진은 유치 도뇨관을 재삽입했다.이후로도 지속적으로 혈뇨가 나타나자 의료진은 방광세척 등을 처치했으나 개선되지 않아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전원했다.전원된 병원 비뇨의학과에 입원한 환자는 복부 골반 CT 검사 결과 방광 내 혈종 확인됐으며, 다음 날 방광 내 혈괴 제거 및 방광파열 부위 봉합술을 응급으로 시행했다.이후에도 간헐적인 혈뇨가 나타난 A씨는 3월 말 요관경 통한 방광 내 소작술, 4월 말 우측 수신증 소견으로 우측 요관 부목 삽입, 6월 초 혈뇨 호전 없어 방광 혈관 색전술을 받았다.A씨는 요로감염에 의한 발열로 감염내과 협진 아래 항생제를 투약하며 유치 도뇨관을 유지한 채 6월 중순 퇴원했다.그는 이후로도 요로감염으로 인근 병원 입원 치료를 이어갔으며, 유치 도뇨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정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하다고 진단받아 현재까지 한 달 간격으로 유치 도뇨관을 교체 받고 있다.중재원 "신경인성 방광, 일반적 합병증 인정되지만 의료진 조치 부적절"환자 측은 A씨가 2차 수술 후 지속적으로 아랫배 통증을 호소했지만, 의료진이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4700만원의 손해배상금 지급을 요청했다.이들은 "B씨는 수술 부위에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통증으로 치부하며 환자를 방치했다"며 "그 결과 환자는 혈뇨가 발생해 의식이 저하되고 복수, 방광파열 등이 발생했으며 출혈과 합병증이 지속돼 지속적으로 소변줄을 갈아 끼우며 여명을 지내야 하는 상태"라고 강조했다.의료진 측은 "수술 후 유치 도뇨관으로 인한 손상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수술 후 예상하지 못한 증상에 대해 적절히 조치했으나 호전을 보이지 않아 치료 가능한 상급의료기관으로 전원 조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진 대처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고 일부 인정하며, 1300만원 상당의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A씨의 신경인성 방광 증상은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 합병증 범위로 인정되지만, 그에 따른 의료진 조치가 부적절해 다량의 방광 출혈에 의한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것이다.중재원은 "A씨에 대한 2차 수술 후 배뇨 촉진 투약을 중단했을 때 잔뇨 여부를 측정해 환자의 신경인성 방광 증상의 지속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더욱 타당한 조치라고 보여진다"며 "A씨는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해 다량의 방광 출혈에 의해 과도한 방광팽창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또한 부적절한 방광세척으로 추가적인 방광팽창을 유발해 방광파열이라는 결과가 발생한 것"이라며 "이외에도 환자가 본인 의사결정 능력이 있음에도 보호자에게만 수술 동의를 받아 환자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점 등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2024-07-24 05:30:00정책

전문 소아완화의료 받은 환자, 10명 중 9명 사전의료계획 수립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병원 내 전문 소아완화의료 서비스를 도입한 후, 더 많은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더 일찍부터 사전의료계획 논의를 시작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생애말기 불필요한 치료가 줄고 고통 완화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아완화의료를 통해 환자의 존엄한 삶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선·통합케어센터 이정 교수 및 강원대 간호학과 김초희 교수 공동연구팀이 사전의료계획 수립을 촉진해 생애말기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하도록 돕는 '전문 소아완화의료'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왼쪽부터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선·통합케어센터 이정 교수전문 소아완화의료 서비스의 주된 역할은 의료진과 환자·가족 사이의 의사소통을 활성화하여 '사전의료계획 수립(Advance care planning)'을 촉진하는 것이다. 사전의료계획 수립은 현재 시점부터 향후 질병의 악화 시점에 의료진과 가족이 함께 돌봄 목표, 의학적 처치를 받을 의향 등에 대해 미리 논의하는 과정 전반을 의미한다. 이는 생애말기 환자의 불필요한 고통을 경감하고 가족에게 임종을 준비할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 소아완화의료가 사전의료계획 수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가 없었다.연구팀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사망한 만 24세 이하 환자 205명을 전문 소아완화의료 이용 여부에 따라 구분하고, 사전의료계획 논의 시점과 생애말기 의료이용(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적용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소아완화의료 이용군 및 비이용군에서 사전의료계획을 논의한 비율은 각각 94.3% 및 64.6%였다. 특히 이용군 및 비이용군의 절반이 논의를 시작한 시점은 각각 사망 16일 전, 사망 당일부터였다. 즉 소아완화의료 이용군은 사전의료계획을 더 이른 시점부터, 더 활발하게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소아완화의료 이용군은 비이용군보다 임종 전 1달간 공격적인 의료이용(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적용 등)이 감소하고,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결과는 전문 소아완화의료가 사전의료계획 논의를 활성화시켜 생애 말기 환자의 고통을 완화하는 데 집중하고, 나아가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전문 소아완화의료 도입 전(2011~2013년)과 비교했을 때, 도입 후(2017~2019년) 사전의료계획 논의가 더욱 활발해진 양상이 확인됐다. 소아완화의료 도입 전·후 사망환자에서 사전의료계획을 논의한 비율은 각각 71.5%, 82.4%였다.한편, 통계 분석 결과 연령이 1세 미만으로 어린 환자는 예후 예측이 어려워 사전의료계획 논의가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1세 미만의 영아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 소아완화의료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특화된 프로세스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이정 교수는 "이번 연구는 특정 질환이나 연령대에 국한하지 않고 국내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데이터를 포괄적으로 분석해 소아완화의료 서비스가 사전의료계획 수립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김민선 교수는 "사망을 염두에 두고 사전의료계획 수립을 논의하는 것은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에게 상당한 고통이 따르는 어려운 일"이라며 "전문 완화의료팀을 통해 사전의료계획 논의를 촉진하고 소아완화의료를 확대하여 소아청소년 환자와 그 가족의 가치가 중심이 되는 의사결정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BMC 완화의료(BMC Palliative Care)'에 게재됐다.
2024-07-16 06:38:32병·의원

동국제약, 셀론텍과 '아테본 시리즈' 공동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동국제약은 셀론텍과 아테본 시리즈의 공동마케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 기업 셀론텍(대표이사 형진우)과 아테본 시리즈의 공동마케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셀론텍은 무릎관절강내 콜라겐 주사제의 허가 및 생산을 담당하고, 동국제약은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동국제약은 오는 7월 셀론텍에서 생산하는 아테본 시리즈(아테본엘, 아테본퍼스트, 아테본)를 출시해, 히알루론산(HA) 관절강내주사인 히야론퍼스트, 히야론프리필드를 통해 높여온 근골격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아테본 시리즈는 셀론텍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콜라겐 관절강내주사 카티졸(CartiZol)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제품명은 관절강 주사 치료의 새로운 옵션으로 '아텔로콜라겐(atelocollagen)'의 '탄생(Born)'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아테본 시리즈의 모태가 되는 카티졸은 프리필드 시린지 타입의 의료기기로, 관절 연골조직 표면층(연골막)의 주성분인 콜라겐을 함유해 관절연골 보호 및 강화를 통해 통증 완화, 운동 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낸다. 특히, 바이오콜라겐을 관절강내 주입해 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함으로써, 기존 제품과 달리 통증 완화에 그치지 않고 관절연골의 자연치유 과정을 돕는 경쟁력을 갖췄다.동국제약 관계자는 "골관절염 주사제 시장 내 동국제약의 병의원 네트워크 및 영업·마케팅 역량에 셀론텍의 카티졸 제품 경쟁력이 더해져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동국제약은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 기술 확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신약 개발 및 바이오 기업과의 다양한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2024-06-17 21:54:41제약·바이오

췌장염 통증 감소 보인 체외충격파…무용론 누명 벗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만성 췌장염에 체외충격파 시술이 통증 감소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기 효과는 없었지만 단기 효과는 분명하게 나타난 것.체외충격파 시술의 적응증 확대를 놓고 학계에서 지속적인 논란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가 과연 이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만성 췌장염에 체외충격파 시술이 단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28일 미국내과학회지(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는 만성 췌장염에 대한 체외충격파 시술의 효용성에 대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결과가 게재됐다(10.7326/M24-0210).현재 만성 취장염의 경우 종종 결석이나 협착으로 인한 통증이 일어난다는 점에서 일부에서 체외충격파(ESWL)과 내시경(ERP) 중재를 통한 시술이 시행되고 있다.그러나 체외충격파 시술이 명확히 정립된 요로결석 등과 달리 췌장염의 경우 효용성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실제로 일부 국가에서는 췌장염에 대한 체외충격파 시술이 인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근거는 부족하기 때문이다.결국 체외충격파의 적응증을 놓고 학계에서 아직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인도 올보르 의과대학 루프요티(Rupjyoti Talukdar)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진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과연 만성 췌장염에 실제로 체외충격파 시술이 효과가 있는지에 있다면 얼마 만큼 효과를 보이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만성 췌장염 환자 106명을 대상으로 52명은 체외충격파 시술을 진행하고 나머지 54명은 대조군으로 정해 총 24주간 추적 관찰하며 통증 완화 효과를 분석했다.체외충격파 시술을 받은 군은 3세대 이중 초점 쇄석술 장비인 도니어 델타 3 장비를 활용해 분당 90회 속도로 최대 5000회 충격을 전달했고 나머지는 감각만 모방한 가짜 치료를 진행한 것.12주 추적 관찰 후 통증 점수를 비교하자 체외충격파 시술을 받은 그룹은 평균 5.0p 점수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대조군은 4.3p나 감소했다.또한 부분적인 통증 완화가 일어난 환자 비율을 보자 체외충격파 시술 그룹은 98%를 기록했으며 대조군은 91%로 집계됐다.통증이 없는 날을 비교하자 체외충격파 시술을 받은 환자는 58.2일로 조사됐고 대조군은 42일로 차이를 보였다.12주간의 추적 관찰 결과에서는 분명하게 체외충격파 시술이 통증 완화 효과를 보인 셈이다.하지만 관찰 기간이 길어지면 상황이 달라졌다. 24주로 추적 관찰 기간을 늘리자 이러한 차이가 없어졌기 때문이다.실제로 24주 후 관찰에서는 통증 점수와 통증이 없는 날, 통증이 없던 날의 비율이 두 그룹간에 통계적으로 차이가 나지 않았다.결론적으로 체외충격파가 단기간의 통증 관리에 분명한 효과를 나타내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는 의미가 된다.루프요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만성 췌장염에 대한 체외충격파의 효과를 분석한 최초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결과적으로 체외충격파 시술은 단기간 통증 관리 효과를 보였지만 장기 효과는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체외충격파 시술과 이어지는 내시경 중재의 침습적 성격과 합병증, 비용 등을 고려할때 이는 많은 의문을 갖게할 것"이라며 "결국 환자에 따라, 또한 국가의 정책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2024-05-29 05:30:00의료기기·AI

LG화학, 턱밑지방 주사제 '벨라콜린' 런칭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LG화학은 국내 미용성형 의료진을 대상으로 '벨라콜린' 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갖고 경쟁력 알리기에 나섰다.LG화학이 턱밑지방 개선 주사제 '벨라콜린'의 경쟁력 알리기에 본격 나선다.LG화학은 국내 미용성형 의료진 70여명을 대상으로 '벨라콜린(Bellacholine)' 출시 기념 ABC(Assured Beautification Credibl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벨라콜린은 대표적 지방 분해 성분인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 제제로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지방을 개선하는 전문의약품으로 판매허가를 받았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LG화학 CMC연구소장 소진언 상무가 첫 발표자로 나서 제품의 품질요소가 시술 후 통증 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벨라콜린은 ▲인체와 유사한 산성도(pH) 적용,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통한 침전물 발생 가능성 최소화 등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LG화학은 데옥시콜산 동일성분 제제의 해외 임상결과도 공유했다. 임상결과 최종 투여 3개월 후 데옥시콜산 투여군 68.2%에서 한 단계 이상의 턱밑지방 개선 효과(데옥시콜산 투여군 68.2% vs 위약군 20.5%, P < 0.001)가 나타났으며, 또 다른 임상 문헌을 근거로 1년 후에도 턱밑지방 감소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이어 이대서울병원 한승호 교수가 '턱밑부위 해부학 강의(Clinical Anatomy of Submental Region)'를 주제로 안전상 주의가 필요한 해부학적 구조물을 심층 설명하며 시술 인사이트를 제시했고, 밴스의원 신사점 장지연 원장은 '벨라콜린과 함께하는 윤곽 시술(Contour Sculpt)'을 주제로 턱선 개선에 대한 벨라콜린의 특장점과 효과적 시술법을 공유했다.LG화학 노지혜 에스테틱사업부장은 "벨라콜린은 또렷한 윤곽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니즈에 기반한 솔루션을 지속 제시하는 글로벌 메디컬-에스테틱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LG화학은 국내 최초의 HA 필러 '이브아르', 차별화된 물성의 HA 필러 '이브아르 와이솔루션', 주사용 스킨부스터 '비타란', 정밀냉각 통증 완화 기기 '타겟쿨', 지방분해제 '벨라콜린' 등 폭넓은 에스테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외 고객 대상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 트렌드를 적기에 공유하기 위해 2014년부터 ABC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2024-05-08 10:46:54제약·바이오

급여 재평가 들어간 관절강 주사…신의료기술 돌파구 될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Polynucleotide, PN)' 성분 관절강 주사제가 재평가 품목으로 결정돼 급여 축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제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 사이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또 다른 치료술이 '신의료기술'로 지정되며 유효성 및 안전성을 인정받으면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자료사진. 최근 복지부는 PN 성분 관절강 주사제 급여 축소 입법예고 의견수렴을 마무리했다. 이후 확정 고시는 발표되지 않았다.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최근 의견수렴을 마무리한 상태다. 개정안의 핵심은 PN 성분 관절강 주사제의 환자 본인부담비율 상향 여부다. 그동안 80%였던 비율을 90%까지 상향시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지난 1월 말 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관련 내용 추진을 확정한 후 한 달 넘게 추가 논의를 거친 후 3월 입법예고안을 추진하는 것이다. 다만, 지난 달 말 입법예고가 마무리된 상태로 최종 확정 고시는 발표되지 않은 상황.참고로 임상현장과 제약업계에서 이른바 '관절강 주사제'로 불리는 '슬관절강 주입용 PN' 성분 치료재료는 의료기기로 허가, 최근 인구고령화에 따른 골관절염 환자 증가로 인해 수요가 급증한 대표적인 시장이다. 일선 정형외과‧신경외과 병‧의원에서 골관절염 치료 '보완 요법' 차원으로 히알루론산 성분 관절강 주사제와 함께 활용이 되고 있다.만약 복지부의 급여 축소안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관절강 주사제를 판매하는 제약사에서의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 현재 국내 주요 제약사 10개 이상이 PN 성분 관절강 주사제를 출시해 경쟁 중으로 선별급여 적용을 계기로 임상현장에서의 활용이 늘어난 바 있다.한 A정형외과 원장은 "무릎관절 주사를 원하는 환자가 많고, 비수술이니 염증 조절이 용이해 반응도 좋다"며 "실비 청구가 가능하니 본인부담률 10% 상향은 환자 부담이 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보험업계 압박이 워낙 심해 PN 제제에서도 심사 문제가 불거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그는 "무분별하게 시행된다기보다 효과가 좋으니 환자 수요가 늘어나는 것인데 이를 정부가 일방적으로 통제하며 환자 부담을 키우는 것이 옳은지 의문"이라며 "이번 사례가 문케어 지우기의 일환이라면 앞으로 다른 신의료기술도 언제든 그 대상이 될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관절강 주사제 '신의료기술' 주목이 같은 상황에서 새로운 형태의 관절강 주사제 개발도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시지바이오는 관절강 주사 형태로 '무릎 골관절염 자가지방유래 기저혈관분획 치료'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자가지방을 활용한 관절강내 주사로 해석된다.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를 진행하고 관절강 주사 형태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 치료'를 무릎 골관절염 환자 대상 기능 개선 및 통증 완화에 있어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는 기술로 판단 내렸다.해당 기술 활용 여부에 따라 관절강 주사제 시장에서의 경쟁이 기대된다.익명을 요구한 치료재료 업체 대표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의 경우 근본적인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고 대부분 보존적 치료에 활용되는 주사제 형태"라며 "인구고령화로 인해 급성장하는 시장으로 그동안 선별급여 적용을 기점으로 임상현장에서 활용이 크게 늘었다"고 평가했다.그는 "더구나 2022년 PN 성분 품목이 대거 출시하면서 해당 시장이 한층 커졌다. 뒤이어 시장에 진입하려는 제약‧바이오기업도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정부의 입법예고 확정 여부에 따라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인구고령화가 계속되면서 해당 시장은 여전히 기업 입장에서는 매력적이다. 이로 인해 관련된 신의료기술도 덩달아 주목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4-09 05:30:00제약·바이오

LG화학,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벨라콜린' 출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LG화학은 그동안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턱밑 지방 개선 의약품 시장에 진출하며 자체 생산 제품 '벨라콜린(성분명;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을 본격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LG화학의 턱밑 지방 개선제 '벨라콜린' 제품 사진출시되는 '벨라콜린'은 성인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 개선에 사용할 수 있다.'벨라콜린(Bellacholine)'은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움을 뜻하는 'Bella'와 유효성분인 'Deoxycholic', 선 'Line'의 합성어로 LG화학은 '또렷한 턱 선, 자신만의 아름다움 재발견'이라는 스토리를 브랜드명에 담아냈다는 설명이다.또한 열처리 과정을 추가하는 등 차별화된 원액 제조 공정법을 정립해 침전물 발생 가능성을 낮춘 점이 '벨라콜린'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벨라콜린'은 지방 세포막을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지방량을 감소시키며, 콜라겐 합성을 통한 피부 탄력 유지 및 개선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LG화학은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이 단 1개에 불과했던 지방분해제 시장에 빠르게 침투해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수요 확대에 적기 대응해 나갈 전략이다.LG화학 노지혜 에스테틱사업부장은 "이번 '벨라콜린' 상용화를 준비하며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조품질 확립에 가장 큰 방점을 두었다"며, "'벨라콜린'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적극 소구해 시장 침투 속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국내 최초의 HA 필러 '이브아르', 차별화된 물성의 HA 필러 '이브아르와이솔루션', 주사용 스킨부스터 '비타란', 정밀냉각 통증 완화 기기 '타겟쿨', 지방분해제 '벨라콜린' 등 에스테틱시장 전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2024-03-18 11:51:55제약·바이오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미용시장 '꿈틀'…수출용부터 시작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기존 동물기원 히알루로니다제의 단점을 개선한 인간 유전자재조합 품목 시장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1일 한국비엠아이는 레비랙스주(히알루로니다제, 유전자재조합)의 수출용 품목을 허가 받았다.국내 인간 유전자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시장 경쟁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이자 약물확산제로 사용되는 제제로 최근 미용 목적의 히알루론산 필러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항체 치료 또는 단백질 의약품을 정맥 주사가 아닌 피하 주사로 개발하는 추세에 따라 약물 전달 능력을 높이기 위해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다만 기존의 히알루로니다제는 양, 염소 등 동물의 고환에서 추출한 이종 단백질인 탓에 부작용에 유의해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돼왔다.이에 미국에서는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의 개발이 이어지면서 이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늘어났다.실제로 이번에 허가를 받은 한국비엠아이를 포함해, 알테오젠, 휴온스랩 등도 품목을 개발 중이다.이중 한국비엠아이가 정식 품목허가는 아니지만, 수출용 품목 허가를 처음으로 받으면서 해당 시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한국비엠아이 측은 이번 수출용 품목허가 외에도 정식 허가를 추진 중인 상황이라는 점에서 국내 출시 역시 예정돼 있다.여기에 현재 알테오젠과 휴온스랩 등도 개발을 진행 중이거나 허가를 앞두고 있어 이같은 경쟁은 점차 치열해질 전망이다.알테오젠의 경우 이미 지난해 2월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인 테르가제의 품목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알테오젠의 품목은 올해 1분기 내 허가를 예상하고 있는 만큼 실제 국내 시장 진입은 이번에 수출용 품목을 허가 받은 한국비엠아이 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휴온스랩의 경우에도 역시 'HLB3-002'에 대한 효력을 확인한 상태로 임상 신청을 앞두고 있다.휴온스랩 역시 2025년 말 품목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말부터는 경쟁에 참여하는 기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특히 유전자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는 기존 동물기원 히알루로니다제의 부작용 가능성을 줄여, 히알루론산 필러의 부작용 치료나, 안과 수술 보조제, 통증 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역시 점차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2-02 11:43:21제약·바이오

'제일파프' 40주년 기념 레트로 패키지 출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제일헬스사이언스의 제일파프 출시 40주년 기념 패키지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제일파프 출시 40주년을 기념한 레트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제일파프 레트로 패키지는 펭귄 캐릭터를 광고 모델로 사용했던 디자인으로, 4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펭귄파스'가 앞으로도 통증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온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기념하고자 기획됐다.1984년도에 출시된 제일쿨파프는 살리실산메틸이라는 진통 성분이 함유되어 통증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첩부제다. 멘톨, 캄파, 박하유가 함유돼 부기 제거 및 급성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향균 효능이 있는 티몰은 염증 발생 부위에 소염 작용을 한다.당시엔 붙이는 파스 시장이 지금처럼 활성화 되지 않아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던 파스 제품은 일반 국민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기 때문에 '펭귄파스'는 출시와 동시에 국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특히 귀여운 펭귄 캐릭터가 '바쁘다 바빠, 내가 제일 파프지'를 외치며 서로의 몸에 파스를 붙여주던 TV 광고는 아직까지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다는 것.제일약품은 제일파프 출시 이후에도 국내 최초 공기 투과선을 도입한 파스제품인 '케펜텍', 손목, 발목 등에 감아주듯 부착할 수 있는 '제일롱파프' 등 다양한 제형, 성분별 파스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시장 내 '파스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후 2016년도에는 OTC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제일헬스사이언스'로 분사, 시장 내 다양한 OTC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제일파프는 파스의 대명사로 인기를 끌어오던 브랜드로 이번 레트로 패키지 출시를 통해 다시 한번 제일파프 브랜드가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40년간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판매 수익금 일부 기부와 함께 지역사회 기부도 예정돼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1-17 10:02:24제약·바이오

대웅제약, 나보타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개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대웅 에스테틱 원데이마스터클래스 현장 사진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올해 4번째로 진행된 '대웅 에스테틱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Daewoong Aesthetics 1Day Master Class)'를 통해 만성 통증 해소를 위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활용법에 대해 국내 의료진들에게 알리고 함께 토론했다고 22일 밝혔다.대웅 에스테틱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는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브이올렛' 등 자사 에스테틱 브랜드 제품에 대한 학술적 이해와 시술, 환자 창출 노하우까지 단 하루 만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지역별 미용 실습 세미나이다.지난 17일 서울 강남 '올바른신경외과의원'에서 수도권 지역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원데이 클래스'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의료진들이 듣고 싶은 강의 및 형식을 고려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행사는 ▲나보타를 활용한 부위별 통증 시술 노하우 ▲라이브 시연 ▲핸즈온 일대일 코칭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현장에 참석한 의료진들은 만성 통증으로 분류되는 '경추 및 견대부(목 부위)' 통증 및 '이갈이' 통증에 대한 나보타의 효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이날 행사의 발표는 최우진 올바른신경외과의원 원장(동춘점)이 맡았다. '나보타를 활용한 부위별 통증 시술 노하우' 세션에서 최 원장은 실제 임상에서 다양한 부위의 만성 통증치료를 위해 보툴리눔 톡신 시술이 대중화 되고 있는 추세에 대해 언급하며, 통증 부위 사용에 대한 적응증 확장을 다룬 논문을 리뷰했다. 나보타는 SCI급 저널 '톡신스(Toxins)'에 경추 및 견대부의 근막통증후군 환자의 통증 및 기능장애 개선(2018년), 수면 중 이갈이 통증 완화(2020년)에 대한 연구 결과를 게재한 바 있다.이어진 '라이브 시연'과 '핸즈온 일대일 코칭' 세션에서는 고도화된 시술을 선보이며 노하우를 공유했고 참석한 전문 의료진들 또한 현장에서 직접 시술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다.최우진 원장은 만성 통증 관리법에 대해 "턱관절 장애 환자들이 초기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고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안면 비대칭, 수면장애 외에도 두통을 포함한 머리, 얼굴, 목 부위 통증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신속한 치료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또한 "통증에 대한 효과가 이미 입증된 나보타는 기존 치료 방법으로 증상의 호전이 적었던 환자들에게 좋은 옵션"이라며, "주사 근육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통증의 부위와 정도에 따라 적절한 보툴리눔 톡신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전문 의료진들 사이에서 '대웅 에스테틱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가 양질의 정보 교류가 이루어지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내 전문 의료진의 니즈와 최신 시장 트렌드를 고려한 시술법 제공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툴리눔 톡신을 통한 통증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아시아에서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대웅제약 자체개발 톡신 나보타는 현재 미용분야 3개(미간주름, 눈가주름, 사각턱), 치료분야 2개(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눈꺼풀 경련)로 총 5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2023-12-22 11:14:10제약·바이오

JW중외제약, '브레핀에스' 제형 축소해 리뉴얼 출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JW중외제약의 '브레핀에스'JW중외제약은 기존 제품보다 크기를 대폭 줄인 액상형 연질캡슐 진통제 '브레핀에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브레핀에스는 발열과 통증, 요통, 생리통, 소염 등 다양한 통증을 빠르게 억제해주는 액상형 연질캡슐 진통제로, 주성분인 이부프로펜은 복통이나 구토와 같은 위장장애 부작용과 간독성 위험이 적은 안전한 성분으로 빠른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또한 JW중외제약은 브레핀에스와 함께 ▲페인엔젤 프로(성분명 덱시부프로펜) ▲페인엔젤 센(성분명 나프록센) ▲페인엔젤 이부(성분명 이부프로펜) ▲페인엔젤 레이디(성분명 이부프로펜, 파마브롬) 등 5종의 성분별 진통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이번 '브레핀에스' 리뉴얼은 지난 10월 선보인 진통소염제 '페인엔젤 프로'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제형 크기 축소에 중점을 뒀다.기존 가로 14.5mm, 세로 8.9mm였던 브레핀에스의 제형 크기를 가로 13.0mm, 세로 8.1mm로 중량 기준 약 22% 축소해 청소년을 포함해 여성과 고령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이와 함께 패키지 디자인도 일반적인 기존 가로형 디자인에서 세로형 디자인으로 변경해 차별점을 더했다.JW중외제약은 이번 '브레핀에스' 리뉴얼에 이어 향후 '페인엔젤 이부', '페인엔젤 센' 등 진통제 전체 라인업에 대한 리뉴얼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1일 다회 복용이 많은 소비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진통제 전체 라인업에 대한 제형 크기 축소 리뉴얼을 실시하게 됐다"며 "소비자 중심의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진통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12-04 17:03:47제약·바이오

고주파 자극기의 새로운 효능…제왕절개 통증 완화 효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근육통 완화나 피부 미용 등에 활용되는 고주파 자극기가 제왕절개를 받은 산모의 통증 완화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특히 이를 통해 산모들의 중독성이 문제가 되는 마약성 진통제 처방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는 점에서 새로운 통증 완화 전략으로 대두되고 있다.고주파 자극기가 제왕절개 후 마약성 진통제 처방을 크게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23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는 제왕절개 수술 후 고주파 자극기의 통증 완화 효과에 대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결과가 게재됐다(10.1001/jamanetworkopen.2023.38188).고주파 경피적 전기 자극 장치는 말 그대로 보통 1만~10만 헤르츠(Hz) 단위의 고주파 파장을 일으켜 근골격계 염증 완화나 피부 미용 등에 활용한다.일부 기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의 승인을 받아 근육이나 관절 통증 완화 등에 활용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보조 요법에 그치고 있는 것이 사실.그러나 일부 연구 등에서 만성 통증에 전기 신경 자극(TENS) 등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등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오하이오 주립대 제니퍼(Jennifer L. Grasch)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제왕절개 산모에 이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도 같은 배경이다.최근 통증 완화를 위해 처방되는 마약성 진통제로 인해 제왕절개 산모들 중 일부가 의존성이나 중독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의학계가 이에 대한 해법을 찾고 있는 이유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산모 134명을 대상으로 고주파 자극기를 활용한 프로토콜을 적용하고 대조군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고주파 자극기 처방을 받은 산모는 평균 통증 점수가 3.59로 대조군 4.46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이는 곧 몰핀 등 마약성 진통제의 처방량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고주파 자극기를 처방받은 산모들이 대조군에 비해 몰핀 사용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출산 후 퇴원시까지 고주파 자극기 치료를 받은 산모들은 평균 17.75MME(morphine milligram equivalents)의 진통제를 처방받았다.대조군 산모의 경우 평균 37.50MME를 처방받았다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다.다른 요인들을 모두 제외하고 실제로 고주파 자극기가 진통제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47%의 처방을 줄이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로 인해 고주파 자극기 치료를 받은 산모는 퇴원 후에도 마약성 진통제를 쓰지 않은 비율이 높았다.실제로 퇴원시 아예 진통제 처방이 없이 병원 문을 나선 산모는 고주파 자극기 치료를 받은 경우 25%에 달했지만 대조군은 10%에 불과했다.제니퍼 교수는 "고주파 자극기 치료를 받은 것 만으로 마약성 진통제 처방량이 47%나 줄어든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실제 환자들의 통증 점수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퇴원 시 처방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제왕절개 산모의 통증 완화 프로토콜에 고주파 자극기가 비침습적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제왕절개 산모 중 6%가 만성 마약성 진통제 의존 증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매우 유망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24 05:30:00의료기기·AI
K-hospital

스틱스, KHF 2023에서 수치료기 '클린' 선보인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스틱스가 KHF 2023에서 수치료기 클린을 전시한다.스틱스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 HEALTHTECH FAIR, KHF 2023)에서 수치료기 클린을 선보인다.수치료기 클린은 물의 급배수를 자동화하고 발을 말려주는 제품으로 통증 완화 및 소양증, 외상치료의 보조로 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하다.또한, 족욕에 적합한 온수를 미리 준비해 족욕 준비 시간을 줄이고, 사용 후에는 족욕기를 청소하고 살균해 유해세균의 전이나 오염을 차단한다. 족욕 중에는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 분포를 측정해 사용 전과 후를 모니터링하므로 족욕의 효과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족욕이 끝나면 자외선으로 살균된 발온열기에서 발을 말려주므로 위생적으로 마무리되는 것은 물론 음이온으로 냄새를 없애고 살균해 청결하게 유지된다.수치료기 클린은 게르마늄 온열의자가 포함된 족욕기와 족욕을 위생적으로 마무리하는 발온열기로 구성돼 있으며 발온열기에는 모니터가 있어서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현재 강남스탠다드정형외과에서 수치료기 클린을 사용 중이며 환자 1명당 종별 가산율을 적용해 7740원의 보험수가를 받고 있다. 스틱스 관계자는 "클린은의료기기 품목허가와 전기용품 안전규격을 취득한 제품으로 요즘 같이 위생 관리가 중요한 시점에서 3중 필터 시스템과 자외선 살균을 통해 세균 번식을 억제하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2023-09-11 13:01:33의료기기·AI

한국형 통풍 지침 첫 마련…초기 집중 치료 논란 정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한국형 통풍 진료 지침의 필요성이 공론화된지 5년만에 지침이 완성됐다.미국 류마티스학회와 유럽 류마티스방지연맹 등에서는 관련 지침이 존재했지만 서양과 동양인의 식습관 및 음주 문화 차이로 인해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류마티스내과, 신장내과를 비롯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위원이 참여해 지침을 마련한 만큼 다양한 진료과에서의 표준 지침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통풍 관리를 위한 한국 가이드라인이 내과학회지에 31일 게재됐다(doi.org/10.3904/kjim.2023.206).통풍은 관절염의 가장 흔한 형태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직장내 회식, 과음 문화로 인해 통풍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한국형 통풍 진료 지침이 처음으로 마련됐다.미국, 유럽 등지에서 자체 지침을 마련, 적용해왔지만 한국에서는 지침이 없어 급성 통풍 발작 시 요산 강하제 투약 여부 등 다양한 항목이 임상의의 자체 판단으로 남아있었다.진료지침위원회는 9개의 주요 질문에 대해 체계적인 문헌 검토를 거쳐 증거 수준 및 권장사항의 강도를 결정했다.먼저 항염증제 선택과 관련해 지침은 NSAID, 콜키신 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통풍 발작에 대한 1차 치료법으로 조건부로 권장하고, 각 약제 선택은 효과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부작용에 대한 환자의 위험 요인이나 의사의 선호도에 따라 결정하라고 제시했다.급성 통풍 발작 기간에 대한 NSAID와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는 없지만 RCT에 준하는 연구에서는 트리암시놀론 아세톤이드 근육 주사와 NSAID는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비슷했다.또 7일 동안 8시간마다 경구용 나프록센 250mg과 4일 동안 8시간마다 경구용 콜키신 500mg을 비교한 RCT에서 통증 해소가 완료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5일과 6일인 것으로 나타났다.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통증 완화 효과에 대해 NSAID와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비교한 연구에서는 7일 이내에 두 약물 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동안 8시간마다 나프록센 250mg과 4일 동안 8시간마다 콜키신 500mg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7일 이내 통증 감소에 큰 차이가 없었다.급성 통풍성 관절염 치료에서 NSAID와 비교해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소화불량(RR 0.50), 메스꺼움(0.25) 및 구토(0.11)의 상대적 위험이 더 낮게 나오는 등 NSAID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경구 나프록센 투여군과 비교해 경구 콜키신 투여군은 설사(45.9% 대 20.0%; OR 3.31), 두통(20.5% 대 10.7%; OR 1.92) 비율이 더 높아 금기사항이 없는 경우 나프록센이 1차 치료제로 권장된다.한편 의료진간 이견이 있었던 급성 통풍 발작 시 요산 저하제(ULT) 추가와 같은 초기 집중 치료에 대해선 조건부 병용투여로 보다 적극적인 치료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급성 통풍 발작 중에 ULT를 투약하면 기존 통풍 발작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급성 통풍 발작을 겪는 환자의 경우 혈청 요산염 수치를 빠르게 낮추는 것보다 기존 발작을 완전히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돼왔다.이에 지침은 "발작 기간 중에 ULT를 시작하면 기존 발작 기간과 심각도가 악화되는지 여부를 조사한 5개 연구를 검토했다"며 "발작 기간 중 ULT 투약과 되면 발작이 완전히 해소된 후 투약한 것에 대한 연구 증거에 따르면 발작의 지속 시간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지속 시간뿐 아니라 통증 강도에서도 큰 차이가 없었다.지침은 "기존 발작의 첫 14일 관찰 기간 동안 ULT 그룹과 위약 사이의 통증발작심각도 척도(VAS) 점수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며 "발작 중에 ULT를 시작하는 것과 통풍 발작이 완전히 해소된 후 ULT를 시작하는 것 사이에 통증 심각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증거가 있다"고 결론내렸다.알로푸리놀이나 페북소스타트와 같은 요산 저하제를 통해 급격히 혈청 요산염 수준이 감소할 경우 발작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지침은 ULT 요법을 시작할 경우 예방요법으로 콜키신 병용투여를 권장했다.이어 ULT를 복용하는 모든 통풍 환자의 경우 혈청 요산염 목표를 6mg/dL 미만으로 유지하고 통풍 재발 방지를 위해 조건부로 ULT를 무기한으로 지속할 것, 만성 결절성 통풍에서 개별 환자의 위험/이익에 따라 잔틴 산화효소 억제제(XOI) 또는 요산 배출제를 선택하는 것이 조건부로 권장된다.다만 심혈관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ULT 처방 및 무증상 고요산혈증이 있는 만성 신장 질환 3~4기 환자에서 신장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ULT 처방에 대해선 증거가 부족해 권장 사항을 공식화하지 않았다.
2023-09-01 05:30:00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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