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인터뷰

"의대증원, 더 잘못된 방향으로 가기 전에 재검토 수용해야"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의사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면서 줄줄이 폐쇄되고 있기 때문이다.처우는 열악한, 반면 환자의 위험도는 높은데 수가도 받쳐주지 못하니 병원 입장에서도 이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그나마 버티고 있던 의사들도 번 아웃이 오거나 송사에 얽혀 떠나는 실정인데, 지난해 말에 들어선 전국 응급의료기관의 80%에서 소아 응급진료가 제한될 정도다.소아응급센터에 근무했던 의사들은 이곳에서 일하는 것이 난파선의 키를 잡는 것과 다름없다고들 한다. 함께 가라앉거나 그 전에 탈출하거나 둘중 하나다.메디칼타임즈가 만난 개혁신당 이주영 당선인도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아응급센터에서 교수로 근무하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다.메디칼타임즈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된 이주영 당선인을 만나봤다.■사라지는 소아응급실…7명이던 팀원이 2명으로 줄어들기까지그는 처음에 7명이었던 팀이 2명으로 줄어들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이와 관련 이 당선인은 "팀원 7명 다 소아응급센터에서 일하는 것을 즐거워하던 사람들이었다"며 "하지만 야간에 거의 가망이 없던 한 환자를 받은 일이 있었는데 중환자실을 돌릴 수 없어 우리 병원에선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전원하려던 병원도 이 정도 환자를 데려오면 어떻게 하냐고 했고 보호자들도 왜 이렇게 시간이 지체되냐고 성화였다"며 "당시 이 모든 상황을 동료 한 명이 감당했는데 돌아오니 이 일에 애정을 거의 잃은 상태였다"고 회상했다.이 같은 일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나머지 팀원들 모두가 각자 돌아가면서 비슷한 일을 당했고 모두 이 일의 위험을 피부로 느끼게 됐다. 언제든 소송이 걸릴 수 있다고 말이다.처음엔 7명 중 3명이 사직했고 남은 4명 중 2명은 병가로 쉬게 됐다. 의사는 줄어들었지만, 환자는 그렇지 않았다. 주변 소아응급센터가 문을 닫으면서 오히려 환자들이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으로 몰려들었다.의사 2명이 센터를 24시간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축소해서라도 운영하려고 했지만,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환자의 민원이었다.하루 문을 닫아 진료가 늦어져 아이의 상태가 더 나빠진 것 같다거나 왜 대학병원인데 진료가 안 되냐고 항의하는 식이었다. 개중엔 욕설하는 보호자도 있었다. 이런 민원은 가면 갈수록 많아졌는데 마지막엔 마치 이 모든 문제를 한 시점에서 보는듯한 기분이었다고.이 당선인은 "처음 그만두길 결심했을 땐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우리가 그만두면 의료현장이 비겠구나'했다. 하지만 마지막엔 여기를 떠나지 않으면 이 문제가 절대로 해결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증 환자는 너무 많고 중환자는 갈 곳이 없고 병원에선 유지하는 게 불가능하니 너희 둘이 어떻게 야간·주말을 커버할 수 없냐고 요구하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보호자의 불편·민원도 커지니 종국엔 '나는 이걸 해결할 역량이 있는 사람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누군가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니 결국 '아 시스템은 유지될 수 없구나'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의사가 없으니 간호부도 입장이 곤란해졌는데, 결국 다들 협박에 밀려나고 위험에 밀려나 아쉬워하면서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이 같은 소아응급센터의 문제가 소위 필수의료라고 불리는 '핵심의료'가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라고 지적했다.현재의 수가체계는 각 병원이 안정적인 재정을 유지하면서 관련 과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불합리하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병원은 충분 수의 의사를 고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개개인 의사에겐 의료 행위에 대한 과도한 민·형사적 책임이 지워지고 있다는 우려다.그는 "이런 문제들은 의사 개개인이 감당하기 힘든 공포다. 감기는 물론이고 소아 심폐소생술을 해도 수가가 일 인당 1만 원 정도다"라며 "반면 이에 대한 책임이나 배상액은 굉장하게 높다"고 설명했다.이어 "본인이 평생을 벌어야 갚을 수 있는 수준으로 책정되기도 하는데, 이걸 계속하기엔 가정의 경제적·사회적 리스크가 크다"며 "이 부분을 손대지 않고는 새로운 인력을 유인하긴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개혁신당 이주영 당선인은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이 전제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같은 문제 겪는 핵심의료 "정부 필수의료 분류는 잘못된 전제"이 당선인은 2022년부터 유튜브 방송 등에 출연해 이 같은 상황을 호소해봤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다. 그가 국회 입성을 결심하게 된 계기다.이 당선인은 "사실상 팀이 깨져 사직한 것이기 때문에 처음 일을 그만뒀을 때 그동안의 20년에 대한 아쉬움과 슬픔이 있었다"며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상황은 바뀌기 어렵고 여기서 더 의술을 하기엔 너무 위험했다. 이미 감정을 다친 상황이어서 쉽지 않기도 했다"고 회상했다.이어 "뜻하지 않은 상황이고 이후 계획도 없어 쉬고 있었는데 무엇보다 '내가 대한민국 소아 의료에서 더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는 절망감에 괴로웠다"며 "다만 '어떻게 해야 지금까지 내가 했던 일로 계속해서 나의 필요를 사회에서 증명할 수 있나' 이런 생각이 정계 진출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다" 전했다.의과대학 정원 확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등을 필두로 한 정부 의료정책엔 쓴 소리를 냈다. 애초에 필수의료라는 명칭부터가 의료에 대한 정부의 얕은 이해도를 방증한다는 지적이다.모든 진료 영역엔 그 과를 막론하고 핵심이 되는 부분과 이를 보완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정부가 말하는 대표적 필수의료인 소아청소년과에도 생명과 직결되지 않은 보완적인 성격의 치료가 있다. 반면 비필수의료로 분류되는 피부과에서 피부암 등 생명과 직결되는 치료를 하기도 한다.하지만 정부는 이 같은 의료의 특성을 무시한 채 특정 과만을 필수의료라고 칭하고 있다는 것. 핸들이 고장 난 트럭의 페달을 밟는 것처럼, 전제가 잘못된 정책에 속도를 내는 셈이다.이 당선인은 정부 정책이 더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기 전에, 의료계의 원점 재검토 요구를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는 정부 정책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지만,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바로잡는 모습으로 이를 만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그는 "정부가 현장 이야기를 듣고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면 좋겠다. 국민 여러분도 현 상황을 밥그릇 싸움으로만 보지 말고 각 전문 영역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노력을 해줬으면 한다"며 "의료계 역시 전문가의 사회적 책무를 고민하고 국민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잘 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핵심의료 전공의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고, 그들이 돌아와도 내년에 지원하는 의대생은 없을 것이다. 있다고 해도 굉장히 적을 것이고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10년 전 수련받을 때 가능했던 많은 치료가 지금은 불가능해졌고 10년이 더 지나면 명맥이 끊긴다. 이런 거대한 후퇴가 얼마나 슬픈 일인지는 환자 본인이 아니면 모른다"고 우려했다.개혁신당 이주영 당선인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현장 상황과 정확한 정보로 국회 설득 "의료 목소리 멈추지 않아"이 당선인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임위원회로 보건복지위원회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만약 다른 상임위로 가게 된다고 해도 의료에 대한 목소리를 내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다.가장 우선해서 추진할 정책으론 저평가된 수가, 과도한 의료인 법적 책임 등의 악법 개선을 꼽았다. 이와 함께 거점 병원을 중심으로 응급의료 및 중증 환자 이송 체계를 다시 세우는 정책을 설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만약 기피과 전문의들이 돌아올 정도로 현장이 정상화된다면, 별다른 지원이 없어도 인력이 유입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는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와도 일맥상통한다.그는 "의사가 기득권이어서 자유를 제한해도 된다면 그 다음으로 자유가 제한될 직업이 무엇일지, 또 그 직업이 나의 직업이어도 괜찮을지 물음표가 찍힌다"며 "이는 앞으로 모든 영역에 비슷하게 갈 것이다. 어떤 직업이 기득권인지의 여부나 공적인 역할이 있는지의 여부를 떠나, 국가가 양성하는 인력이 아니라면 개인의 자유를 함부로 침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사직 전공의들에게 원래 너희의 자리가 여기니 돌아오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 일례로 반도체처럼 호황인 산업은 굳이 정부가 지원하지 않아도 하고 싶다는 사람이 많다"며 "의료 역시 원래 하고 싶던 일을 계속할 수 있으면 굳이 정부가 지원하지 않아도 하고 싶다는 이들이 생기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개혁신당도 이 같은 이 당선인의 행보를 지지하고 있다. 적어도 의료와 관련해선 이 당선인의 입장과 당론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설명이다.다만 그는 의료계 입장을 대변하는 유일한 당선인으로 평가받는 만큼, 다른 선배·동료 의원들과의 입장 차가 우려된다. 이와 관련 이 당선인은 현장에 대한 구체적인 에피소드와 정확한 데이터로 국회를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그동안 의사 사회 주장이 국민에게 호소력을 가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출구 없이 평행선을 달리는 불통이라면, 양쪽 모두에게 잘못이 있다고 봐야 한다는 진단이다.이 당선인은 "의사들이 얼마나 열린 마음으로 환자들과 만나고 있는지 묻고 싶다. 물론 국민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는 감정적 한계가 존재할 것이다"라며 "하지만 이를 칼처럼 잘라버리기보다 파스텔 그림을 문질러 그라데이션을 만드는 것처럼 설득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국민도 의대 증원엔 찬성할지라도, 해외 의사 등 근거 없는 정책엔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지금의 여론은 판단력이 없는 게 아니라 현재 의료에 대한 개인적인 불만, 불편함이 터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이 때문에 국민이 충분히 합리적인 안을 낼 있다고 본다"며 "향후 의료 시스템 전반에 제시될 새로운 표준에 대해 우리 의원실과 당이 좋은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8 05:30:00병·의원

인하대병원, 가치‧지표 중심 병원 운영 공식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인하대병원은 지난 1월 12일, 19일 2회에 걸쳐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인천 송도 소재)에서 병원 소속 전체 전문의를 대상으로 '가치기반 병원 만들기'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2회에 걸쳐 130여 명의 전문의가 참석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 가치 기반 병원 만들기 ▲ 안전 및 감염관리 강화 방안 ▲ 의료질 평가의 미래 방향과 과제 ▲ 의료 및 고객서비스 향상 방안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핵심가치인 '환자의 안전', '의료의 질', '환자 경험'을 적절히 관리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김영모 병원장은 "의료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가치와 지표에 중심을 둔 2019년 병원 운영이 돼야 할 것"이라며 "가치기반 병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핵심의료 인력, 특히 의료진들의 의식 변화, 적극적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세대 지식기반 병원정보 시스템 도입과 함께 환자군별 임상 분석 시스템의 도입이 예정돼 있고 이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인하 가치기반 경영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며 "올해를 가치기반 병원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22 11:36:11병·의원

인천성모병원, 연구 주도할 '의생명융합연구원' 개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의생명융합연구원을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생명융합연구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구지원팀, 동물실험실, 기초의학실험실, 임상의학실험실, 임상시험센터 등을 운영한다. 또한 뇌과학연구원, 안(眼)연구원, 통합의학연구원, 줄기세포연구원, 임상의학연구원을 만들어 유기적으로 연계해 혁신적인 바이오 융합 연구를 진행한다. 의생명융합연구원은 ▲젊은 임상의과학자 양성을 통한 핵심의료 연구 인력 확보 ▲환자 개인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 ▲의학 기초-임상-기업 공동 융합연구 임상적용 ▲의생명융합연구원을 통해 개발된 의료원천기술의 사업화 등을 통해 글로벌한 연구원으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용안 의생명융합연구원장(핵의학과)은 "인천성모병원은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국민 보건 증진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새롭게 개관한 의생명융합연구원을 통해 국내 및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의학연구를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3-14 18:55:46병·의원

"진료과 넘는 질환별 네트워크가 대안"

메디칼타임즈=장종원기자 기자 "이제는 진료과가 아닌 질환별로 전문성을 표방하는 네트워크가 대세를 이룰 것입니다." '털나라 피부과 네트워크' 민복기 사무총장은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네트워크의 향후 전망에 대해 질환별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털나라 네트워크는 최근 탄생한 피부과 네트워크로 모발 관리·이식이라는 분야를 타겟으로 잡은 질환별 네트워크를 표방하고 있다. 하지 정맥류를 전문으로 하는 삼성흉부외과, 귀 질환에 초점을 맞춘 소리케어넷 등 질환을 중심으로 하는 네트워크가 여럿 있지만, 60여개 피부과 100여명의 피부과 의사가 참여해 규모면에서도 단연 최고다. 민 사무총장은 "질환별 네트워크는 환자의 특정 질환에 대한 요구를 짚어줄 뿐 아니라 의사 입장에서도 질환에 대한 학술정보 및 치료, 관련 경영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질환을 중심으로 구축된 전문적 네트워크로 차별화 포인트는 질환 중심에 의한 의료서비스의 상향 평준화"라면서 "털나라 네트워크는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민복기 사무총장과의 일문일답 - 털나라 피부과 네트워크가 태어난 배경과 참여 의사는 모발 분야는 관련 업계들의 난립으로 제대로 된 의료정보를 환자들이 전달받지 못하고 있어, 국민들과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인식시키기 위해 피부과 전문의들이 모이게 되었다. 현재 60여개 피부과의 100여명 이상의 피부과 전문의가 참여하고 있다 . - 털나라 피부과 네트워크가 기존의 네트워크와 두드러진 차이점은 무엇인가 질환을 중심으로 구축된 전문적 네트워크로 차별화 포인트는 질환 중심에 의한 의료서비스의 상향 평준화이다. 내과가 소화기, 내분비, 심혈관 등으로 분과되듯이, 이제는 진료과가 아닌 질환별로 전문성을 표방하는 네트워크가 대세를 이룰 것이다. 사회가 선진화, 전문화가 될수록 질환별 네트워크가 발전할 것이며 아마 세계적 추세가 될 것이다. 환자의 입장에서 ‘특정 질환에 특화된 의료기관을 찾는’ 니즈를 짚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의사의 입장에서도 질환에 대한 학술정보 및 치료, 관련 경영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 털나라 피부과 네트워크는 학술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어떤 활동들을 통해 이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가 의료의 질 향상방안은 매우 구체적인 학술분야에서 시작된다. 심포지엄이나 학술대회 같은 대규모의 행사 뿐 아니라, 회원 병원을 상호 방문해 치료법 등에 대한 의견을 서로 교환하도록 하는 것. 전국의 회원들이 방문해 서로의 피부과의 장점이나 노하우를 습득해 가도록 하고 있다. 향후 네트워크피부과와 이에 관심있는 피부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모발 관련 심화학습도 개최할 계획이며 *원형탈모-전신탈모증의 최신 치료법 *지루 피부염 예방 *남성형 탈모증의 약물치료 *여성형 탈모증의 감별-진단 *모발 이식에 유용한 팁 *고려해야 할 해부학적 구조 *새로운 치료기기 소개 *탈모 및 모발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접근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다른 하나는 간호인력(코디네이터 포함)을 비롯한 직원 교육. 워크숍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의사 뿐 아니라 이 네트워크에 소속된 직원은 다른 어떤 곳보다 탈모 관련 질환에 특화된 직원으로 교육훈련을 받게 될 것이다. 관련 장비에 관한 정보 및 구입에 관한 문제도 네트워크 차원에서 다룰 예정이다. 고급-최신 치료법에 양질의 서비스, 우수한 장비까지 갖춰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공급한다는 것이다. - 털나라 피부과 네트워크 소속 병원들은 본래의 병원 명칭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털나라'라는 네트워크가 부각되지 않는 측면이 있는데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초기에 홍보에 대한 한계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네트워크 소속 피부과들이 차별화된 진료와 의료서비스로 환자와 국민들에게 사랑받기 시작한다면, 자연스럽게 ‘털나라’라는 브랜드가 인식되어질 것이다. 다소 촌스러울 수 있지만 ‘털나라’로 시작한 이유는 쉽게 친숙할 수 있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아마 2년 내 모발, 탈모, 두피질환에 관한 최고의 인지도가 될 것이다. - 모발관리, 이식 분야의 향후 시장 전망. 특히 비 의료인이 주도한 시장에 뛰어든 의사들의 전망은 모발 관리 분야는 그 간 의사들이 등한시해온 것은 맞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모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피부과전문의들이 적극적으로 주도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탈모치료를 표방하는 피부과 전문의들이 활동을 주도적으로 하는 야에 따라 모발관리와 모발이식 분야의 시장이 재편 및 확대될 것이다. - 대구지역이 모발 이식 등과 관련해 상당한 전문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 학자이신 경북대학교병원 모발센터 김정철교수님과 피부과 김도원교수님 팀에 의한 지속적인 모발 분야 연구와 수술법 개발 등이 있어 모발 분야가 대구 경북 지역의 핵심의료 산업으로 보고 있다. - 털나라 피부과 네트워크의 향후 비전은 환자교류는 물론 치료법에 대한 확대 재생산, 치료 장비, 샴퓨 등 모발관련 전문 제품 연구 생산, 치료 약제 개발 등 기타 경영상의 '규모의 경제'까지 다양한 네트워크의 발전이 가능하다. 이전까지는 모치과 네트워크가 가장 큰 규모였다면, 털나라 네트워크는 초기 60여개 이상의 피부과, 100명 이상, 그것도 피부과 학회 소속의 전문의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최대 규모라 할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 이 정도면 향후 150여개의 피부과, 300여명 이상의 피부과 전문의가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 두피 모발에 관한 모든 분야를 털나라 피부과 네트워크가 최고가 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다.
2008-07-28 06:49:34병·의원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