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서울시의사회 오는 10월부터 실사상담위원회 운영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서울특별시의사회가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서울시의사회 실사상담위원회'를 오는 10월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 '현지조사'가 지나치게 강압적이라는 지적이 계속되면서다.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금 환수, 요양기관 업무정지 처분 등의 제재는 물론 의사 개인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처벌받거나 자격정지, 업무정지 처분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특별시의사회가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서울시의사회 실사상담위원회'를 오는 10월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더욱이 조사 대상도 광범위할 뿐만 아니라 자료를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요구해 피조사자인 의료인에 대한 인권 침해 가능성이나 행정적 부담도 높은 실정이다. 이 때문에 피조사자가 극심한 심적 부담감과 모멸감을 느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에 서울시의사회는 '실사상담위원회'를 구성, 현지조사로부터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상담이 접수되면 회원 자격 여부를 확인한 다음, 현지조사 내용을 파악한 뒤 위원회 카톡방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즉시 공유해 대응책을 조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위원회에는 서울시의사회 신동일 부회장과 좌훈정 부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나섰다. 또 이경진 보험이사, 이정표 보험이사, 최경섭 총무이사, 한진 법제이사, 이충형 의무이사, 하재성 섭외이사, 노준래 정책이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향후 각 구 보험이사 중 일부가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이와 관련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은 "현지조사 과정에서 회원들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사받고, 기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실사상담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회원들이 공권력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이어 "현지조사 과정에서 회원들이 불안감과 두려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현지조사가 요양기관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상황을 발생시키기도 한다"며 "현지조사 초기 단계부터 조언이나 상담을 받으면 조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실사상담은 서울시의사회 회비를 납부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회원은 서울시의사회 사무국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4-09-27 20:20:47병·의원

[신년사]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존경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그리고 의사 회원 여러분! 대한의사협회 41대 회장 이필수 인사드립니다.  어느덧 희망찬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청룡의 해'로 상상 속 동물인 용은, 예로부터 권위와 힘, 풍요로움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새해에는 승천하는 용의 기운을 받아, 모든 일들이 뜻대로 잘 이루어지고, 가정과 일터에 행복과 풍요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5천만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국민소득 증가와 더불어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러한 국민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가단체로서의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 정부에 제안하고 있습니다.  14만 자랑스러운 의사 회원 여러분, 2021년 5월에 출범한 저희 제41대 집행부는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의료계를 위해 목표한 바가 많고, 현안의 경중을 따지기 어려울 만큼 모든 현안이 소홀해서는 안 될 것들이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산적해 있는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왔습니다.  저희 집행부는 임기를 시작한 이후로 4대 미션에 입각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왔습니다.  "회원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회원이 주인인 대한의사협회, ▲정치적 역량강화를 통한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정책을 주도하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및 의사의 사회적 위상 강화를 통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대한의사협회,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대한의사협회"특히 대한의사협회 제41대 집행부는 '회원권익 보호' 공약 실천의 하나로, 의협 회원권익센터를 2021년 7월 3일 개소하여 현재까지 4만여 건의 민원을 해결해오고 있습니다.  면허신고, 회원신고 등 기본적인 일반 민원부터 건강보험공단과 심평원의 현지조사, 진료실 의료인 폭력, 의료사고 분쟁에 이르는 심층 민원에 대해서도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회원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정치적 역량 강화를 통한 보건의료정책을 주도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의사 회원의 대외적 이미지를 개선해 위상을 드높이고 다가올 미래의료를 선도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2024년에도 다양한 회무들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이렇게 명확한 미션이 있었기 때문에 가고자 하는 방향은 분명했습니다.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은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보건의료계를 갈등과 분열로 이끌었던 간호법은 회원들의 강력한 지지와 4백만 14보건복지의료연대와의 협력을 통해 저지하여 법안이 결국 폐기됐습니다. 얼마 전 국회에서 재발의 됐지만, 기존 간호법의 문제점이 여전하기 때문에 국민과 다른 직역들의 공감을 얻기 어려워, 이 또한 폐기될 것입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수도권에 대학병원 분원 설치를 강력하게 억제하게 하는 제3차 병상수급 기본시책 마련도 이끌어 냈습니다.  또한 3천억 재정이 투입된 소아진료 정상화 대책 및 산부인과 분만수가 대폭 인상 관련 정부의 발표가 이뤄진 일은, 꺼져가는 필수의료의 불씨를 살릴 씨앗이라고 평가할만한 사안입니다. 아울러, 분만 시 국가가 100% 책임을 보상하게 하는 의료사고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 등에 관한 법률안이 작년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이 역시 의료계의 큰 숙원을 이룬 것입니다. 물론 조금 더 힘을 모아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의료분쟁특례법 제정입니다. 의료과실로 인한 의료분쟁이 발생한 경우 의료인에 대한 형사처벌 등의 특례를 정하고, 의료분쟁 피해의 신속한 해결을 촉진하는 것은, 안정적인 진료환경 보장을 통해 의사 회원과 국민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제도입니다. 현재 의료분쟁 제도개선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데, 속도감 있게 논의하여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저의 공약이기도 했던 필수의료 육성 관련 법안이 여 ‧ 야 모두에서 발의돼 있는 만큼, 향후에도 여‧야 정치권과 정부와 소통해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런데 최근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는 의대정원 확대라는 커다란 이슈를 작년 11월부터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2024년 연초는 우리가 정부의 무분별한 의대정원 확대를 반드시 막아내,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저지하는데 앞장서야만 하는 시기입니다.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는 상당히 강합니다. 정부는 작년 11월 21일 의료계의 동의 없이 여론몰이용 졸속 의대정원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의대정원 증원의 뜻을 쉽사리 꺾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정부의 움직임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또한, 의대정원이 정말로 필요한 문제인지 납득이 가능한 합리적인 데이터를 제시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과학적 ‧ 객관적 근거에 기반을 둔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으면, 국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사회적으로도 매우 큰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우리는 매우 강력히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결코 녹록한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무분별한 의대정원 증원을 막고,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그리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며, 의사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는 안타깝게도 투쟁 강도를 높여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의대정원 증원 문제에 대한 우리 의협의 정책 기조는 정부가 무분별한 의대정원 증원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 이상 계속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과 회원 여러분, 2024년에도 대한의사협회는 보건의료전문가단체로서의 전문성 있는 의견을 제시해나가며,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제도 선진화에 힘쓰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의료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고, 회원 여러분께서 건강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지혜를 모아주신다면, 우리 의사들은 지금보다 더욱 발전된 수준의 의술을 펼치며, 국민의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여러분 모두가 새해 계획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길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1일 새해 아침대한의사협회 회장 이필수 배상 
2024-01-01 13:34:50병·의원

임기 10개월 남은 이필수 집행부…필수의료 특례법 정조준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의사협회 제 41대 집행부가 남은 임기 주요 목표로 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을 강조했다. 여러 악재로 탄핵 움직임까지 보이는 만큼,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5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의협 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년간 회무에 대한 소회와 향후 목표를 전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의 성과로 ▲간호법 저지 ▲14보건복지의료연대 구성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에 대한 법률안 통과 등을 강조했다.이를 가능케 한 요소로는 대화와 소통을 지목했다. 이는 집행부 공약이었던 ▲회원권익보호 ▲정치적 역량 강화 ▲의사의 사회적 위상 강화를 이루기 위해 필수불가결하다는 설명이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의협 기자단과의 인터뷰를 갖고 지난 회무에 대한 소회와 향후 목표를 전했다.이와 관련 이 회장은 "지난 2년간 여·야 정치권과 꾸준히 소통해 회원권익에 도움이 되는 많은 법안이 발의되거나 통과됐다"며 "특히 공약이기도 했던 필수의료 살리기 육성법안이 여 ‧ 야 모두에서 발의돼 있다. 향후에도 여·야 정치권·정부와 소통해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의협 홍보와 국민과의 다양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공익캠페인과 언론 매체 및 SNS 통해 이미지 개선에 힘쓰고 있기도 하다"며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대한민국 보건의료 전문가단체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이 같은 방향성에 의문을 표하는 회원들이 적지 않다. 보건복지부와 의료현안협의체를 구성한 이후 의대 정원 확대 논의가 급물살을 탔으며, 지난달 29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원유형 수가를 인하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이다.지금은 대화와 소통이 아닌 투쟁의 때라는 지적이다. 실제 일각에선 현 집행부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촉구하는 연판장에 50여 명의 대의원의 서명한 상황이다. 임총 개최 요건이 의협 대의원 84명의 동의인 것을 고려하면 비판의 목소리를 무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 회장은 이 같은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현 집행부의 방향성을 지지하는 회원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양쪽의 입장을 절충하며 회무에 임하겠다는 각오다.다만 그는 대화와 소통으로 이뤄낸 성과가 많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간호법은 다른 단체와 보건복지의료연대를 구성하지 않았다면 막아내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분만에서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피해 보상을 정부가 100% 부담하는 의료분쟁조정법 국회 본회의 통과도 관련 성과로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 종사자를 위한 응급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여·야 양쪽에서 필수의료 육성법이 발의된 상황이기도 하다.이와 관련 이 회장은 "이러한 결과 역시 대화와 소통의 결과라고 믿는다. 우리 집행부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회무에 전념할 것"이라며 "꾸준한 소통과 설득을 통한 실리추구가 궁극적으로 회원 보호의 길이라는 소신에는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의대 증원 ▲면허취소법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검체검사 위·수탁 ▲임상전담간호사(PA) 등에서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과 관련해선, 회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답했다.또 의협 집행부가 관련 대응에 패착을 뒀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과 관련해선 일각의 왜곡된 입장이라고 맞섰다. 이런 주장이 일선 회원들에게 전파될 경우 협회의 대외적 회무 추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다. 이는 의료계의 사회적 역량을 저하해, 결국 회원 피해로 이어진다는 것.특히 이 회장은 면허취소법 시행까지 아직 5개월의 시간이 남은 만큼 이를 합리적으로 재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국회 역시 관련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이 회장은 "이 법안은 의료인의 자긍심과 사기를 저하시키고 의료인력 수급정책에 악영향을 미쳐 원활한 진료에 상당한 지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하고 우리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정부와 국회도 이런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 집행부는 강력·성범죄의 경우에만 면허를 취소하되, 다른 범죄들에 대해선 진료와의 연관성을 기초로 합리적인 면허취소 사유를 규정하는 내용의 개정안 발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의협이 독단적으로 의대 증원을 합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반박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이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상황을 전하며 험난한 논의가 예상된다고 전했다.그럼에도 의협이 의료현안협의체를 중단하지 않은 것에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소통 창구를 유지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내놨다. 지난 29일 회의에서도 별도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의대 정원을 논의하겠다는 복지부 결정을 지적했으며 필수·지역의료 살리기 대책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이 회장은 "41대 집행부는 의료의 기능에 역행하고 국민의 건강에 위해를 끼칠 비전문적인 시도와 분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의대 증원에서도 관련 문제점과 부작용을 지속적으로 지적해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회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해나가며, 회원들의 의견을 협회 정책방향에 오롯이 반영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미래지향적 의료 패러다임 선언의 후속조치로 EMR 중앙회 인증 사업을 초석으로 한 정보의학원 설립이 추진 중인 상황도 조명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정보의학전문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으며 향후, 의료기관 보건의료데이터의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의협 주도의 전자차트 인증관리위탁법안이 발의된 상황이기도 하다.비대면 진료 법제화가 논의 중인 상황과 관련해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을 긍정적으로 조명했다. 이 법안은 비대면 의료중개업의 정의를 마련하고 준수 사항과 시정명령·자료제출요구 등 관리기준을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이를 통해 현재 시행중에 있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철저한 평가·검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의협 플랫폼인 '나의 주치의'가 지난해 7월 특허청 상표등록을 출원해 올 하반기 완성될 예정이라며 민간 플랫폼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임기와 무관하게 의협이 이행해야 할 장기 사업으로 '보건부 설립' 혹은 '보건부·복지부 분리'를 강조했다. 다만 이를 위한 재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엔 "아직 의료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말을 아꼈다.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회원들이 보기에 미숙하고 부족한 점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건전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칠 부분은 고쳐 나가겠다"며 "남은 임기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회원이 주인인 의협을 만들겠다. 의료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와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3-07-07 05:30:00병·의원

[신년사]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존경하고 사랑하는 5천만 대한민국 국민, 14만 의사 회원 여러분! 대한의사협회 41대 회장 이필수 인사드립니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로 검은색은 인간의 지혜를, 토끼는 번창과 풍요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새해에는 모든 일들이 형통하게 이루어지고, 가정과 일터에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하나뿐인 생명과 건강이 너무도 소중한 국민 여러분! 나날이 격변하는 사회변화 속 대한민국 사회 전반은 물론 의료계는 너무도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저출생 고령화 시대에 따른 지역사회 의료와 돌봄 문제, 코로나19로 본격화된 언택트 시대 대응문제, 그리고 환자를 위한 최선의 진료를 어렵게 하는 불합리한 제도와 보건의료체계를 혼란시키는 각종 비전문적인 시도 등 의료계가 맞닥뜨린 중요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한분 한분의 역할이 너무도 막중한 의사 회원 여러분! 지난해 5월에 출범한 저희 41대 집행부는 이렇듯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과 엄중한 상황에서 의료계가 당면한 과제들을 보다 지혜롭게 해결해나가기 위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한의사협회라는 큰 비전을 세우고, 4가지 미션으로 구체화하였습니다.▲회원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회원이 주인인 대한의사협회, ▲정치적 역량강화를 통한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정책을 주도하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및 의사의 사회적 위상 강화를 통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대한의사협회,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대한의사협회이를 토대로 2023년에도 다양한 회무들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부단한 노력의 결과는 반드시 있다고 확신합니다.얼마 전 일명 '선한사마리아인법'으로 불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해 정부가 100% 보상하는 내용의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이 그 대표적 사례입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이 법안들 외에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의원급 의료기관 대상 조세특례제한법, (가칭)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등이 최종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설득과 의견개진을 해나가겠습니다.지난해 9월부터 의-정간 논의해온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의 일차 결과물로, 지난 12월초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마련되었습니다. 의료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수의료 시스템 개선에 진전이 이뤄지고,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된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다만 아직도 필수의료분야의 가장 큰 기피 원인인 고위험진료에 대한 부담과 법적 분쟁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기에, 저희 대한의사협회는 '(가칭)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국민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분야의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효과적이고 충실하게 추진되길 기대하며, 저희 대한의사협회는 필수의료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가겠습니다.지난 한 해 동안 대한의사협회는 국민건강에 역행하고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리는 잘못된 시도들을 바로잡기 위해 보건복지의료 직역의 마음을 모아 국민건강 수호의 모범을 보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법 제정 저지와 의료기관의 기능을 무력화하는 의료인에 대한 폭력문제, 빅데이터 시대의 의료정보 보호와 무분별한 상업적 플랫폼의 난립에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하겠습니다. 최근 한의사 초음파진단기 사용 판결과 관련, 국민의 건강을 무책임하게 방임한 잘못된 사법부의 판단기준에 대해서도 유관단체들과 연대해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전문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나갈 것입니다.저희 대한의사협회는 의료전문가로서 글로벌 선두주자인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를 훼손하고 안전하고 수준 높은 진료기능에 역행하는 끊임없는 문제들에 최고의 해결방안을 도출할 것이며,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14만 의사 회원들이 안전하고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나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새로운 의료정책과 제도를 대한의사협회가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추진해나갈 것입니다.이를 위해 기존에 해왔던 대국민 공익캠페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사랑나눔활동과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활성화해 전개해나가겠습니다.아울러 국가적 재난재해상황이 발생했을 때 누구보다 앞장서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전문가단체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존경하고 사랑해 마지않는 국민과 회원 여러분! 2017년부터 추진해온 대한의사협회의 숙원사업인 이촌동 신축회관이 마침내 완공되었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십시일반 기금 모금에 동참해주신 회원 여러분, 그리고 기부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신축회관은 14만 의사의 위상이며, 대한민국 미래의료의 상징입니다. 다가올 새해 대한의사협회 115년 역사의 근간이며 의료계 백년대계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2023년 대한의사협회는 대한민국 모든 분들께 의료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고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심과 성원으로 건강한 의료환경 조성에 지혜를 모아 주실 때, 우리 의료계의 진심은 수준 높은 국민 건강, 안전한 국민 생명으로 융성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새해 계획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길 바라며,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23년 1월 1일 새해 아침대한의사협회 회장 이필수 배상
2022-12-30 16:34:00병·의원
초점

이필수 집행부 1년…대정부 소통 '굿잡' 결과물은 '아직'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집행부가 출범하고 1년이 지났다. 그동안의 성과는 무엇이고 회원들은 의협 41대 집행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메디칼타임즈가 복수의 진료과목별 의사회 및 시도의사회 회장을 대상으로 이필수 집행부에 대한 평점을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80점의 점수를 매겼다. 당정 대응력 강화를 통한 대내외적인 위상 강화는 고무적이지만, 실질적인 결과물은 아직이라는 평가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당정 대응력 강화는 이필수 회장이 반복적으로 강조한 부분이다. 실제 이 회장은 올해 초 의협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와의 소통에서 100점 만점에 80점을 줄 정도로 성과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엔 의사 회원으로 구성됐던 대외협력이사를 국회 출신으로 선임한 것도 그 일환이다.소통을 강조한 대국회·대관활동으로 의료계의 입장을 전달했으며 이 과정에서 각 정당 대표, 보건복지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대선후보 등이 모두 협회를 방문했다는 설명이다.이를 통해 의협이 제시한 아젠다는 ▲정책 수립에 현장 전문가 의견 적극 반영 ▲필수의료 살리기 ▲코로나19 헌신 의료진 보상책 마련 ▲동네 병·의원 중심 의료전달체계 개편 ▲적정부담·적정급여·적정수가 등이다.이 같은 노력의 결과는 지난달 열린 제74차 대의원정기총회에서 나타나기도 했다. 당시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을 포함해 14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이를 두고 한 시도의사회 회장은 "정부·정치권과의 소통 능력으로만 보자면 이번 집행부가 역대 집행부 중 가장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다른 의사회 회장 역시 "투쟁으로 일관했던 이전 집행부에서 실질적으로 얻어낸 것이 많지 않았다"며 "의료계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선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것이 아닌,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집행부의 행적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회원권익보호를 위한 조치도 있었다. 이 회장 집행부는 24시간 내 민원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7월 회원권익센터 개소했다. 현재 이를 통해 매달 2000여 건의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이밖에 ▲의원 유형 요양급여비용 3% 인상 ▲집단휴진 소송 최종 무죄 확정 ▲의원급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부결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자율정화신고센터 설치 및 운영 ▲필수의료과 살리기 TF 구성 ▲네이버, 의료기관 영수증 리뷰 단계적 폐지 등도 이 회장 집행부에서의 성과다.간호법 저지 10개 단체 궐기대회 현장간호법 저지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의협을 필두로 한 10개 보건의료단체는 지난해 11월부터 국회 앞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집회, 궐기대회, 심포지엄 등의 간호법 저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KTX·옥외·라디오·언론 광고 등을 이용한 대국민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이에 따라 국회 보건복지위는 간호사 업무 범위를 의료법의 내용대로 '진료의 보조'로 수정했다. 또 요양보호사와 조산사 관련 내용을 삭제했으며, 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를 현행 의료법에 준용하도록 바꾸고, 이들의 중앙회 설치 조항을 신설했다.코로나19 대응도 주요 회무였다. 의협은 지난해 11월 4차 대유행으로 인한 입원병상 부족에 대응해 재택치료관리 모델을 마련한 바 있다. 지난 2월 오미크론 확산 당시엔 의원급 의료기관 진료모델을 만들어 신속항원검사, 진료, 전화상담, 재택관리 등이 이뤄지도록 했다.다만 이와 관련해선 고점을 주기 어렵다는 평가도 공존하고 있다. 정부 방역지침이 일방적으로 하달되면서 현장 혼란이 가중됐다는 이유에서다. 의협이 선제적으로 나서 방역지침 수립에 의료계 입장을 적극 피력해야 했다는 지적이다.국민에게 전문가 단체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것도 미흡했다는 평가도 있다. 코로나19는 처음 접하는 감염병이어서 방역지침은 물론 백신·검사·치료 등에서 대혼란이 발생했는데, 의협이 앞장서 의료계 단일안을 마련해야 했다는 주장이다.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가 있기는 하지만,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고 오히려 몇몇 의료계 인사가 국민에게 더 크게 각인됐다는 평가다.진료과목별 의사회장은 "의협은 견해를 확고히 해 국민 건강을 생각하는 전문가 단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며 "코로나19로 사망한 의사가 더 많음에도 대통령이 간호사의 헌신을 더욱 강조한 것은 이 같은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의 반증"이라고 말했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회무 방향성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있다. 협상과 투쟁이 공존해야 함에도 이번 집행부는 투쟁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결국 간호법이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된 바 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업무를 확대하는 건강보험법 개정안이 복지위를 통과하는 등 실익은 없다는 것.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에 대한 불만도 크다. 이런 상황에서 비대면진료와 심평원 분석심사 안건이 의협 정총에서 통과된 것도 문제로 꼽았다.외과계 의사회장은 "의료계 반발이 심한 법안들이 이번 집행부에서 잇따라 통과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의협의 강력한 대처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더욱이 정총에서 비대면진료 안건이 통과되면서 관련 시장이 갑자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도 우려스럽다"고 전했다.소통도 좋지만, 평상시에도 투쟁을 위한 전열을 정비해 놓을 필요가 있다는 것. 상시적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은 무리지만, 유사시 빠르게 결합할 수 있는 점조직화 시스템과 회원 교육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이와 관련 한 시도의사회장은 "협회장의 위치에 있으면 여러 의견을 취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단을 내리는 모습도 필요하다"며 "회원 권익이나 정부·국회와의 관계에서 유불리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집행부가 회원들이 동요하지 않고 믿고 따라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5-09 05:30:00병·의원

최성근 회장 "CCTV법, 여론몰이식 성급한 결정 안된다"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법은 일단 통과되고 나면 여파가 크다. 여론몰이로 성급한 결정을 해서는 안 된다." 최성근 회장. 제38대 경상남도의사회장직 연임에 성공한 최성근 회장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입장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번 선거에 총 유효투표수 1993표 가운데, 1130표를 획득하며 강력한 지지를 이끌었다. 재선에 성공한 시도의사회장의 제1 임무로는 '회원권익보호'를 올렸다. 앞으로 3년간의 중점추진 회무도 이에 중점을 잡은 상황. 이에 따르면, 세부방안으로는 '회원민원 고충처리센터 운영' 및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 '회원 정당 가입과 국회의원 10만원 후원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 회장은 "누구나 단합을 얘기할 수 있겠으나 전제조건은 소통"이라며 "투명한 회무 운영과 시군회장 및 회원과의 소통에 신경을 써야 단합을 위한 기초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지역 회원과의 소통과 민원 해결에도, 실무적 방안을 세워놓은 상태다. 최 회장은 "민원 중 상당 부분이 보험 관련 사항이었다"면서 "경남의사회는 보험부회장과 5명의 보험이사가 있다. 관련 민원엔 즉각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변호사인 법제이사는 소송과 관계된 법률 자문 상담을 맡아 회원들의 호응도가 높다.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를 운영해 진료와 의료기관 운영으로 발생하는 모든 민원을 전담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관업무 강화에 대한 비전도 내놨다. 그는 "경남의사회원의 정당가입을 독려하고 있으며 지역 국회의원 10만원 후원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법은 일단 통과되면 그 영향이 크기에 의협에만 전적으로 맡겨둘 수는 없다. 지역 국회의원 후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대관역량을 놓고 목소리를 높이는데엔 그럴만한 이유도 나온다. 최근 국회 소위에 한 차례 보류 판정을 받기는 했으나, 수술실 CCTV 설치법 논쟁은 점점 격화되는 모양새다. 최 회장은 "여론몰이로 성급한 결정을 하기 보다는 환자단체, 정치권, 정부와 의협이 참여하는 논의체를 만들어서 충분한 논의 후에 결정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의협-시도의사회 "의견 간극 좁히는 노력 필요" 견제는 부적절 주목해 볼 부분은, 여타 시도의사회와 달리 유독 경상남도의사회에선 의협 회장 불신임안이 지속적으로 발의되고 있다는 대목. 앞서 추무진, 최대집 전임 회장 집행부 시절 사퇴 권고안을 비롯한 3건의 불신임 발의자 역시 소속 대의원들이었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의협 회무에 관심이 많은 중앙대의원이 경남에 많이 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중앙대의원 차원의 견제라고도 볼 수 있다. 올해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 탄핵에 앞장섰던 분들이 대의원회 부회장과 의협 감사에 선출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잦은 불신임안 상정은 의협 내부의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어느정도 공감은 한다"며 "다만 불신임안 상정 요건을 강화했으면 한다. 현행 대의원 1/3 찬성에서 1/2 정도로 강화하면 어떨까 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최 회장은 의협 집행부와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의 관계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의협이 회원들의 뜻에 따른 결정을 한다면 산하 지부로서 적극 협조하는게 당연하다"면서 "반대의 경우가 문제인데, 이때 의협과 시도의사회의 의견 간극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견제한다는 표현은 적절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임 이필수 의협 회장의 경우도 지난 6년간 시도의사회장 경험을 가진 만큼, 광역시도회장협의회의 뜻을 존중해 회무를 추진 할 것이라 크게 염려치는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원격의료 추진에 대한 의료계 입장에도 목소리를 냈다. 최 회장은 "급변하는 IT기술의 발전으로 무조건적인 반대 보다는 의협이 주축이 된, 원격의료에 대한 대책 및 준비를 의료정책연구소를 중심으로 준비하는게 좋지 않을까 한다"며 "도서 및 산간벽지 등 의료 취약지 거주자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 만성질환자로 대상을 제한하며 병원급은 제외해 1차 의료기관 중심으로 한정하는게 좋을 듯 하다"고 밝혔다.
2021-06-29 05:45:57병·의원

의협 회원 민원처리반 창설...책임 부회장제 인선 마무리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책임부회장제'를 선언한 이필수 의협 집행부가 41대 집행부의 추가 인선을 마무리하고, 회원 권익보호위원회 구성까지 완료했다. 신속한 회원 민원 해결을 취지로 꾸려진 권익보호위원회에는 ▲박진규 의협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이현미 총무이사 ▲박종혁 의무이사가 간사로 위촉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제3차 상임이사회를 열어 '(가칭)회원권익보호위원회'를 구성하고, 41대 집행부에 부회장과 상임이사를 추가로 임명했다. 해당 위원회는 이필수 회장의 회원 고충처리와 관련 선거 공약에 따른 이행 안건으로, 지난 11일 개최된 제3차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쳐 진행됐다. 이에 따라 위원회 간사진을 포함한 총 12명의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에는 '회원권익보호위원회 지부'를 두기로 결정했다. 의협은 "회원권익보호위원회는 회원의 다양한 민원과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해결 등을 통해 회원권익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대응 프로세스 등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위원회에는 ▲박용언 기획이사를 비롯한 ▲박준일 보험이사, ▲김종민 보험이사, ▲전성훈 법제이사, ▲백창현 재무이사, ▲송성용 의무이사, ▲이로운 홍보이사 겸 부대변인, ▲한재민 정책이사, ▲임진수 정책이사 등 9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이 밖에 16개 시도의사회 지부 위원장들은 차후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제41대 집행부 부회장 및 상임이사도 추가 인선을 끝마쳤다. 앞서 의협 임원(부회장 및 상임이사)의 수를 증원하는 정관 개정안(제10조)은,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의 승인이 이뤄졌다. 먼저 부회장직에는 3명이 추가로 임명됐다. 박진규 부회장(PMC박병원), 김봉천 부회장(김봉천 정형외과의원), 이무열 부회장(중앙의대 교수) 등이다. 더불어 상임이사진에는 정찬후 기획이사(제이에프피부과의원) 및 오승준 학술이사(경희대병원), 송성용 의무이사(송신경정신과의원), 이로운 홍보이사 겸 부대변인(인하대병원), 염호기 정책이사(서울대백병원), 김호중 정책이사(순천향의대 부천병원) 등 6명이 41대 집행부에 합류했다. 이번 상임이사회에서는 이필수 회장의 선거공약에 포함된 부회장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책임 부회장제'를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기획(김봉천 부회장·김봉천정형외과의원) ▲보험정책(이상운 부회장·대한지역병원협의회 의장) ▲법제(박명하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 ▲재무(이우석 부회장·경상북도의사회장) ▲의무(박진규 부회장·대한신경외과의사회장) ▲학술(박정율 부회장·대한의학회 부회장) ▲사회참여(윤석완 부회장·한국여자의사회장) ▲홍보·공보(김태진 부회장·부산광역시의사회장) ▲대외협력(이무열 부회장·중앙의대 교수) ▲총무·국제협력(이정근 상근부회장) 등이 업무를 나눠 맡게 됐다.
2021-05-20 19:05:36병·의원

"경인년, 미래 향한 전진의 해로"

메디칼타임즈=메디게이트뉴스 기자 경인년 새해를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보건의료계 각 단체장들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보건의료계의 발전과 선진화, 직능의 정체성 확보 방안 등을 담고 있다. 각 단체장들이 발표한 신년사의 주요 내용을 요약했다. [편집자주] 경인년 새해를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보건의료계 각 단체장들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보건의료계의 발전과 선진화, 직능의 정체성 확보 방안 등을 담고 있다. 각 단체장들이 발표한 신년사의 주요 내용을 요약했다.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 2009년은 각종 위기를 우리 모두 슬기롭게 극복한 한 해였다. 2010년 보건복지가족부는 기적의 역사를 이루어온 국민여러분의 역량을 디딤돌 삼아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고 탄탄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온 역량을 기울이겠다. 보건복지 분야는 고령화 등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으며 우수한 의료인력과 기술경쟁력은 우리가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밑바탕이다. 해외환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의 반석을 닦아 나가겠다.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지난해 우리나라는 크고 작은 여러 이슈들이 국가와 사회를 출렁이게 했다. 그 속에서 의료계 역시 격동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36대 의협호는 쏟아지는 현안들과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돌이켜보면 아쉬움도 있지만 성취 또한 작지 않았다. 8개월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다. 이제 의협은 새해를 맞아 숨을 고르고 다시 뛰려 한다. 집행부의 유일한 공약이자 소명인 ‘의료수급구조 개혁’이라는 푯대를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하는 동시에, 지금의 구조 하에서 당장 맞닥뜨려야 하는 현안들에도 적극 대처할 것이다. 호랑이처럼 용맹하고 당당하게 의료의 새 희망을 열어나가는 의협이 되겠다. ▲지훈상 대한병원협회장= 작년 한해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새해부터는 끊임없는 정책연구와 대안모색을 통하여 정부 정책을 선도해 나갈 것이며, 국제교류 활성화 및 경영개선을 통하여 병원 선진화를 추구할 것이다. 무엇보다 새해에는 건강보험수가 결정체계를 바로잡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 또 의약분업을 재평가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약가제도를 실거래가 상환제에서 고시가제도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전국의 회원병원들이 힘을 모아준다면 아무리 어려운 과제라 하더라도 해결 못할 것이 없다고 본다. 새해를 맞아 의료계의 발전과 회원병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희망찬 경인년 한 해를 시작하며 우리 청은 ‘국민에 안심, 산업에 활력, 국가에 품격’이라는 정책목표를 통해 대한민국이 국민의 건강과 국가 경쟁력을 선도하는 선진 식의약 안전국가 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이 안전(安全)을 체감하도록 하겠다. 소비자와 함께 안심(安心)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녹색미래를 능동적으로 준비하면서 신 성장 산업발전을 지원하겠다. 필수 예방백신의 안전성 확보와 안정적 공급, 신종 백신에 대한 개발 지원으로 바이오 주권을 확보하고 백신공급 주도국가로 도약하는데 일조하겠다. 우리 식약청 가족 모두는 국민 여러분께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1등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와 열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우리 공단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중증질환 중심의 보장성 강화에 더욱 힘을 쏟고, 국민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제도와 불편사항을 찾아 적극 개선하겠다. 그리고 보험재정 안정을 위해 공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아울러 u-Health care 기반의 검진결과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새로운“효 문화”를 창출하도록 하겠다. 사회보험 징수통합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 건강보험은 보완하고 개선해야 할 점도 많지만 더욱 발전시켜야할 소중한 제도다. 국민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더욱 다듬고 가꾸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환히 비추는 따뜻한 희망의 등불이 되도록 하겠다. ▲송재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올해에도 우리는 “국민에게 꼭 필요한 진료를 보장하고 불필요한 진료는 차단한다.”는 사명 이행을 통하여 정부가 추구하는 의료산업 육성정책을 뒷받침하고 국민의 의료보장성 확대 정책에 기여할 것이다. 이를 위해 작년에 시작한 급여기준의 합리화 작업과 약제․치료재료 관리제도의 개선작업도 올해 안에 마무리되도록 하겠다. 또 기관 선진화 작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식경영 고도화를 통하여 과중한 업무 부담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특히 DUR 시스템의 완성과 확산, 전자처방시대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은 미래를 대비하는데 매우 중요한 현안이 될 것이다. ▲김구 대한약사회장= 올해 제36대 대한약사회장으로서 3년간의 임기가 시작된다. 저는 지난 1년 3개월에 이어진 회무의 연속성이 가져다주는 안정 속에서 변화를 추구해 나가고자 한다. 발전적인 변화를 통해 약사회의 역할을 확대하여 보건의료계의 진보를 이끌어 낼 것이며, 나아가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약사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09년에 이어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과 일반약 약국외 판매 문제는 2010년 약사직능의 최대화두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회원 여러분과 함께 국민건강과 약사직능을 위협하는 이러한 문제를 확고하고 단호하게 막아낼 것이다. 여러분 스스로 약사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약사회 또한 회원권익보호와 국민건강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장= 지난 해에는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보물인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큰 경사가 있었다. 더불어 산재보험에서 첩약의 급여와 건강보험의 물리요법 급여확대 등을 통해 ‘한방 건강보험의 발전‘으로 국민 여러분에게 다가가는 한의학을 위해 노력했다. 2010년에는 불법한방의료행위 척결 마무리를 위해 우리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한 한의계는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500조원에 이르는 전통의학 시장에서 우리 한의학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의료선진화사업과 의료관광 사업에도 내실을 다져, 한의학이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준선 한국제약협회장= 마침 지난해 8월 리베이트근절법 이후 영업현장에서는 리베이트가 사라져가고 있고, 사회적 분위기 또한 주는 자와 받는 자를 함께 처벌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기 때문에 리베이트를 근절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수가를 현실화함으로써 요양기관의 자발적 동참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정부가 제약기업을 성장 산업으로서 이해하고 제약기업은 그동안의 후진적 영업관행을 말끔히 씻을 수 있다면 경인년 새해에는 보람찬 한해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지난해 3월 협회 내에 설치되어 가동되고 있는 ‘의약품유통부조리신고센터’의 예방적 계도적 기능과 10대 메이커의 리베이트 근절 노력이 결실을 맺고, 중소제약사 그리고 의료계까지 확대됨으로써 공정한 거래가 확실하게 정립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2010년 한 해는 ‘국민과 함께 한 간호 100년,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를 비전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간호 100년’을 설계하는 원년으로 삼고자한다. 간호의 선진화 및 간호교육 경쟁력 강화에 그 초점을 두고 성공적인 간호의 미래를 창조하는 데 앞장서겠다. 이를 통해 국민건강권을 옹호하고 국민 모두가 간호사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음을, 그리고 26만 간호사가 건강한 대한민국 100년을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실천해 나가겠다. 국민건강증진과 간호의 선진화라는 대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2010-01-01 00:00:00정책

|신년사| 김구 대한약사회장

메디칼타임즈=메디게이트뉴스 기자 김구 대한약사회장 2010년 경인년, 언제나 국민들의 건강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약사 본연의 업무에 매진하고 계신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다사다난했던 2009년은 이제 과거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2009년 약사직능에는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직능발전에 기여할 의미있는 일도 있었고, 직능혼란을 야기할 위험스런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일을 잘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의 하나 된 힘이 약사회와 함께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1년 3개월 동안 대한약사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회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회무에 임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알아주셨는지 지난 12월에 있은 대한약사회장선거에서 회원 여러분께서는 제게 다시 대한약사회장직을 맡겨 주셨습니다. 선거기간 중 다소 실망스런 모습도 있었지만 이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약사직능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저는 대한약사회장으로서 화합된 약사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 제36대 대한약사회장으로서 3년간의 임기가 시작됩니다. 저는 지난 1년 3개월에 이어진 회무의 연속성이 가져다주는 안정 속에서 변화를 추구해 나가고자 합니다. 발전적인 변화를 통해 약사회의 역할을 확대하여 보건의료계의 진보를 이끌어 낼 것이며, 나아가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약사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09년에 이어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과 일반약 약국외 판매 문제는 2010년 약사직능의 최대화두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회원 여러분과 함께 국민건강과 약사직능을 위협하는 이러한 문제를 확고하고 단호하게 막아낼 것입니다. 계속된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불황은 약국운영마저도 힘겹게 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소식은 그다지 희망적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보다 더한 혼란도 이겨내 온 저력이 있습니다. 약사회도 회원님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긍정적이고 현명한 자세로 위기를 이겨낸다면 국민들에게 더욱 인정받는 약사상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나 국민건강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계시는 회원 여러분.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약사직능이 발전할 수 있었고 국민보건증진도 가능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약사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약사회 또한 회원권익보호와 국민건강수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인년 한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1일 대한약사회 회장 김구
2009-12-31 21:04:25정책

산부인과의사회, 집행부 백서 제작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산부인과의사회 제6대 집행부가 백서를 제작, 발간했다. 백서에는 지난 2007년 11월 18일 출범이후 대외적인 활동과 포털사이트 운영으로 국민들에게 정보제공한 사례, 조직정비, 회원권익보호 등 집행부가 실시한 사업에 대해 담았다. 산의회 측은 ▲의사회 위상 제고 ▲조직 정비 ▲보험수가 인상 ▲진료의 자율성 및 전문성 침해에 대해 적극 대응 ▲학술활동 및 대내외 연구를 통한 학술적 내실 다지기 등을 상세히 기록했다고 전했다. 산의회 관계자는 "제6대 집행부 임기동안 추진해 온 모든 활동사항을 총망라해 앞으로 본회의 발전에 긍정적 자산과 가치로 삼고자 퇴임과 함께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2009-11-16 00:40:09병·의원

윤창겸 "못다한 사업 마무리에 주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경기도의사회 제31대 회장에 당선된 윤창겸 원장은 지난 임기에서 못다한 사업을 마무리 짓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13일 저녁 늦게 당선을 확인한 윤 당선자(한마음내과·한양의대 80년졸)는 재선에 성공한 기쁨도 잠시 향후 3년간의 임기동안 추진할 사업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의사회는 여러 직역 및 출신학교가 다양해 여러가지 목소리를 낸다"며 "이와 같은 회원 한명 한명의 주장에 귀를 기울여 보다 큰 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뒤 의협선거가 시작되면 의협 회무에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회나 심평원 및 공단의 행보를 예의주시, 회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했다. 또한 윤 당선자는 우선 과제로 수가와 관련해 건정심 자체를 없앨 복안을 갖고 있다며 내달 의협회장이 결정되면 함께 협의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 회원권익보호에 대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그는 "최근 회원들 중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개인정보가 유출이 심각한 수준으로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고 바코드처방에 대해서도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밖에도 윤 당선자는 "경기도의사회가 앞서 추진했던 EDI청구와 관련 KT가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에 대해 소송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임기에서 경기도의사회를 시스템화 하는 작업에 착수해 회원들간에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키고 있다"며 "남은 임기동안에는 이를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09-02-14 06:46:30병·의원

방사선사협회 전북도회 회장 조영기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전북대학교병원 조영기 영상의학기술실장이 대한방사선사협회 전북도회 제2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북방사선사협회는 최근 제43차 정기총회를 열어 조영기 실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조 회장은 2008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2010년까지 영상의료기술 발전과 협회 발전, 회원권익보호를 위해 일하게 된다. 조영기 회장은 “의료 현장에서 CT, MRI 진단 등 영상의학의 중요성이 커지고, 영상의학에 대한 의존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빠르게 변하고 발전하는 의료시장과 의료기술에 보조를 맞춰나가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협회 운영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해 경쟁력 있는 협회로 발전시키고, 재정이 더욱 튼튼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원 서로간의 화합과 협력도 중요한 만큼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는데 힘쓰고, 개인병원 회원들의 권익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2007-12-05 23:01:43병·의원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