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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성장세 지속…3분기 누적 매출 3조원 돌파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최초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최초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1871억원, 영업이익 33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531억원(+15%), 영업이익은 201억원(+6%) 증가했다.이를 개별로 살펴보면 우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최초로 별도 기준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1~3공장 풀가동 지속 및 4공장 램프업(Ramp-up) 순항에 따른 영향이다.구체적으로는 3분기 별도기준 매출 1조 671억원, 영업이익 4,447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844억원(+21%), 영업이익은 631억원(+17%) 각각 증가했다.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분기 매출은 3303억원, 영업이익은 679억원을 기록했다. 마일스톤(개발성과에 대한 대가) 수익 없이도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를 확대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82억원(+26%), 영업이익은 187억원(+38%) 각각 증가했다는 설명디다.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직전 +10~15%에서 +15~20%로 상향 조정했다. 4공장의 성공적인 램프업 및 우호적 환율 환경 지속에 따른 영향이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기준 부채비율 51.3%, 차입금 비율 7.8%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024-10-23 17:59:37제약·바이오

바텍, 3분기 매출 876억원…영업이익 169억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바텍(대표이사 현정훈, 김선범)이 9일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2023년 3분기 매출은 87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은 19.3%다.고금리와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되면서 바텍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영업이익은 13.2% 줄었다. 하지만 미국 등 선진시장은 프리미엄급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 흐름을 이어갔다. 신제품 Green X 12가 판매가 늘며 CT 매출을 견인했다.바텍은 선진시장에서 고객 수요가 2D 파노라마에서 3D CT로 이동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대폭 늘려 4분기 매출과 이익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바텍은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및 치과용 의료기기 유통기업 헨리 샤인과 맺은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십 효과가 4분기 이후 단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바텍 김선범 대표는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그린엑스12(Green X 12) 등 프리미엄 치과용 CT 신제품을 출시해 미국 등 선진시장에 안착시켰다"며 "혁신적인 이미징 장비와 치과 진료 환경을 스마트하게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명실상부한 덴탈 분야 No.1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9 11:46:48의료기기·AI

후속 RSV 진입 백신 노리는 모더나…콤보 백신 자신감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화이자와 GSK가 올해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노인 백신 시장에서 모더나가 후속 진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모더나 CI앞서 GSK와 화이자의 RSV 백신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올해 5월까지 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순서를 따지면 GSK의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서(BLA)를 접수 시기가 조금 더 빠르지만 같은 달에 심사결과가 나올 예정인 만큼 시장 출시 경쟁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모더나의 경우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RSV 백신 임상 2·3상을 진행 중으로 올해 1분기 중으로 3상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모더나는 RSV 백신 임상과 관련해 RSV의 감염률이 임상효과를 측정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겨울에 임상 판독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RSV 백신 후보물질과 관련해 모더나 스테판 방셀 CEO는 "제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상황. 화이자와 GSK 등 경쟁 제품과 같은 단백질에 대한 모더나의 샷 코드(Shot code)를 고려할 때 효과가 충분할 것이란 설명이다.화이자는 RSV 백신의 효능을 평가한 임상 3상에서 2개 이상의 증상으로 정의된 RSV 관련 하기도감염에 대한 백신 효능은 66.7%로 나타났으며, 3개 이상의 증상을 가진 중증의 RSV 관련 하기도감염에 대한 백신 효능은 85.7%로 조사됐다.또한 신생아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질환 예방을 위한 임신부 예방접종 백신 임상 3상에서 백신 효능은 81.8%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GSK 역시 임상 3상인 AReSVi-006 연구결과 60세 이상 성인 기준 RSV 하기도감염에 대한 전반적인 효능이 82.6%로 높게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를 고려할 때 모더나의 3상 임상 결과 백신 효능이 적어도 80% 이상에 도달해야 RSV 시장 경쟁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예측된다.다만, 모더나는 RSV 백신 경쟁과 관련해 단일 백신보다 콤보백신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 게 스테판 방셀 CEO의 의견이다.모더나는 현재 호흡기질환에 대한 백신을 그룹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코로나19, 독감, RSV 백신을 하나로 묶는 트리플 백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미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묶는 콤보백신 개발 연구는 이뤄지고 있는 상태로 개별적인 백신의 허가 이후 트리플 백신 허가를 노려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 트리플 콤보 백신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임상 1상을 시작했다고 밝힌 상태다.스테판 방셀 CEO는 "한 번의 접종을 통해 RSV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 모더나만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01-05 11:51:24제약·바이오

원텍, 3분기 매출 204억원…영업이익 79억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올해 6월 코스닥에 입성한 원텍(Wontech)의 흑자 기조가 가속화되고 있다.원텍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04억원, 영업이익 79.8억원, 당기순이익 89.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누적(2022년 1-9월)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572.5억원, 영업이익 172.4억원, 당기순이익 8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1.9%, 211.6%, 78.5% 증가한 수치다.원텍 관계자에 따르면 통상 계절성에 따른 매출 변동이 있으나, 올해의 경우 3분기에 대표제품인 올리지오(Oligio) 및 관련 소모품의 매출 증가와 함께 2분기 대비 적정 광고비 지출 등이 3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한편, 당기순이익은 2분기 스팩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회계상의 비용 반영으로 인한 것으로, 실제 현금흐름 상으로는 100억원 이상의 신규자금이 유입됐다.주요재무상태도 전기말(2021년 12월) 대비 자산총계 708.7억원(232.7억 증가)으로 결손(△27.1억)에서 이익 잉여금(56.7억)으로 완전 전환됐다. 이로 인해 부채비율도 40% 미만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또한, 2022년 하반기 올리지오(Oligio) 미국 FDA 인증획득, 신제품 타이탄(HIFU)과의 효과적인 병합 시술(올리고탄탄 : OligoTanTan) 확대, Pico-second 기반의 신제품 출시(PICOALEX. PICOANDY) 등을 기반으로 2023년 이후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된 효과도 얻었다.한편, 원텍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여의도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3분기 실적 및 경영현황 설명을 위해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2-11-15 08:18:02의료기기·AI

바텍, 덴탈 X-선 이미징 특허 출원 1위 수성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바텍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덴탈 이미징 부문에서 모두 141건 특허를 출원해 동종업계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대표이사 현정훈)이 올해도 덴탈 X-선 이미징 분야 특허 출원 1위를 지키며 견고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바텍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덴탈 이미징 부문에서 모두 141건 특허를 출원해 동종업계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허검색·평가솔루션 전문사이트에 따르면, 바텍 덴탈 X-선 이미징 부문 5년간 특허출원 수(141건)는 경쟁사 Carestream社(75건)·Dentsply Sirona社(42건)와 비교해 각각 1.8배·3.3배 격차를 보였다. 바텍은 덴탈 X-선 이미징에서 오토 스윗칭(Auto Switching), 저선량 영상 알고리즘·기술을, 의료용 X-선 제너레이터 분야에서 CNT(Carbon Nano Tube) 기반 상용 제품을 세계 최초 연이어 선보이며 기술 혁신을 선도해왔고 관련 특허로 시장 장악력을 높였다. 특히 바텍의 특허발명이 적용된 ‘Green’ 제품군은 최대 의료시장인 북미에서 고부가 상품으로 평가받으며 매출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바텍 3분기 실적 공시자료에 따르면 북미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4.1%, 유럽지역은 70.5% 증가했다. 또 의료기기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저선량 기술과 오토 스위칭 기술을 동시 적용한 3D 덴탈 X-선 이미징 장치 ‘Green Smart’(그린 스마트)가 출시 1년 만에 단일제품으로 1000대 이상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2D 구강센서 분야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인도와 영상 전문센터(Radiology Center)시장을 집중 공략한 멕시코 역시 영상품질 호응이 높아 이들 지역에서의 연매출 100억원 최초 돌파가 예상된다. 바텍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누적 IP 수익도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바텍은 2009년부터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외 기업에 62개 특허 실시권을 부여했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유럽 미국 회사들을 상대로 기술이전료와 경상로열티를 받고 있으며 2017년 국내 동종기업 제노레이에 6건 특허 및 실용신안 실시권을 부여했다. 현정훈 바텍 대표는 “올해 특허뿐만 아니라 인증 역시 경쟁사와 약 3배 차이를 보이며 최다 획득했다”며 “특허로는 기술력을 입증하고 국가별 인증을 최다 획득해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그는 “2020년에도 치과 스마트·디지털화를 이끄는 다양한 신제품에 특화된 선제적 특허 경영으로 매출 신장에 기여하고 덴탈 분야 1인자 존재감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12-19 11:37:18의료기기·AI

바텍, 3분기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 실적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글로벌 치과용 진단장비 전문기업 바텍(대표이사 현정훈)은 올해 3분기 매출액 649.6억원·영업이익 103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7일 밝혔다. 바텍에 따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5%·26.8% 증가하며 역대 3분기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바텍 3분기 실적 성과는 총 매출 중 86.6%에 달하는 수출 성장에 기인했다. 특히 3분기에는 북미 유럽과 같은 선진시장 성과와 더불어 인도 중남미 등 신흥 국가 성장이 두드러지며 시장 다각화에 성공했다. 최대 의료시장인 북미지역에서는 고부가 상품인 ‘Green CT’ 제품군 상승이 두드러지며 전년 동기대비 14.1% 성장했다. 유럽에서도 B2B 공급계약 등 사업 성과로 전년 동기대비 70.5% 성장했다. 특히 신흥시장 실적은 맞춤형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치과 디지털화 초기단계인 인도에서는 치과용 구강센서(Intra Oral Sensor·이하 구강센서) 시장을 장악해 1위를 점유하며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84.3% 증가했다. 이어 3분기에는 3D CT와 10년 보증전략을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멕시코에서는 RC(Radiology Center·X-ray 영상 전문센터) 시장 공략에 집중해 전년 동기대비 분기 매출이 94.7% 급증했다. 개인 클리닉 보다는 RC에서 X-ray 장비를 주로 구매하는 것에 착안해 RC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것이 적중했다. 바텍은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인도 멕시코 2019년 연매출이 시장 진출 후 최초로 각각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바텍은 내년에도 맞춤형 판매 전략을 통한 1위 국가 확대와 동시에 신제품 출시와 신규 사업 진출 등 계열사와 연계한 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북미 유럽시장은 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장선도 위치를 굳히고 중국은 프리미엄 제품을 추가 출시해 시장 장악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인도 멕시코 러시아와 같은 이머징 시장을 선점하고 추가 발굴해 100억원대 매출 국가를 늘릴 계획이다. 레이언스·바텍엠시스 등 계열사와 협업한 신시장 발굴 역시 내년에 본격화한다. 영상장비분야 외에도 치과용 디지털 기기, SW, 치과 소재 등 바텍과 관계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영역을 찾아 전 세계 영업망을 토대로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정훈 바텍 대표는 “진단결과가 환자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의료기기 고객은 그 누구보다 까다롭고 깐깐하다”며 “바텍이 특정 한 두개 국가에 치우지지 않고 대륙 및 국가별로 고르게 1위를 늘려가며 86% 이상 매출을 해외 100여개 국가에서 이뤄낸 것은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신뢰를 얻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바텍은 치과용 X-ray 진단장비 1위를 넘어 연구개발·유통망 등 강점을 바탕으로 또 다른 세계 1위가 될 신사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관계사와 적극 협업해 개발·생산·유통 전 과정에서 각 기업의 강점을 극대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11-07 11:31:40의료기기·AI

알츠하이머 신약 "후기임상 높은 장벽" 개발 중단 속출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들이 연이어 차질을 빚고 있다. 차세대 항체의약품 개발에 뛰어든 릴리와 MSD, 얀센, 바이오젠, 에자이 등이 후기임상(3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이슈로 개발 중단을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들 제약사가 집중한 알츠하이머 신약후보물질은 'BACE 억제제' 계열 약물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매 분야에 가장 빠른 임상 속도로 주목 받았던 BACE 억제제(항체약물) 계열 신약후보물질들이 주요 후기 임상에서 실망스런 결과지를 내놓고 있다. 이미 '솔라네주맙'으로 한 차례 개발 중단을 발표한 릴리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손잡고 개발 중이던 또 다른 BACE 억제제 '라나베세스타트'의 3상임상 결과 일부를 공개했다. 최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장에서 공개된 해당 임상에 따르면, 두 건의 3상임상 결과 유의한 결과를 확인하는데 실패했다. 5개월 앞서 공개한 라나베세스타트의 중간 분석 결과에서도, 주요 평가변수를 만족하지는 못한 것. 회사측에 따르면 "BACE 억제제 임상과 관련 BACE IV 후보물질은 해당 질환에 유의한 옵션으로 기대가 어렵지만 N3pG의 경우는 위약과 단독요법을 비교하는 관련 연구를 지속할 예정"으로 전했다. 다국적 제약사 'BACE 억제제' 개발 열기…후기임상 성적표 "높은 벽 실감" 개발에 차질을 빚고 있는 BACE 억제제 계열 약물은,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문제가 되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타깃한다. 아밀로이드 전구단백질(APP)이 베타 아밀로이드로 전환되는 과정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 하지만 다국적 제약사들의 개발 열기와는 달리,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에만 수 건의 후기임상들에서 개발을 중단하거나, 계획 수정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작년 2월 '베루베세스타트'의 개발 실패를 선언한 MSD는, 올해 경증에서 중등증 알츠하이머 진단 환자에서 '알츠하이머가 발생 직전의 전구증상' 환자로 개발 계획을 변경한 두 번째 3상임상에서도 효능 검증을 포기했다. 이후 올해 5월 얀센은, 한창 개발 중이던 BACE 억제제 계열 신약 후보군 '아타베세스타트'에 안전성 잡음이 불거지며 임상을 멈춘 상태다. 회사측에 따르면, 해당 물질은 간 안전성 이슈가 도마에 올랐다. 때문에 혜택 위험비 분석을 두고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아타베세스타트 개발을 더이상 지속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바이오젠-에자이제약의 '엘렌베세스타트'는 아밀로이드를 감소시키는 일부 유효성은 확인했지만, 임상 증상을 개선하는데엔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는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의 개발에는 여러 난관이 존재한다"면서 "현재 여러 제약사들이 베타 아밀로이드를 차단하는 항체 약물을 개발 중이지만, 임상과정에서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입증하는데 실패하거나 뇌종창과 관련된 이상반응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BACE 억제제 계열 후보물질들은 최근 주요 학회들에서도 논의가 한창이다. 해당 계열 약물들이 다양한 기전에 관여하는 만큼 여러 가설들이 나오고 있고 여전히 임상적 유용성 평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1-10 06:00:40제약·바이오

바텍 ‘해외수출·3D 진단장비’ 3분기 실적 견인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바텍(대표이사 노창준·현정훈)은 매출 548.3억·영업이익 81.2억을 기록한 3분기 실적을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1% 성장한 가운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628.5억원(전년 동기대비 3.9% 성장), 누적 영업이익 294.4억원(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을 기록했다. 바텍은 전통적 비수기 시점임에도 전년 수준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중 치과용 3D 진단장비 매출액과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치과용 3D 진단장비는 교정·임플란트와 같이 고부가가치 치료에 활용되는 의료기기로 선진국에서 호응이 높고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꼽힌다. 바텍 3D 매출은 북미시장을 필두로 3D 촬영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다. 특히 전체 매출 중 3D 비중 역시 전년 동기 51%에서 67%로 확대되며 영업이익 개선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전 세계 매출은 북미와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유럽 매출이 17~32%선으로 고르게 분포했고 단일 지역에 치우지지 않은 균등한 매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지난 6월 바텍 3D 진단장비 ‘Green Smart’(그린 스마트)가 중국 판매인증을 통과한 후 중국 시장 매출 상승세가 두드지면서 중국 3분기 누적 매출이 이미 전년 연간 총 매출을 초과했다. 바텍은 중국시장의 고부가가치 진료 수요가 급증하는 시점에 3D 신제품을 적시에 선보인 것이 폭발적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상승 추세에 힘입어 바텍은 오는 2020년 중국 내 치과용 X-ray 분야 전체 1위(치과용 2D·3D 진단장비)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바텍은 또한 전 세계 치과장비 업체 중 최초로 선보인 10년 보증제도가 품질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며 차별적 경쟁우위로 꼽히고 있는 만큼 품질 강점을 토대로 하반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바텍은 가장 선량이 낮은 치과용 진단장비 ‘Green CT’를 기반으로 고성능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Green Smart’를 활용해 3D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자 하는 신흥국가를 공략하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2D·3D 진단장비와 더불어 디지털 치과 전환을 위한 구강스캐너, 구강 내·외 X-ray 촬영 장비 등 다양한 X-ray 제품 라인업을 구비해 아프리카 동유럽 아시아 신흥국가를 집중 공략해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선진시장에서 선호하는 대형 촬영(large FOV) 장비를 신규 런칭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수익성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정훈 바텍 대표는 “치과 디지털화는 선진국은 물론 신흥시장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이며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는 2D를 건너뛰고 바로 3D 장비를 도입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적인 3D 진단장비 도입 트렌드에 맞게 바텍 매출 포트폴리오 역시 3D로 비중이 옮겨가고 있다”며 “10년 보증 품질·저선량 등 제품 성능과 발 빠른 고객서비스를 갖춘 강점을 적극 살려 시장 점유 1위 국가를 늘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11-07 16:36:00의료기기·AI

상위 제약사 3분기 실적 훈풍…순이익 78.7% ↑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올해 3분기 매출액 기준 상위 10대 제약사의 실적 훈풍이 이어졌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평균 7.3%, 당기 순이익은 78.7% 증가하며 2분기에 이은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먼저 유한양행은 처방의약품의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원료의약품 실적 하락이 발목을 잡았다.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액은 3766억원으로 전기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영업 이익은 193억원으로 전기 대비 0.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41억원으로 32.9% 감소했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효자 사업 부분인 원료의약품 사업의 비중 축소로 풀이된다. 소발디, 하보니 등의 주요 도입품목과 개량 신약 제품 매출의 증가로 처방의약품은 2,487억원(+18.3%)으로 증가했지만 원료의약품 수출은 C형간염 치료제 시장 축소 영향으로 612억원(-31.0%YoY, -5.2%QoQ)으로 감소했다. 비중이 높은 주요 C형간염 치료제 원료의 성장률이 낮아지고 있으나 HIV치료제 원료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개발중인 6~7종의 원료가 임상단계에 접어들면서 향후 원료 공급량은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7% 늘어난 3,56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1분기만에 경신했다. 당기순이익은 284억원으로 24% 증가했다. 실적 호조는 국내외 사업 호조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수익성 개선에 힘입었다. 백신 사업 국내외 매출 규모는 독감백신의 국내 판매실적 합류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혈액제제 부문은 면역글로불린 수출 호조로 해외 매출 증가율이 10%로 나타났다. 녹십자의 올 3분기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19.8%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1%에 비해 감소한 것도 실적 개선 요인이다. 대웅제약은 3분기 부진으로 1조 클럽 달성에 제동이 걸렸다. 3분기 대웅제약 매출액은 2254억원(누적 6531억원)으로 전기 대비 1.3%, 영업익은 145억원으로 3.9%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05억원으로 23%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영업익이 100% 이상 증가하며 시장의 신뢰를 회복했다. 한미약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276억원(+3.6% YoY), 영업이익 278억원(+102.2% YoY)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3분기에도 자체 개발한 주력 제품들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실제 한미약품 매출 중 ‘자체 개발한 제품’의 비중은 71.5%이며, 도입 제품 등을 의미하는 ‘상품 매출’은 17.8%에 그쳤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6.8% 성장한 54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7.6% 증가한 90억원을, 순이익은 27.4%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R&D 투자액은 3분기 매출 대비 20.0%인 455억원을 기록했으며,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매출과 비교하면 21.4%에 해당한다. 특히 한미약품 개별 회계 기준에서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R&D 투자 비율은 25.0%까지 상승하는 등 제약업계 최고 수준의 R&D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종근당은 매출액 2196억원으로 전기 대비 4.1%, 영업익 237억원으로 45.3%, 당기순이익 165억원으로 47.7%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종근당은 글리아티린 및 자누비아 시리즈를 바탕으로 2017년 월평균 400억원 대 원외처방조제액을 유지, 국내 대형제약사 중 가장 높은 처방액을 기록하고 있다. 다수의 신제품 및 도입신약 출시로 외형성장 역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바이오 회사 암젠과 프롤리아 (골다공증 세포치료제) 공동판매 계약 체결뿐 아니라 2016년 국내 최다 판매 전문의약품 비리어드의 개량신약 테노포벨의 10월 출시에 이어 화이자의 프리베나13 (폐렴구균 백신) 도입도 예상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그간의 부진을 씻고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동아에스티 매출액은 1438억원, 영업익 158억원, 당기순이익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849%, 122.3% 성장했다. 전문의약품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813억 원(2016년 3분기 793억 원)을 기록했고 해외 부문에서 그로트로핀과 캔박카스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며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이익 기여도가 높은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개선 및 수수료 수입 증가, 매출원가율 개선과 마케팅 비용 절감 등 효율적인 비용 집행 노력을 통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 보령제약이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익 14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고, 한독은 매출액 1123억원, 영업익 25억원, 당기순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2017-11-06 05:00:55제약·바이오

사노피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재개…전망 엇갈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사노피가 한미약품이 라이센스 아웃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진행을 재확인하면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임상 진행의 불확실성이 감소한 만큼 주가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는 시각이 나온 반면,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속한 GLP-1 시장의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임상 개시 여부로 신약 가치를 결정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온다. 사노피는 11월 2일 진행된 3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개시 시기를 4분기로 명기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analog 계열의 지속형 당뇨치료제로 주1회~월1회 투약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미약품의 의약품 지속시간 연장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파이프라인이다. 동일한 기술이 적용된 지속형인슐린, 지속형인슐린+에페글레나타이드 콤보와 함께 2015년 사노피향으로 L/O 된 퀀텀프로젝트의 일부다. 3개 분기 연속 4분기 임상 시작이 공지되면서 4분기 임상개시에 대한 신뢰도가 보다 높아졌지만 증권가의 전망은 엇갈린다. 먼저 IBK투자증권은 임상 재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파이프라인 가치가 기업가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오텍들의 주가흐름은 5월 말부터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미 6월 ASCO와 ADA, BIO USA등 행사를 통해 발표된 긍정적 임상결과가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미의 얀센향 L/O 당뇨치료제인 GLP/GCG dual agonist의 임상 재개, 제넥신의 지속형 성장호르몬 소아임상 2상 중간결과 발표, 한미 포지오티닙의 긍정적 임상결과 발표 등 긍정적인 이벤트가 이어졌다"며 "투자자들이 파이프라인 가치반영에 보다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사노피의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재개 역시 이러한 흐름의 하나로 파악되므로 파이프라인 가치 반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는 점에서 바이오텍에 대한 섹터 비중 확대를 주문했다. 반면 DB금융투자는 사노피의 당뇨사업부 실적 하락의 대한이 부재하다고 평가절하했다. 보고서는 "차기 파이프라인 중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속한 GLP-1 시장, 특히 주 1회 주사 GLP-1 시장은 지난 10월 FDA의 허가권고 표결된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 출시가 임박하면서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현재 출시된 주 1회 GLP-1은 총 3종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듀리온, GSK의 탄제움, 릴리의 트루리시티가 있고,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가 그 뒤를 이을 예정이다"며 "세마글루타이드는 현재 점유율 1위로 독보적 성장세를 유지한 릴리의 트루리시티보다 우월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우월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후발주자인 세마글루타이드가 향후 GLP-1 시장을 트루리시티와 경쟁하며 재편할 것이라는 것. 보고서는 "GSK의 탄제움은 지난 9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시장 경쟁력 저하로 2018년 7월 이후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며 "Human GLP-1을 골격으로 해 임상적으로 우월한 결과를 나타내는 세마글루타이드, 트루리시티와는 달리,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바이듀리온과 같은 exendin-4 골격이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노피가 보유한 1일 제형 GLP-1 애드릭신도 exendin-4를 기본 골격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점유율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며 "사노피는 마케팅 메시지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exendin-4 골격의 GLP-1을 차기 파이프라인으로 가져간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약물이 가진 프로파일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출시 후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2017-11-03 12:00:35제약·바이오

실적 훈풍 탄 종근당, MSD 알레르기비염약 추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올해 초 한국MSD와 신약 5종의 국내 판매 협약을 체결한 종근당이 MSD의 알레르기비염 치료제를 추가했다. 판권 교체가 3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던 만큼 이번 치료제 추가로 다시 한번 실적 상승에 훈풍을 만난 셈이다. 26일 종근당은 최근 한국 MSD와 알레르기비염 치료제 '나조넥스'의 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내년 1월부터 나조넥스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독점으로 진행하게 된다. 나조넥스는 코에 뿌리는 나잘스프레이 형태의 알레르기비염 치료제로 모메타손 푸로에이트 성분 오리지널 제품이다. 코에 직접 분사해 코막힘 증상 개선 효과가 빠르고 동일 성분 제품 중 유일하게 급성부비동염, 비용종 등 다양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약물이 혈액에 거의 흡수되지 않으며 장기간 사용해도 콧속 점막이 두터워지는 부작용도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은 알레르기비염 환자가 급증하는 환절기와 봄철에 이비인후과, 내과 등 병·의원 마케팅 활동을 집중해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 이번 품목군 추가로 종근당은 실적 상승에 훈풍을 만나게 됐다. 올해 초 MSD로부터 DPP-4 억제제 리딩품목 자누비아(시타글립틴)군, 비스타틴+스타틴 고지혈증복합제 바이토린(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과 아토젯(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등 5개 품목 판매권을 가져온 바 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이 2046억원으로 전년 동기(1496억원) 대비 36.7% 성장, 총 매출액 순위에서 3위에 랭크됐다. 영업이익의 증가율은 총 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7% 성장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9% 증가해 상위권 제약사 중 '나홀로 성장'으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나잘스프레이 형태 알레르기비염 치료제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IMS헬스데이터 2016년 3Q기준 약 370억원에 달한다"며 "다양한 적응증과 우수한 효과를 바탕으로 나조넥스를 국내 선두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2016-12-26 12:05:26제약·바이오

레이언스, 영업이익률 20%대 유지…해외 공략 속도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디지털 X-Ray 시스템 핵심부품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대표이사 현정훈)가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37.7억원·영업이익 50.2억원·영업이익률 21.1%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레이언스 3분기 실적은 전통적 비수기인 3분기 특성에도 매출 성장률을 7%(YoY)로 달성하는 한편 3분기 연속 영업이익률을 20% 선으로 지속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같은 매출 증가는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CMOS 디텍터, GE에 공급하고 있는 맘모용 디텍터, 독보적인 시장위치를 확보한 IOS 센서(치과용 구강센서) 등 각 사업부문에서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성장률이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시장 부문에서 신규 발굴한 고객들이 증가하는 동시에 수출지역 확대 또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레이언스는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향후 해외 신규 시장 진출에 대한 사업전략도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분기에 인수한 ‘OSKO’社를 중남미시장 교두보로 삼아 본격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또 미래 잠재성장성이 높은 동물용 X-ray 시스템 사업에 신규 진출해 특화된 기능과 합리적 가격을 강점으로 시장 리더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가경쟁력을 높인 고해상도 IOS 센서 신제품이 인증을 마치고 해외 공략을 앞두고 있어 향후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레이언스 현정훈 대표는 “3분기에는 주력 제품군의 매출 및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력 제품인 I/O센서 신제품 출시와 OSKO社를 통해 신시장·신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어 향후 경영실적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6-11-03 19:10:12의료기기·AI

바텍,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바텍(대표이사 노창준·안상욱)이 3분기 실적 기준으로 역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3일 바텍 공시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7.3% 상승한 538.4억원·영업이익은 22.8% 상승한 100억원이다. 이로써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전년 실적대비 10.9%가 증가한 1701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 상승은 해외시장에서 끊임없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바텍 3D 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D 제품 총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성장하며 전년 동기대비 수출액을 10% 이상 증가시켰다. 이는 고부가가치 3D 제품 비중이 증가해 이익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력제품인 PaX-i3D Smart의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유럽·미국 인증을 획득한 PaX-i3D Smart의 글로벌 판매실적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3분기 3D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했다. 중국 시장 반응도 주목할 만 하다. 바텍은 올해 초 Pax-i3D를 론칭하며 중국 X-ray 시스템 시장 판도를 2D에서 3D로 선도했다. 이 결과 단기간 내 3D 분야 설치대수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바텍 안상욱 대표는 “기존 선진 마켓에서는 혁신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이와 동시에 이머징 마켓에서 3D보급을 주도하고자 하는 당초 계획이 현실화되면서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럽·미국에 이어 신흥시장인 아시아권에서도 리더십을 확보하며 글로벌 1위 회사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기술고도화와 시장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11-03 18:57:30의료기기·AI

한미, 사노피 기술수출 당뇨신약 3상 내년 진행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늑장 공시 논란이 일었던 한미약품이 이번엔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지연 소식을 선제적으로 알렸다. 28일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작년 사노피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이 2017년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과 사노피 양사는 당초 2016년 4분기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한미약품의 생산 일정이 지연돼 이같이 결정했다. 임상 3상과 관련한 구체적 일정이 확정되면 추후 사노피가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이 이례적으로 이같은 소식을 오전 공개한 것은 최근 늑장 공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식 시장 개장 전 알리기 위해 이른 아침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점에 대해 양해해달라고 언급한 것도 이런 영향을 짐작케 하는 대목. 한미약품은 "오늘 오후 2시30분 사노피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며 "내용 중 한미약품과 계약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진행 상황이 언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사노피와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관련 정보 공개 일시에 대한 합의를 했다"며 "이에 오늘 오전 한국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016-10-28 08:26:58제약·바이오

매출 호조 ‘바텍’ 3분기 영업이익 81억원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바텍(대표이사 노창준·안상욱)은 5일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93억 원 증가한 501.6억 원, 영업이익은 31억 원 증가한 8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바텍은 3분기 실적 달성 요인으로 ▲국내 시장에서 신제품 PaX-i3D Smart의 지속적인 매출 호조 ▲자회사 레이언스의 제조원가 개선 및 디텍터 외판 확대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및 품질 혁신 ▲우호적인 환율 등을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주력 제품 ‘PaX-i3D Smart’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1100여 대 이상 판매된 국내시장 히트상품으로 매출 확대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 7월 유럽 CE 인증을 획득해 유럽에 본격 판매를 개시했고, 지난 10월 미국 FDA 인증도 획득하며 미국시장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바텍 안상욱 대표는 “주력 제품의 해외 인증 획득으로 내년도에는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시장 매출확대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혁신제품 출시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11-05 18:13:05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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