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천식 치료제 최적 조합은? "ICS-포모테롤 병용 요법이 우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글로벌천식이니셔티브(GINA)와 국립천식교육예방프로그램이 SABA(단시간 작용 베타 항진제) 단독보다 ICS(흡입용 스테로이드제)-포모테롤 사용을 권고하고 나선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메타분석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석 결과 ICS-포모테롤 또는 ICS-SABA 모두 SABA 단독요법 대비 천식 악화 감소 및 천식 조절 개선에 효과적이었고 특히 ICS-포르모테롤은 ICS-SABA 대비 중증 악화가 덜 발생해 최적의 조합으로 떠올랐다.캐나다 맥마스터대 다니엘 G. 레이너 등 연구진이 진행한 천식에 대한 흡입제 효과 비교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AMA에 28일 게재됐다(doi:10.1001/jama.2024.22700).ICS-포모테롤 또는 ICS-SABA 모두 SABA 단독요법 대비 천식 악화 감소 및 천식 조절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메타분석 연구 결과가 나왔다.천식 치료에는 증상 관리와 질병의 근본적인 염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SABA 단독요법에 ICS를 추가하거나 속효성 및 장기 지속 효과가 있는 포모테롤를 결합한 ICS-포모테롤 병용요법이 시도된다.글로벌 천식 이니셔티브(GINA)와 국립천식교육예방프로그램은 SABA 단독보다 ICS-포모테롤 사용을 권고하고 있지만, ICS-포모테롤과 ICS-SABA의 상대적 이점은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연구진은 MEDLINE, Embase 및 Central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2020년 1월 1일부터 2024년 9월 27일까지 SABA 단독요법, 포모테롤이 포함된 ICS, ICS와 SABA(결합 또는 별도 흡입기 사용)를 평가하는 무작위 임상시험을 선택했다.성인 및 소아 환자 5만 496명을 포함하는 총 27건의 무작위 임상시험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검토 및 네트워크 메타 분석을 진행했다.주요 결과는 천식 증상 조절과 관련된 5개 항목 설문지(0~6점, 점수가 낮을수록 천식 조절 개선), 천식 관련 삶의 질(1~7점,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 개선), 중증 악화 위험,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으로 평가했다.분석 결과 SABA 단독과 비교했을 때 ICS-포모테롤의 중증 악화 가능성은 35% 감소(RR 0.65), ICS-SABA는 16% 감소(RR 0.84)한 것으로 나타났다.천식 조절 개선 여부를 SABA 단독과 비교했을 때, ICS-포르모테롤의 RR 개선 총점은 1.07, ICS-SABA의 RR 개선 총점은 1.09로 ICS를 함유한 두 제 모두 향상된 천식 조절 효과를 나타냈다.한편 ICS-SABA와 간접적으로 비교했을 때, ICS-포르모테롤은 중증 악화가 덜 발생하는 것과 연관돼 있었다(RR 0.78).SABA 단독과 비교했을 때 ICS-포르모테롤, ICS-SABA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 증가는 관찰되지 않았다.연구진은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 메타 분석에서 포모테롤과 결합한 ICS와 SABA를 결합한 ICS는 각각 천식 악화 감소 및 천식 조절 개선과 관련이 있었다"며 "모두 SABA 단독에 비해 중증 천식 악화 위험이 낮았다"고 결론내렸다.
2024-10-31 12:07:24학술

"일차의료 활성화 핵심은 주치의제+원격의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한가정의학회는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하계학술대회를 열고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원격의료의 현황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를 나눴다고 9일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6일에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Karen Tu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일차의료 방문의 변화에 대한 다국적 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했으며, Tesshu Kusaba 일본일차의료학회 회장이 참석해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보건의료 제공을 위한 일본의 원격의료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온택트 세션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국가별 원격의료와 일차진료의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대한가정의학회 최환석 이사장은 우리나라 외래환자들의 원격의료에 대한 선호도와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캐나다의 Karen Tu 교수, 일본 일차의료학회 Tesshu Kusaba 회장은 세계 및 일본의 일차의료에서 원격의료 현황을 발표했다. 6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대한가정의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는 Covid-19 pandemic and telemedicine 주제로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의 원격의료의 현황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가 이뤄졌다. Tu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치의 제도가 성립돼 있거나 일차의료 의사가 전문과 진료를 보기 위한 문지기(gate keeper) 역할을 하는 캐나다, 호주,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원격의료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이미 원격의료가 정립돼 있던 스웨덴과 영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원격의료의 비중이 전체 진료의 약 35%, 20% 이상 각각 차지했고, 원격의료제도가 없었던 캐나다, 호주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증 발생 이후 원격의료의 비중이 전체 70%, 35% 이상 차지해 더욱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주치의가 있을 경우 원격의료의 도입과 제공이 수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일본의 경우 주치의 제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원격의료가 1997년 처음 허가됐으며, 2018년에는 화상진료(video consultation)에 대한 수가가 책정됐다. 일본에서 원격의료 시행 기관은 전체 의료기관의 1%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15%로 급증했다. 2020년 4월부터는 초진에 대해서도 원격의료를 허용했고 화상진료 뿐만 아니라 전화진료를 허가했다. Kusab회장은 원격의료에 대한 적절한 기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원격의료의 대상으로 초진으로는 가벼운 감기증상, 가벼운 코로나19 연관 증상 등을 예로 들었고, 재진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만성질환, 비만상담, 금연상담, 치매상담 등을 예로 들었다. 국내에서는 현행 의료법상 의료진이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처방이나 진료를 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제도 규제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지난해 2월 24일부터 원격의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해왔다. 국내 4개 종합병원 가정의학과를 방문한 563명의 환자 중 원격의료를 시행 받은 3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47%가 만성질환에 대한 약 처방을 받았고, 33%가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진료를 보았으며, 18%가 새로 생긴 증상에 대한 상담을 했다. 이 환자들 중 약 80%가 원격의료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는데, 65세 이상 노인에서 특히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질환별로 대면진료와 원격진료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을 때, 만성질환 재진의 경우 환자들의 원격진료에 대한 선호도가 대면진료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정신질환과 의사의 신체진찰이 필요한 질환의 경우 대면진료를 선호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원격의료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고,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비대면 진료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원격의료의 찬반논의에 머물지 말고 신속하게 원격의료에 대한 기준정립 및 안전한 원격의료 제공방안 등이 마련돼야 하겠다. 또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일차의료를 대면 및 비대면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주치의 제도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논의됐다. 한편, 의료인 백신 완료 시점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던 대한가정의학회 하계학술대회는, 국내 코로나19의 4차유행 방역기준에 변화에 맞춰 Covid-19 pandemic and telemedicine세션은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비만연구회, 치매연구회, 통합의학연구회 세미나는 참석규모와 일정을 조정해, 조촐하고 안전하게 진행됐다.
2021-08-09 11:08:56학술

당뇨병·고혈압 분석심사 1년…의료현장 변화는 미미해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심사체계 개편 일환으로 시작한 '분석심사 선도사업' 제도 운영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력했던 고혈압과 당뇨병 분석심사는 제도 시행 전과 후 의료기관의 행태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 못했다. 심평원은 최근 분석심사 선도(시범)사업 개선사항 도출을 위한 연구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진행했고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이 연구 책임을 맡았다. 분석심사는 '양 기반'에서 '가치 기반'으로 의료시스템 운영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제도다. 건 단위, 항목별 비용 중심으로 이뤄지던 심사를 환자 중심 에피소드 단위와 의학적 타당성에 입각해 심사를 하는 방식이다. 2019년 8월부터 고혈압, 당뇨병,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슬관절치환술 등 5개 질환에 대해 분석심사를 적용했다. 연구진은 분석심사를 본격화한 지난해 1월을 기점으로 제도 시행 전후 진료행태 변화를 분석했다. 제도 시행 후 통계에 반영된 데이터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 치다. 그 결과 고혈압과 당뇨병은 제도 영향이 극히 미미했다. 고혈압 지표는 총 12개인데 분석심사 영향을 받은 지표는 혈압강하제 4성분군 이상 처방률, 환자보정 총진료비 등 2개지표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혈압강하제 처방률은 제도 시행 전보다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왔다. 당뇨병 지표 역시 총 12개 중 신장기능검사 시행률, 지질관련검사 시행률 등 단 2개 지표만 제도의 영향권에 있었다. 다행히도 수치는 증가 추세로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고혈압과 당뇨병 분석심사 영향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 슬관절치환술 분석심사도 7개의 지표 중 수술 전후 비경구 항생제 평균 투여 일수 단 하나의 지표만 제도의 영향권에서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 반면,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분석심사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일단 제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 천식 분석심사는 12개의 지표 중 하기도 증기흡입치료 시행률, ICS 없이 SABA 처방 환자비율, ICS 없이 LTRA 처방 환자비율 등 3개 지표를 제외한 나머지 지표는 모두 분석심사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진료비, 원외처방약제비는 분석심사 이후 증가 추세로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만성폐쇄성폐질환 분석심사 역시 7개 지표 중 ▲하기도 증기흡입치료 시행률 ▲총진료비 ▲원내진료비 ▲원외처방약제비 등 4개 지표에서 제도의 영향을 받았다. 다만, 하기도 증기흡입치료 시행률을 제외한 비용 관련 지표는 모두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 다만, 연구진은 분석심사 도입 후 1년 6개월 정도는 데이터가 쌓여야 추이를 적절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제약을 덧붙였다. 더불어 심사조정을 뜻하는 현장 중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기 이전 자료로 이뤄진 분석이기 때문에 제도 효과 크기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내놨다. "분석심사 도입 1년, 현장에서 자리 못잡았다" 연구진은 분석심사 도입 1년치를 분석했지만 제도가 현장에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있지 못하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확산 등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따라 심평원이 적극적인 중재를 하지 못하고 진료행태 분석 및 모니터링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임상 현장에서는 체감이 낮은 상황이라는 것. 연구진은 의료계, 심평원 관련 임직원, 환자단체 관계자를 직접 만나서 심층 및 서면 인터뷰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나온 분석심사의 문제점은 분석심사 선도사업 중재가 늦어지면서 제도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고, 의료기관 대상 홍보와 안내 부족 등으로 추려졌다. 경향을 파악해 최종 삭감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전문심사위원회(Professional Review Committe, PRC)와 전문분과심의위원회(Special Review Committe, SRC) 기능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목됐다. 분석심사 흐름도 분석심사 도입 당시 대한의사협회의 강한 반대로 위원회 구성 자체가 난항을 겪었기 때문이다. 실제 2019년 10월 기준 PRC 위원은 143명 중 106명(74%), SRC 위원은 48명 중 40명(83%)만 위촉됐다. 의협과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분석심사 정착을 위해서는 제도 운영의 공개성, 투명성, 신뢰성, 자율성을 확보해야 하고 분석심사 선도사업 목적에 맞는 주제를 발굴해야 하며 의료계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의료계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SRC와 PRC 회의 내용 공유가 필요하며 의료 현장 의사들이 지표 및 기준에 대해 질의응답할 수 있는 채널 구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SRC 및 PRC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을 교육 및 연수강좌에 활용하도록 교육 기회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더했다. 연구진 역시 전문심사위원회가 건강보험이나 보건정책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많은 정책 전문가의 추가위촉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의료현장의 현실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각 주제별 전문가 인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연구진은 "특히 PRC 위원 중재 활동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위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직접 대면 중재보다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채팅, 메일, 유선, 화상 등 중재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PRC 위원이 중재 시 권역 중재는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해당 권역이 아닌 이해관계가 낮은 타 권역 중재를 수행하는 방안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분석심사 선도사업 내실화를 위해 ▲심평원 조직 변화 ▲변화의 목적과 방향에 대한 명확한 내부 공유 ▲지표 및 기준선 개선 극복 ▲질적 성장 위한 의료계 파트너 관계 구축 ▲쌍방향 전산시스템 구현을 통한 소통 강화 ▲지속 가능한 제도 운영 및 확대를 위한 임직원 역량 준비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연구진은 "분석심사 핵심은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라며 "행위별수가제 기반에서 의료계는 신뢰 형성이 쉽지 않으며 심사기구의 모든 활동을 규제로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분석심사 기획 단계에서 각 주제에 대한 의료계의 수용성을 평가하는 과정이 부족했다"라며 "의료계가 받아들이는 평가지표와 심평원이 추구하는 평가지표의 합의가 필요하다. SRC와 PRC 위원도 중립성이 필요하며 회의 내용 중 공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내용을 공지해 의료계 및 전문의학회 신뢰성을 형성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08-03 06:00:40정책

LAMA·LABA 천하…디바이스 편의성이 차별화 포인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하는 약물군은 LAMA, LABA, 메잔틴 유도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COPD 시장이 LAMA·LABA 성분 처방에 집중되면서 제뉴에어와 같이 '편의성'을 내세운 디바이스 기기의 선호도가 역시 껑충 뛰어올랐다. 메디칼타임즈는 2017년 7월 24일부터 2017년 12월 10일까지 COPD 환자를 진료하는 국내 병의원 전문의 112명을 대상으로 URL 접속, 문자 발송, 메일을 통해 흡입약제 시장 조사 설문을 진행했다. 연령별로는 총 112명 중 41~50세(56명, 50%)가 가장 많이 참여했고, 근무기관은 종합병원 72명(66.1%), 준종합병원 8명 등의 순이었고, 진료과별로는 호흡기 내과 78명(69.6%), 알레르기 내과 6명, 호흡알레르기내과 6명, 기타 22명이었다. 디바이스 선택 기준(단위 : 명) 먼저 하루에 진료하는 COPD 환자 수는 '10명 이하'(58명, 51.8%)가 가장 많았고, 이어 11명에서 20명이 34명, 21명에서 30명이 16명, 31명에서 40명이 4명이었다. 이중 COPD 신환자는 5명 이하가 98명으로 전체 대다수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처방하는 COPD 약물군은 112명 중 80.4%에 해당하는 90명의 전문의가 '흡입 LAMA' 로 답했으며, '흡입 LABA' 답변이 68명(60.7%)으로 그 뒤를 이어 대다수의 의료진이 '흡입 LAMA' 와 '흡입 LABA'를 가장 많이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메잔틴 유도체(Theophylline 등) 30명, PDE4 억제제(Montelukast 등) 18명, 흡입 스테로이드(Budesonide 등) 18명, 흡입 SABA 18명, 전신기관지확장제(Bambuterol 등) 8명, 흡입 SAMA 4명 등의 순이었다. LAMA 단일제로 치료가 가능한 환자의 비율은 '25~50%'(60명, 53.6%)가 가장 많았고 이어 '50~75%' 30명, 25% 이상 20명, 75% 이상 2명 등으로 답했다. LAMA + LABA 복합제로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비율 또한 '25~50%'(56명, 50%) 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50~75% 38명, 75% 이상 12명, 25% 미만 6명이었다. 선호하는 디바이스(단위 : 명) 복수 응답 COPD 환자 처방 및 관리는 한번 환자 처방시 '1~2개월 미만' 처방이 52명(46.4%)으로 가장 많았고, '2~3개월 미만' 처방 답변도 44명에 달했다. COPD 진단받은 환자의 3회 이상 지속방문 환자의 비율은 '75% 이상'(66명, 58.9%)이 가장 많았고, 50~75% 26명, 25~50% 12명, 25% 미만 8명의 순이었다. 대다수의 의료진의 COPD 처방 약물 선호도가 '흡입 LAMA' 와 '흡입 LABA'에 집중되면서 흡입제 디바이스가 처방 선택의 중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디바이스 선택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 64명(81.5%)이 선택한 디바이스의 편의성에 따른 환자복약순응도를 꼽았으며, '약물의 효과'로 답한 인원은 42명(37.5%)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가격'으로 답변한 사람은 2명(1.8%)에 불과했다. 선호 디바이스를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실제 처방액 순위와 달리 복약순응도를 강조한 디바이스가 최우선 순위로 떠올랐다. 주로 처방 중이거나, 가장 선호하는 디바이스로 112명 중 66.1%에 해당하는 74명의 전문의가 '제뉴에어'로 답했으며, '레스피맷'이라고 답한 전문의도 56명(50%)이었다. '브리즈헬러'는 42명(37.5%), '디스커스'와 '터부헬러'는 28명(25%), '핸디헬러'는 26명(23.2%)이었다. '제뉴에어' 디바이스는 별도의 카트리지나 캡슐을 삽입할 필요 없고, 흡입시 '딱' 소리와 '녹색->적색' 색상표시창의 변화로 환자에게 흡입여부를 즉각적으로 알려주고 1회 용량만 방출되게끔 만들어져 과량 투여를 막은 것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2018-01-15 05:00:35제약·바이오

심평원, 포괄수가제 적용 '7개 질병군' 의료질 평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올해 폐암과 천식,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에 대한 질 평가가 이뤄진다. 내년 본격적으로 질 평가를 위해 위암, 간암, 만성폐색성폐질환에 대한 예비평가도 진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3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계획'을 통해 올해 7개 영역 29항목에 대한 의료의 질을 평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해왔던 6개영역 21항목보다 다소 늘어났다. 2013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추진항목 구체적으로 올해는 암질환 중 사망률 1위인 폐암과 만성질환인 천식 평가가 추가로 진행된다.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및 7개질병군 포괄수가제 영역도 평가한다. 폐암 평가는 7월 진료분부터 이뤄지며 1년 단위로 매년 평가한다. 2011년 진료분을 기준으로 봤을 때 평가대상 기관은 126개소로 상급종합병원 44개, 종합병원 73개, 병원 6개, 의원 3개였다. 평가지표는 과거흡연력 기록 비율, 항함화학요법 혼자 동의서 비율, 방사선치료 기록비율 등 21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만성질환인 천식 평가역시 7월 진료분부터 시작된다. 현재 안으로 나와있는 평가지표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4월까지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평가지표안에는 폐기능 검사 시행률, 진료지속 환자 비율, ICS 없는 SABA 단독 처방 환자 비율 등이 들어있다. 이밖에도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허혈성심질환(I20~I25)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7개질병군 포괄수가 평가도 5퉐에 예비평가가 완료되는 데로 평가지표 및 기준을 확정한 후 하반기부터 본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평가결과에 대한 가감지급 사업 항목도 확대된다. 기존 6개 항목에서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처방률, 약품목수, 외래처방약품비 등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난다. 내년 본격적인 평가를 위해 올해 위암, 간암, 만성폐색성폐질환 등의 예비평가도 이뤄진다.
2013-02-14 12:00:48정책

AZ, '심바코트 스마트' 유럽학회 발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아스트라제네카는 10일 "신개념 천식치료제인 심바코트 스마트의 임상적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결과가 유럽호흡기학회에서 대거 발표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유럽학회에서 심비코트 스마트는 고용량 세레타이드(살메테롤/플루티카손)와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SABA,Short-Acting Beta2-Agonist)를 사용한 경우에 비해 비용 경제성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비코트 스마트로 천식을 관리한 경우, 응급실 치료 및 입원 비율을 31%나 감소시켜, 환자 100명당 6개월간 300만원의 직접의료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비코트 스마트 요법 환자그룹의 천식으로 인한 총비용은 세레타이드와 SABA를 사용한 환자그룹에 비해 100명당 770만원이나 절감됐다. 기존 치료제 대비 악화율 감소 효과 우수성 재입증 심비코트 스마트 요법의 근간이 되는 대규모 임상인 COMPASS 연구에 대한 후속 분석 결과도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용량의 흡입 스테이로이드 치료에도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심비코트 스마트 요법은 세레타이드/SABA 요법과 비교 시 57%의 천식 악화율 감소 효과를, 심비코트/SABA 요법과 비교 시에는 42%의 천식 악화율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의 책임자인 폴란드 알레르기학회장 피오트르 쿠나 교수는 “심비코트 스마트가 평소 천식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의 증상 조절에도 뛰어난 개선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며 “천식환자들이 심비코트 스마트로 천식을 치료 할 경우, 매번 흡입기를 사용 할 때 천식의 주요 원인인 염증을 잘 치료하여, 일상생활에서 천식을 더 잘 관리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7-10-11 11:24:24제약·바이오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