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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4+4 도입 공론화 안하나 못하나

안창욱
발행날짜: 2005-09-03 08:31:21

타 의대와 달리 침묵 일관...반대여론 의식 관망 추측

교육인적자원부의 의학전문대학원 추가전환 신청을 앞두고 가톨릭의대와 고려의대가 4+4학제로 전환키로 결정하는 등 논의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지만 연세의대는 침묵을 지키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세의대 한 교수는 2일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다수 교수들이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어 이제 대학 행정 책임자가 어떤 결단을 내리느냐만 남았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6월 의학전문대학원 추가전환 신청 당시 신청서를 내지 않았던 고려의대와 가톨릭의대가 그후 교수들의 의견을 재차 물어 잇따라 전환신청을 냈고, 과거 연세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위해 앞장 서 왔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의 조용한 분위기는 사뭇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 또 다른 교수는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여부에 대해 현재 전혀 공론화가 없다”면서 “이미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두 차례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반대의견이 많았고, 김경환 의대학장이 이같은 여론에 따르기로 한 만큼 더 이상의 추가논의가 불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가 8월경 의학전문대학원 추가전환 신청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아직 제도개선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의대가 전환여부를 다시 재론할 경우 교수들의 반발만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 공론화를 미루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교육인적자원부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과 BK21, 법학전문대학원 신청을 연계하겠다고 방침을 정하면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은 의대들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연세의대 역시 교육부의 의학전문대학원 제도개선안이 나오면 공론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당초 8월말 의학전문대학원 제도개선안을 발표하고, 추가 전환신청을 받을 예정이지만 아직 시기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해 빨라야 이달 중순에나 추가 신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가톨릭의대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위원회를 구성해 전면전환 또는 부분전환 여부와 교과과정을 개발하기로 했다. 가톨릭의대는 2009년 의학전문대학원제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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