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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간, 이네메드 인수로 미용분야 확대

정인옥
발행날짜: 2005-11-20 12:02:55

주당 84달러 제시...양사 영업마케팅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

한국엘러간은 엘러간 미국본사가 미용 의학 전문기업, 이너메드를 1주당 84달러(혹은 엘러간 지분의 0.8498)에 인수할 것을 제안했다고 20일 밝혔다.

엘러간은 이번 인수로 양사의 우수한 품질, 안전성, 효능의 제품군이 합쳐질 뿐만 아니라, 양사의 영업 마케팅도 통합돼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엘러간은 또 이너메드의 인수를 통해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만 관련 제품군까지 엘러간의 제품군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는 게 그들의 판단.

이너메드의 미용 제품군에는 엘러간의 보톡스를 보완해주는 피부 필러를 비롯하여 시장을 선도하는 유방 성형용 보형물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 엘러간의 CEO인 데이비드 파이오트 회장은 “현재 주목 받고 있는 이번 인수 제안은 엘러간의 강점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문 의약품 시장에서 선두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자 하는 엘러간의 전략과 잘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인수 제안은 다른 기업으로부터의 합병 제안보다 더 재정적으로 우수한 제안"이라며 "엘러간이 가지고 있는 재정적, 과학적 그리고 경영적인 전문성을 공유함으로써, 이너메드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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