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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 의료기기, 피부과만의 문제 아니다"

발행날짜: 2011-04-05 14:07:50

의료계, 미용기기 전환 두고 우려…의협, 의견수렴 나서

정부가 저주파·고주파 치료기 등 일부 의료기기를 미용기기로 전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의료계가 우려 섞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저주파·고주파 의료기기의 미용장비 전환은 의료계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사진은 본 기사내용과 무관함
의사협회는 5일 오전 피부과의사회 관계자들을 불러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저주파·고주파 치료기가 미용기기로 지정되면 의료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직접 듣기 위해서다.

의사협회는 피부과뿐만 아니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등 진료과 개원의협의회 측과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규제개혁 추진 계획 보고회의에서 현재 의료기기로 분류돼 있는 장비 중 일부를 미용기기로 재분류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가 이를 추진할 경우 피부미용사에게 제한돼 있었던 저주파, 고주파 의료장비의 사용이 자유로워지는 셈이다.

가령,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쇼크웨이브(전기장을 이용한 고주파 치료기), 텐스(저주파 치료기), ICT(중주파), 고주파를 이용한 의료용고출력레이저 등 의료장비가 의료기관 이외에 일반 미용업소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실제로 A정형외과 이모 원장은 "만약 저주파, 고주파 의료장비가 미용장비로 전환되면 의료계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이라면서 "누가 병원을 찾겠느냐"고 되물었다.

B피부과 김모 원장은 "의료계에선 의료장비 하나를 사용하기 위해 보건소에 등록하는 등 절차를 거쳐야 하고, 심지어 광고에 있어서도 제한을 받는 데 이에 대한 규제를 풀어버리면 그 파장이 상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의사협회 오석중 의무이사는 "이는 피부과의 문제만이 아니다"라면서 "추가적으로 정형외과 등 타과 의료기관과도 의견수렴을 거쳐서 논의해 복지부에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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